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오늘을 살다 -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나를 지켜내는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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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의 길은 쉽지만은 않다.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슬프고 어두운 시간도 있는데 살아갈수록 좋은 날보다 괴로운 시간이 많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원하는 삶을 오래도록 지속하기 위해 자신의 삶의 무게를 지고 있다. 하지만 삶 속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 앞에서 그 무게를 고스란히 감당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왜 그토록 쉽지만은 않은지, 그럼에도 어떻게 끝끝내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일본의 사회심리학자가 쓴 책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감내하는 삶의 무게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각자가 지는 자신의 삶의 짐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짐이 너무 무겁고 힘겨워 때로는 짐을 내려놓고 싶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기도 한 것이 삶의 무게일 때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각자 자신의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당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의 인생이 진정한 자신의 삶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진정한 내 삶이란 다름 아닌 내 삶의 무게를 온전히 견디는 것에 그 의미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하나의 키워드를 말하자면 바로 '자신감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감'이란 타인에게 보여지는 것에 신경 쓰며 외적인 조건을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를 맞이할 때 그것을 피하거나 포기하거나 남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으로서 오롯이 받아들이고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그 짐을 짊어질 때 가질 수 있는 것이라 설명한다. 그렇듯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이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질문한다. 내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지만 내 안에 단단한 자아가 없고 껍데기만 남은 공허한 인생이라 느낀다면 그것은 내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이 책은 내 안에 자아를 되찾고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을 때, 비록 그 삶이 힘겹고 외로울지라도 나의 무게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삶이라면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내가 나로서 산다는 것은 나의 삶의 무게를, 삶의 짐을 포기하지 않고 나 자신을 끝까지 단단히 지켜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부재를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은 내 삶 속에 진정한 자아가 없다는 것이고 나에게 진정한 자신감이 없음을, 그리고 내가 나의 삶의 무게를 온전히 감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어떻게 하면 진정한 자신감을 지닌 단단한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잃어버린 나 자신을, 내 인생을 되찾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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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삶 - 융의 성격 유형론으로 깊이를 더하는
김창윤 지음 / 북캠퍼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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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방향과 방식을 결정짓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사람이 가진 성격, 재능, 외적인 조건들, 관계 등 한 사람이 일생을 보내면서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은 여러 요소가 있다. 그 중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꼽는다면 성격이 아닐까 싶다.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갖느냐에 따라 그의 앞에 놓인 삶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느냐가 달라지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성격은 운명과도 같은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한 사람의 성격과 삶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정신의학과 교수로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정신의학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을 연구하였고 의료인으로서 또 학자로서 그러한 연구와 고민에 대한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특히 정신분석학을 중점으로 책의 대부분을 할애했고 그중에서도 분석심리학자 칼 융의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성격과 삶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칼 융을 연구하면서 의사로서 한 인간을 대할 때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칼 융이 현재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치료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칼 융의 성격이론과 핵심 개념들을 설명하며 인간의 정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설명한다. 칼 융은 그의 성격이론에서 인간의 태도 유형을 외향성과 내향성으로 구분하였고, 기능 유형으로 감각, 직관, 사고, 감정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유형들을 토대로 인간의 성격 유형을 분석하였고 그에 따라 그의 성격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칼 융 정신분석학의 핵심 개념들인 집단 무의식과 원형, 콤플렉스와 페르소나와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개성화 과정 등 인간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성격이론이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그로 인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역사 속의 유명 인물들과 문학 작품 속의 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성격과 그와 관계된 삶의 모습에서 어떻게 성격과 삶이 관련되어 있는지 심오한 관점으로 논한다. 그 인물들은 왜 그러한 삶을 살아왔고 왜 그런 업적들을 남겼는지, 그리고 왜 지금 우리에게 그런 인물로 기억되는지 특별한 성격과 삶의 문제를 깊이 분석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들, 질병들에 대해 주요 질병들을 분류해 설명하며 보다 다각적으로 인간의 정신 세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정신의학을 연구하는 의료인이자 학자가 정신분석학을 함께 연구하며 얻은 인간 정신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독자들에게 그 핵심적인 이론과 개념과 용어들을 소개하며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성격이 삶에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구체적인 내용은 모를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떻게 우리의 성격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간의 성격을 그리고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와 관계된 삶의 문제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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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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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에게 팔면서 생애를 살아간다. 어떤 상품을 파는 세일즈맨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신이 가진 지식, 재능, 상품, 기술 등등 많은 것을 판매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은 이렇게 인간이라면 누구나 상인으로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어떻게 하면 위대한 상인이 될 수 있는지 그 비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언젠가 읽어보고 싶었지만 절판이 되어서 쉽게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어 좋은 기회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하피드'라는 어느 위대한 상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하피드는 상인으로서 거대한 성공과 성취를 이루었고 자신의 상업 왕국을 건설하면서 그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하피드는 평생을 상인으로 살아왔고 이제는 노인이 되어 삶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 하피드는 자신이 일군 상업 왕국과 어마어마한 재산을 처분하고 조용히 세상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하피드는 자신을 평생 도와온 하인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하며 자신의 삶의 정리를 돕도록 말한다. 하피드는 마무리를 하며 하인에게 자신이 지금과 같은 거대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비밀을 하인에게 말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하피드는 과거에 큰 상인의 밑에서 잡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야망이 있었기 때문에 주인이었던 큰 상인에게 자신에게 일을 맡겨주길 간청했다. 하지만 주인은 하피드에게 쉽사리 그 간청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피드는 끈질기게 주인에게 매달렸고 마침내 주인은 하피드에게 숙제를 주며 잘 해내면 상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고 말한다. 하피드는 부푼 꿈을 안고 '붉은 옷' 한 벌을 가지고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하피드는 옷을 팔기 위해 애쓰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옷을 팔지 못한다. 실망한 하피드는 옷을 팔지 못한 채 주인에게 돌아가려 한다. 그러다 마지막날 형편상 마굿간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고 그곳에서 한 젊은 부부와 갓난 아기를 보게 된다. 날씨가 너무 추워 부부는 떨고 있고 아기도 얇은 옷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는 것을 보며 하피드의 마음엔 연민이 생겼고 자신이 팔지 못한 비싼 붉은 옷을 고민 끝에 아기에게 덮어준다. 그리고 주인에게 돌아온 하피드는 자신이 물건을 팔지 못했음을 말하며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인은 하피드를 따라온 별빛을 보며 하피드의 변화를 느꼈고 하피드가 옷을 누군가에게 준 것이 결국엔 하피드가 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됨을 말하며 하피드에게 위대한 상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오래된 비밀을 알려준다. 하피드는 그 비밀이 담긴 두루마리를 가지고 상업을 시작하며 마침내 위대한 상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하피드가 물려받은 위대한 상인의 비밀의 큰 주제를 말하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두번째,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세번째,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네번째,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다섯번째,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여섯번째,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일곱번째,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여덟번째,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아홉번째,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열번째, 이제부터 나는 기도하리라.

이와 같은 10가지의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특별한 가치이다.

하피드는 자신이 두루마리를 물려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 두루마리를 물려주어야 삶을 평온히 마칠 수 있기 때문에 그날을 기다린다. 어느날 남루한 차림의 사람이 하피드를 찾아오고 하피드는 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바로 그 사람이 자신이 기다려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피드는 하인에게 두루마리를 가져오라고 말하며 그에게 두루마리를 물려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맺는다.

이 책은 세계적인 자기계발서 작가로 유명한 저자가 쓴 소설의 요소가 가미된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은 소설이면서도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허구의 이야기와 동기부여의 메시지를 함께 읽을 수 있어 보다 깊은 재미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와 관련한 역사적인 사실 속에 자신이 만든 허구의 이야기로 위대한 상인의 비밀을 전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읽는 이에 따라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자기계발서인만큼 그 메시지를 배우는데 중점을 두고 읽는다면 인생을 살아가며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더 성장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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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크리스마스 캐럴 - 184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찰스 디킨스 지음, 황금진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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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린 시절 성탄절에 관한 동화로 읽으며 마음에 감동과 여운이 남은 소설이다. 찰스 디킨스는 영국의 대문호로, 그의 다른 작품들도 좋아했고 많이 읽어왔지만 특히 이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은 그 의미와 위치가 내게 특별하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언제 읽어도 여운이 남고 감동적이지만 특히 성탄절 즈음에 읽으면 더 큰 교훈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이번에 다시 읽게 된 <크리스마스 캐럴>은 초판본의 표지로 출간된 책으로, 성인이 되어 읽으며 그 기분이 더 새롭고 남달랐다.

이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은 너무도 유명한 소설이다. 그 이야기를 책으로 다 읽지 않은 사람도 대강의 줄거리를 알고 그 주요 인물들은 알만큼 유명한 소설이다. 이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은 그 유명한 '스크루지 영감'이다. 스크루지 영감은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냉정한 사업가로,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칼같은 일처리는 인정하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는 혀를 내두르며 혹평을 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동업자인 '말리'가 있었는데 오랜 세월 함께 일한 동료가 죽었는데도 그는 슬퍼하는 기색도 없이 그를 여전히 사업장에 그 이름 그대로 올려두며 사업을 지속할 정도다.

스크루지는 성탄절이 다가와 다른 사람들은 한껏 상기되어 기쁨의 기색이 넘쳐도 감정의 동요는 하나 없이 늘 그렇듯 여느 때처럼 일을 한다. 그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가 찾아와 스크루지에게 반가운 얼굴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고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에 초대해도 그는 차가운 대답을 하며 쫓아내듯 조카를 몰아붙이는 정없는 노인이다. 그에겐 일을 돕는 직원이 한명 있는데 성탄절에 하루 유급휴가를 보내는 것을 비난하며 그 직원도 몰아세울 뿐이다.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에도 툴툴거리며 퇴근을 한 스크루지 영감은 집에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할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 때에 그의 앞에 그의 동업자였던 '말리'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분명 죽었는데 그의 얼굴이 보인다는 것은 분명 그의 유령이 스크루지 영감의 눈 앞에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말리의 유령을 본 스크루지는 너무나도 놀란 마음으로 말리의 유령과 대화를 나눈다. 말리의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자신이 살아있을 때 하지 못한 일을 유령이 되어 하고 있다며 스크루지에게 말하고 스크루지는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어본다. 말리의 유령은 대답 대신 자기가 떠나고 세 유령이 스크루지에게 찾아올 것을 알려주며 스크루지를 떠난다.

스크루지는 밤이 되어 첫번째 유령을 만난다. 그 유령은 '과거의 유령'으로 스크루지를 스크루지가 과거에 살았던 곳으로 데리고 다니며 스크루지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크루지는 두려움에 떨며 유령이 이끄는 곳으로 다니며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며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의 동요를 느낀다. 어린 시절엔 순수하고 착했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며 살아오기까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스크루지는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그동안 얼음처럼 차가웠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게 된다.

다음날 스크루지는 두번째 유령을 만난다. 그 유령은 '현재의 유령'으로 스크루지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보여주는 유령으로 스크루지와 관계된 사람들이 현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저기 이끈다. 먼저 스크루지는 유령과 함께 그의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밥 크래칫의 집을 보게 된다. 그의 가족들은 너무나도 가난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화목하게 성탄절 잔치를 한다. 밥 크래칫은 비록 박봉에 시달리지만 그의 가족들을 먹여살리는 가장으로 그는 가족들의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가장으로 그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식사 중에 밥은 스크루지를 축복하는 말을 하며 가족들에게 그를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스크루지는 그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그의 가족들의 모습에서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행복을 부러워하게 되고 그의 가족들에게 알 수 없는 연민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다음엔 그의 조카의 집에 이끌려 간 스크루지는 조카가 친구들과 함께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웃음의 이유가 바로 스크루지 자신임을 알게 되며 조카가 자신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게 된다. 스크루지는 조카를 비록 혈육이지만 안중에도 두지 않았는데 조카는 삼촌인 스크루지를 축복하며 그가 크리스마스 잔치에 함께 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한다. 스크루지는 그 모습을 보며 조카에게 미안함과 후회, 그리고 고마움을 느낀다.

다음날 스크루지는 세번째 유령을 만난다. 그 유령은 '미래의 유령'으로 스크루지를 그의 미래와 관련 있는 장소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령이 이끄는 곳으로 스크루지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들이 아는 사람들임에도 슬퍼하는 기색도 없이 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냉정했던 성정과 삶에 대해 혹평하며 혀를 차기도 한다. 스크루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죽음의 당사자가 누군지 알아채지 못하지만 유령이 마지막으로 안내한 방에서 홀로 쓸쓸하게 누워 있는 노인의 모습 즉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큰 두려움에 빠진다. 스크루지는 자신이 얼마나 헛되이 그리고 베풀지 않고 살아왔는지를 뼈저리게 느끼며 유령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스크루지가 유령에게 절규하고 유령은 말없이 사라진다.

스크루지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방에서 살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한다. 스크루지는 지체하지 않고 그의 주변인물들인 그의 사무실의 직원과 가족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또 그의 조카를 찾아가 그의 식사 자리에 참여하며 그 행복과 사랑을 기뻐한다. 그리고 스크루지는 온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베풀며 자신이 평생 누리지 못한 사랑과 축복을 세상 사람들에게 베푼다.

어릴 때 동화로 읽었던 <크리스마스 캐럴>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녹아있는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을 이 작품에서 다시 느끼며 우리네 삶이 비록 힘겨울지라도 그러한 가운데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며 또 다른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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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는 생각의 힘 - 무의식적으로 생긴 습관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기술
야마사키 히로시 지음, 한양희 옮김 / 이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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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며 내 생각에 따라 온전히 살아가는 것 같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그저 반복적인 습관을 따라 살아가던 나를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나쁜 버릇을 바꾸거나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려 해도 그것이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무리 새롭게 바뀌기 위해 노력해도 어려운 이유를 알지 못해 그때마다 '이것이 나의 한계이고 능력인가?' 실망하고 포기할 때가 많았었다. 이러한 내 삶의 모습에 회의가 들 때즈음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내가 왜 그토록 나쁜 습관을 반복하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기가 어려웠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의 자기계발 컨설턴트가 어떻게 개인이 습관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이다. 우리는 보통 인생을 살아가면서 특정한 패턴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패턴을 '무의식이 만든 과거의 습관'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을 바꾸는 것이 오래된 나쁜 습관을 바꾸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의 오래된 무의식을 지배하는 '의식의 힘'을 키우고 그 의식에 따라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습관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심리학 책을 보면서 무의식에 대해서, 그 의미와 힘의 중요성만 강조한 내용이 많았고 그에 따라 무의식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무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의 습관을 만들고 행동을 이끄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는 한편, 이제 무의식의 영역보다는 의식의 영역을 더 비중 있게 바라보고 의식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한다고 강조한다. 무의식은 우리의 습관과 행동을 결정하는 힘이 있지만 그것을 바꾸는 주체는 바로 의식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무의식의 힘에 따라 우리가 반복적으로 자동적으로 나쁜 습관이 물든 삶을 살아갈 때 의식의 훈련을 따라 우리의 생각의 힘을 사용하면 그 무의식을 다시 재조정하고 우리가 새로운 습관, 좋은 습관을 들이고 원하는 목표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한다. 무의식은 과거의 특별한 경험에 의해 나쁜 기억 혹은 좋은 기억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고착화된 기억을 이 책은 '대표기억'이라 설명한다. 이 '대표기억'을 의식적인 훈련을 따라 바꿀 수 있으며, '대표기억'이 변화됨에 따라 우리가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대표기억'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이외에 어떻게 나쁜 습관에서 좋은 습관으로 변화되는지 그 훈련 과정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심리학에 기초한 자기계발 전문가로서 어떻게 개인이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정과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는 나쁜 습관이 있을 때 그것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그 방법을 몰라 고민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우리가 그러한 고착화된 습관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오랜 악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기를 또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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