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
권기환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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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경제활동이 체계를 갖추고 규모가 생기면서 불가결하게 생겼다. 이 책은 감사활동 가운데 공공감사에 관련된 77가지의 사항을 설명한다. 공공감사는 국가에서 국민의 주권을 실현하는 행위를 하는 중앙 정부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독립적인 제3자의 위치에서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점검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활동이다. 공공감사의 주된 활동은 결산 확인, 회계 감사, 직무 감찰 3가지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감사원에서 공공감사 업무를 하는 감사직 공무원이 쓴 책이다. 감사원에서 감사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에게 공공감사를 할 때 알아야 하는 필수사항들을 강의를 통해 교육하면서 이 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 책이 공공감사를 하는 감사직 공무원들과 감사를 받는 입장인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직원들에게도 공공감사와 관련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집필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공공감사를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이 쓴 책인만큼 공공감사 활동과 관련한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공공감사는 감사원에서 하는 감사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하는 자체감사가 있다. 공공감사는 감사원의 감사와 자체감사를 포괄하는 더 큰 범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감사원의 감사는 헌법에 근거를 두고 실시되는 독립기관의 외부감사로 감사원법에 조직과 권한, 감사방법 및 처리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감사는 해당 기관 내에 자체감사기구를 설치하여 실시하는 감사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기관 내부 규정에 따라 실시한다. 그래서 공공감사라 하면 감사원과 그외 자체감사기구의 감사를 포괄적으로 인식해야한다.

이 책은 현대국가의 정부 기능이 소극적인 규제 중심에서 적극적인 복지 서비스로 변화되면서 행정국가로 변화되고 있어 행정 업무가 예산을 매개로 회계와 직무가 결합된 형태로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감사 기능도 변화되었는데 과거엔 회계 감사와 직무 감찰이 별도로 수행되었지만 최근엔 통합되어 수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변화와 함께 공공감사의 역할이 바뀌고 있는데 문제 적발과 처벌에 중점을 둔 전통적 역할 모형에서 동반자 관계로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한 성과 중심의 새로운 역할 모형으로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공공감사의 세부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공공감사라고 하면 감사원이 직무와 관련된 감찰을 주로 하는 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공공감사에 대해 알게 되어 정부 기능 가운데 제3자적 역할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의미한 독서의 기회였다. 일반 시민이 공공감사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 책을 통해 간접적이지만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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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한다는 것 - 시간 자유롭고, 고정비 부담 없고, 직원과의 갈등 없이 돈 버는 삶
이치엔 가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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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인 기업이라는 개념이 참신한 시대는 지난 듯하다. 10년도 더 된 시절부터 1인 기업의 형태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현재에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1인 기업을 하며 원래의 목적과 취지대로 자신의 능력을 토대로 수익을 내서 일반 직장인보다 여유롭게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 하다. 나 또한 1인 기업을 꿈꾸며 여러 책을 통해 공부를 해왔고 1인 기업을 시도해봤지만 여러번 난관에 부딪혀야했다. 그러면서 해결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일을 혼자 하는 사람이 전부 1인 기업은 아니라도 설명한다. 프리랜서도 혼자 일을 하지만 1인 기업과는 다른 개념이다. 프리랜서와 1인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일의 주도권이다. 프리랜서는 남이 의뢰하는 일을 하지만 1인 기업은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능력으로 남들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책이 말하는 1인 기업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시스템을 통해 돈이 벌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1인 기업가로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경력을 토대로 컨설팅, 강연, 코칭 등을 하고 있다. 과거엔 규모가 있는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였으나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며 회사의 여러 큰 일을 처리하고 직원을 관리하는 등 크고 작은 일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1인 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 이 책인데 저자는 보통의 기업과 1인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을 고정비의 유무로 설명한다. 일반기업은 고정비가 있기 때문에 설립 초기부터 지출되는 돈이 많아 매출이 있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반면 1인 기업은 고정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수익구조만으로 매출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1인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화의 구조를 설계하고 그것을 고객의 수요에 적용해 매출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다. 나에게 있는 유형의 상품이나 무형의 서비스를 판매하려면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영업 전략이 '어떻게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후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어떻게 이익을 낼 것인가'로 이어져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영업을 통해 나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알렸다면 그것을 더 구체적으로 판매를 유도하는 과정과 구조를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이 1인 기업의 관건인 것이다.

일반 기업에게도 1인 기업에게도 중요한 것은 고객의 수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내가 팔고 싶은 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판매해야 매출이 발생한다. 이 책은 고객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유지하고 어떻게 확장시켜나갈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먼저, 잠재고객을 모으면서 그 고객이 필요한 것을 전달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해 내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그 다음, 열혈 팬과 같은 고객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그 고객을 통해 다른 고객으로 관계의 외연을 넓혀나간다. 이와 같은 판매의 과정에는 고객이 그 중심에 있는데 이 법칙을 따라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1인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사례가 녹아든 책인 만큼 실질적인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1인 기업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1인 기업도 엄연한 기업인 만큼 처음 시작하고 수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은 1인 기업가로서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여러 애로사항이 있는 이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중요한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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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바이블 - 내가 몰랐던 내 감정의 비밀
이창우 지음 / 서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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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음의 문제가 생기면 나의 감정과 기분에만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했다. 몸은 몸이고 마음은 마음이라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배워왔고 그렇게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그런 생각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은 마음에 병이 들면 몸의 질환으로 이어져 몸과 마음이 동시에 아픈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주고 받는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은 현직 의사가 쓴 책으로 몸을 치료하는 의사가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의학적인 내용뿐 아니라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입각해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가 가진 마음의 문제가 어떻게 몸의 문제를 초래하는지 말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가 가진 감정이 신이 부여한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감정을 느낌으로써 삶이 다채로워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거나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인간을 감정을 가진 존재로 살아간다. 그 감정은 삶의 태도가 되는데 내가 가진 감정의 뿌리가 삶의 방향을 만들기도 한다. 내 안에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인 수치심이 있으면 나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기 마련이고 관계를 이루는 방식이나 생활을 영위하는 태도가 비관적으로 굳어져 인생을 고통의 굴레에서 살아가게 한다. 또한 수치심은 신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수치심이 발생하는 문제는 내 몸의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분비되게 해서 나쁜 호르몬이 분비되면 몸엔 악성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내 몸은 그야말로 병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내 안에 뿌리내린 미움이 있다면 그 미움은 타인을 향한 부정적인 행동을 촉발하는 원인일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원인이 된다. 누군가를 향한 미움은 그 또한 에너지의 일종이기 때문에 많은 힘을 소모하게 되고 내 삶이 소진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또한 미움의 감정은 신체에도 악영향을 끼쳐 '자가면역질환'을 발생하게 하고 '장누수증후군'과 같은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성경에는 미움으로 인해 파멸에 이른 인물이 나온다. 성경에 나오는 사울왕은 한 나라의 왕이었지만 다윗을 향한 미움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낳는 파국을 맞는다. 성경에서도 말하듯 미움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을 파괴시키는 감정이다. 그래서 성경은 '원수를 용서하라'라고 말한다. '용서'는 다름아는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회복시키는 과정이고 작용인 것이다.

이 책에는 수치심과 미움의 감정과 함께 인간을 병들게 하는 감정으로 짜증, 불안, 외로움, 분노, 열등감, 두려움, 질투, 원망, 우울 등 여러 감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삶 속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감정들이지만 이것들이 고질적이고 장기적으로 내 안에 뿌리내리면 내 신체가 각종 질병으로 병들뿐 아니라 내 삶 또한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과 신체의 상호작용과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말하는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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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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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미국에서 선출간되고 후에 한국에서 출간되었는데 세계 곳곳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추천해서 한번쯤 읽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을 펼치고 한장씩 넘기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에 이토록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기대하며 읽어나갔다.

이 책은 이른바 CEO들의 '구루'로 불리는 이서윤 씨와 대담한 홍주연 씨가 쓴 책이다. 일종의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책인데 자기계발서보다 한층 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내용을 설명하는 이서윤 씨는 주로 동양의 역학과 관련한 학문을 공부하여 그에 기반한 메신저로 이름이 알려졌다. 동양의 고전뿐 아니라 서양의 학문도 함께 공부하며 견문을 넓혔다고 한다. 책에 몰입해 읽다보면 관통하는 메시지는 주로 사람의 운명에 입각한 삶에 대한 이야기여서 주역과 같은 책이 보여주는 사주와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의하면 인간의 행불행은 우주의 음양오행의 법칙에 따라 정해지고 그것은 행운 또는 불운으로 나타나는데 어떻게 하면 행운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되고 복이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과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서윤 씨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배려깊은 어조로 삶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부와 행운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해빙(Having)인데 해빙은 '있음'이라는 상태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머물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부자와 빈자의 단적인 차이로 돈을 쓰는 방식을 예로 든다. 부자는 돈을 쓸 때 돈을 쓰는 그 자체로 만족하고 기쁨을 느낀다. 자신이 무언가를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Having)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충만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빈자는 작은 소비에도 전전긍긍하며 조금만 돈이 나가는 일이 있어도 자신이 가난에 허덕이는 불행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주입한다. 그런 마음의 상태는 삶의 태도로 이어져 부자는 계속 부를 끌어당기고 빈자는 계속 가난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읽으며 부자도 빈자도 그 현실이 이해가 가서 책 내용에 나도 모르게 이의가 생겼지만 책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받고 이해됐기 때문에 부와 행운을 얻는다는 것이 이처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해빙(Having)은 뜻그대로 현재의 '있음'을 만끽하는 것이다. 돈의 유무는 물론 내 곁에 함께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충만히 여기고 또 내가 가진 컴퓨터, 텔레비전, 책상, 책 등 물건에도 기뻐하며 내가 누리는 일, 놀이, 휴식 등 행복한 시간에 온전히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해빙의 상태와 감정이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선순환을 일으키는 방법이고 과정이다. 이서윤 씨는 이러한 해빙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해빙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빙을 누려야 하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해빙의 습관, '있음'에 충실한 습관은 부와 행운이 들어오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는 선순환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해빙 노트를 일기 삼아 쓰며 습관을 들이고 일상의 일부로 만들면 부와 행운이 따라오게 된다. 이서윤 씨와의 대화를 책에 담은 저자의 사례를 보며 해빙의 습관이 일으키는 부와 행운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해빙을 알려주는 이서윤 씨와 해빙을 배워 실천하는 홍주연 씨의 대화로 이어지는 이 책을 읽으며 부와 행운의 비밀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것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비슷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 행운을 얻는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일면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운에 대한 이야기, 우주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이 생각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알려주는 듯 삶의 면면을 새롭게 꾸며나가는 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독서의 시간이 됐다.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비밀에 대해, 행복을 만드는 습관에 대해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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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단 한 걸음의 차이 (리커버 에디션) -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9가지 법칙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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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감을 갖고 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 표정에도 말에도 행동에도 자신감이 부족해보인다며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지내면 좋겠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한다. 하지만 성격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보니 당당한 모습으로 지내고 싶어도 사람들 앞에선 이내 긴장하고 경직되어버린다.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들이 어린시절부터 내 안에 쌓여온 탓에 성인이 된 지금 스스로를 떳떳하게 여기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여러 심리학 책을 보았고 자신감을 키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 중에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을 향한 확신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자신감이란 단어를 풀어서 쓰며 자기확신을 하는 감정을 뜻한다. 자기 자신을 확고하게 신뢰를 하며 자신이 선택과 결정의 주체가 되는 기반을 자신감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겐 자신감이 있어' 혹은 '나에겐 자신감이 없어' 와 같은 말들로 자기가 가진 자기확신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자신감이란 단순히 말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자신감은 내가 나에게 느끼는 하나의 감정이며 행동이고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나의 삶의 방식을 내가 주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혹자는 이에 대해 이미 형성된 자신감 없는 성격은 다시 고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감은 현재의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삶을 결단하느냐에 따라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감이란 무조건적인 낙관의 감정이 아니라 나의 약점과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극복하는 과정을 포함한다고 주장한다. 위험과 불안이 내재된 상황에서 그것에 맞서는 용기를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어둠 속에서도 모험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그 흔적이 쌓이고 쌓여 자신감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자신감이 단순히 내면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무작정 노력하는 것만을 뜻한다고 하지 않는다. 자기확신과 용기를 갖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실력을 갖는 것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자신감으로 인생을 바꾼 유명인물들로는 팝스타 마돈나, 테니스의 윌리엄스 자매, 위대한 음악가 모짜르트 등 있다. 그들은 넘치는 자신감을 토대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는데 그들에겐 남들에겐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실력을 쌓기까지 엄청한 양의 훈련과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이견이 있는 주장이지만, '1만 시간'에 이르는 훈련과 연습으로 그들은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그 실력이 바로 자신감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감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력이 있을 때 발휘되는 힘이다.

그리고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그것에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자신감이 발휘되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어록을 빌려 자기 내면의 목소리가 어떤 메세지를 전하는지 고독의 시간을 가지며 경청할 필요가 있으며 그 메세지가 나를 자기 신뢰의 길로 인도한다고 말한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과 사람들 속에서 복잡한 생활을 하다보면 나를 잊고 사는 듯해 삶의 방향을 잃은 느낌일 때가 있다. 그 순간이 바로 나의 내면이 어떤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거는지 몰입해서 들어야하는 때인 것이다. 삶의 방향이 분명할 때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견고해진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동안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에겐 나를 신뢰하는 마음이 없었고 이는 삶의 태도로 이어져 관계에서도 일상에서도 나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나 자신을 찾는 길을 잃었던 내게 내면의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내면을 다시 헤아려보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면 자신감을 회복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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