젊작상을 좋아해서2018년도부터 쭉 읽어오고 있습니다.틈틈히 이전에 나온 젊작상 작품집도구해읽었구요..매년 봄이 오고 벚꽃 필 때가 되면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나오겠구나,두근두근 기대하곤 했는데요올해 젊작상은 개인적으론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작년 젊작상을별로라고 하셨지만전 그래도 꽤 재밌게 봤는데올해는 저도 그저 그렇군요..그래도 내년 봄이 오고벚꽃 필 때가 되면새로운 젊작상을 기대할 것 같습니다.저에겐 봄이 왔다는 작은신호기도 하거든요ㅎㅎ내년엔 올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바라 봅니다.
처음 계획대로 책을 다 읽었으니이제 드라마를 봐볼까 합니다.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고한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드라마에는 첨가가 된 것 같더라구요.책이랑 얼마나 다른지어떻게 다른지 한번 보겠습니다.
애플tv에서 거액을 들여드라마화한 작품이라원작이 어떨까,궁금한 마음에 읽어보았습니다.1편에서 고한수의 비중이 생각보다높아서 살짝 놀랐네요.주인공 선자가 열심히 일해온날들이 결국 모두 한수의계획이었던 것 같아서허무하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림책은 어린이들만 보는 거라는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요,읽으면 읽을수록 제가잘 못 알고 있었다는생각이 듭니다.특유의 느린 속도감과 여백이일종의 치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보면서 마음이 정화되고깨끗해지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그림책이 이런 깊이를갖고 있었다는 걸이제야 알았네요.ㅎㅎ
작품들 하나하나 발상이 정말 기발했습니다.이런 놀라운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무척 감탄하며 보았구요,몰입감이 어찌나 대단하던지작품 하나를 읽기 시작하면어떻게 끝날지 너무나 궁금해서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진짜 엄청 집중해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