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셀러 되기 - 초보자도 6개월에 1억 버는
김재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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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창업이라 하면 아직도 오프라인 창업을 떠올리고 오프라인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 쇼핑을 주도하는 역할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겼고 이미 온라인이 자리잡은 시대가 돼서 온라인 쇼핑몰을 말하는 것은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사태로 오프라인에서 소비가 줄고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다시 주목을 받는 요즘 그 중심엔 쿠팡이 있다.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 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대면해야 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활동하는 영업장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나이와 성향에 상관없이 온라인 쇼핑, 화상 회의, 재택근무 등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업무를 선호하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 그중에서도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쿠팡으로 몰렸다. 쿠팡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으로 방문자가 증가하여 몇 년 동안 달성해야 할 목표를 이미 달성한 듯하다. 쿠팡은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쿠팡에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지면 쿠팡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들 역시 쿠팡의 성장과 발맞춰 도약의 기회를 얻는다. 온오프라인 쇼핑 시장의 경계가 없어진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그리고 쿠팡이 시작한 새로운 룰 속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업을 했던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 사업으로 진출하려고 할 것이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삶의 패턴에 맞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도 바뀌어야 한다. 다른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쿠팡에 입점하려고 할 것이다. 쿠팡에 판매자가 많아지면 상품의 숫자가 늘어나고,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이 있는 쿠팡으로 더욱 몰리게 된다.

점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쿠팡에 올라타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성장하는 시장에 빨리 들어가기만 해도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쿠팡에 입점하고 판매를 시작하기는 쉽다. 예전 오프라인 사업에 비하면 쿠팡 창업은 진입 장벽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 쿠팡에서 사업할 기회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을 땐 자사몰을 운영했고 네이버를 통한 쇼핑몰이 탄생하면서 스마트스토어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너도 나도 창업을 할 때 자본금이 적고 준비기간도 적은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다보니 이제는 레드오션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제는 스마트스토어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플랫폼이 각광을 받으면서 새로운 플랫폼이 대세로 떠오로고 있다. 그 중심에 쿠팡이 있다. 이 책은 쿠팡을 통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쿠팡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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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는 셀프 심리학 자기탐구 인문학 2
김혜령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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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외부 대상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애써 외부 요소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도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인을 위해, 소속된 조직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국가를 위해 현대인은 너무 많은 책임을 지며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책임은 다른 것들에게 비해 작기만 하다. 내 인생을 산다고 하지만 정작 나를 돌아보고 돌보는 시간이 적은 현대인은 자기 마음이 번아웃되기가 일쑤인데 이 책은 자기 마음의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 현대인에게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돌보아야하는 시간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상담심리사이면서 명상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이다. 이 책은 자기 마음을 돌보지 못하고, 돌보는 방법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자기의 외롭고 아픈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 그 과정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너무 많은 고민과 후회, 걱정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고 복잡한 생각들에 사로잡혀 삶의 순간 순간을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고 있고 너무나 습관적인 일이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는 괴로움과 아픔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해준다.

현대인은 점점 팍팍해져가는 사막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건조한 일상 속에서 마음마저 갈라지고 부서져 삶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쾌락을 쫓고 그것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진짜 허기가 아닌 가짜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음식에 집착하고, 입고 싶고 신고 싶은 옷이나 신발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과소비를 하고 만다. 그리고 그것을 혼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SNS에 올려 타인에게 과시함으로써 순간의 쾌락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이런 충동적인 쾌락은 결국 자신에게 상처만을 남길 뿐이다. 저자는 현대인의 이러한 단순한 쾌락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하는데 문제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단기적인 목표와 계획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순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다. 과식, 과소비, 과시욕뿐만 아니라 우리는 너무 많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긴 인생을 짧은 목표로 해소하려 한다. 이 책은 현대인인 우리가 그러한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너무 많은 생각 속에 사로잡혀 사는데 그것이 마음의 힘을 빼앗아 근심과 불안이 되고 마음의 행복을 앗아간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과거의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미래의 다가올 일에 대한 걱정이 우리가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지 못하게 하고 이는 곧 우리가 현실에서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또한 우리가 너무 많은 관계로 인해 마음을 혹사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회사에서, 모임에서, 사회에서 수많은 관계를 이루며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만 현대인의 삶에서 관계는 너무 차고 넘쳐 오히려 족쇄가 되어 자기 삶을 피로하게 하고 괴로움에 빠지게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는 내 마음을 돌보는 기회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불교에서 파생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인 '마음챙김'은 우리가 타인에게 빼앗인 마음의 운전대를 자신의 주도로 돌리고 또 오히려 자의식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의 문제들이 흘러가도록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챙김'이 우리가 잊고 있던 마음건강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강조한다.

이 책은 왜 우리가 이토록 풍요로운 물질 사회를 살아가고 풍요로운 관계를 누리지만 오히려 더 불행해지고 고통에 빠지는지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며 그 해답을 찾아간다. 현대인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소비하지만 오히려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왜 내 마음이 이토록 허기진 것인지 알지 못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준다. 마음의 길을 잃고 아픈 마음을 어떻게 달래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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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 돈 버는 재미를 잃어버린 직장인을 위한
N잡하는 허대리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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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투잡, 부업이라고 하면 대리운전이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직장인이 몸을 혹사시키거나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익 창출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 내 강점을 발견하고 나라는 사람을 키워가며 수익을 만드는 방법인 '지식 창업'이다. 이 방법을 통해 경제적 자유와 자아 실현을 모두 이루는 방법을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 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강의, 책, 동영상, 전자책 등)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이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키울수록 수익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제작자의 학력이 높고 경력이 오래 됐다고 해서 지식 콘텐츠가 잘 팔리는 게 아니다. 결국 지식 콘텐츠도 상품이기에 수요가 많을수록 판매가 잘 된다. 그럼 어떤 수준의 사람들이 지식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을까?그 수요는 초보자의 영역에 집중돼 있다.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버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 많을까, '스마트스토어 매출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방법'을 알고 싶을 사람이 많을까? 당연히 전자이다.

물론 수요가 적어지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갈수록 지식 콘텐츠의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다. 하지만 초보 제작자가 지금 당장 그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러니 우선 그것보다 낮은 단계의 수업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1000만원 벌기'를 강의하기로 계획했다면 그보다 낮은 단계인 '주식으로 30만원 벌기'부터 시작해보는 것이다. 한 단계 쉬운 강의를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면서 그 후 단계를 높이면 된다.

강의든 전자책이든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면 안 된다. 저자는 하기로 결심했으면 최대 2개월 내에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완벽한 준비는 없으며 강의를 하겠다고 불필요한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배우려는 사람이 있으면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지식 콘텐츠가 필요 있는지 없는지는 구매자들이 결정하는 거지 우리가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파트는 저자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짧게 요약했다. 2,3파트는 지식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4파트는 지식 콘텐츠 마케팅 노하우를 담았고 5파트는 지식 창업을 지치지 않고 지속하는 방법에 대해 적었다. 마지막 부록에는저자가 그동안 도움받았던 책을 소개했다. 이 책에 나온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각각의 성공에는 각자 다른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공략집이 독자만의 공략집을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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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의 기술 - 뇌과학이 말하는 즐거워할 줄 아는 지능의 비밀
앤서니 T. 디베네뎃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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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부분은 성인이 된 이후로는 어린시절의 기쁨과 해맑음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매일 매일 해결해야 하는 업무와 생활을 위한 경제적 문제,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숱한 문제들 속에서 어른들은 아이와 같은 쾌활한 마음을 잃고 찌들고 구겨진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쾌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현대사회에서 어린시절의 유쾌함을 회복하고 다시 삶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다른 차원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유쾌한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광야처럼 메마른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촉촉하고 생기 넘치는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 방법은 다름아닌 일상 속에서 유쾌함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며 단조로운 기분을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다시 유쾌한 기분을 누리며 새로운 기분과 태도로 새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방법을 유쾌함의 기술로 설명하는데 그것은 바로 상상력, 사교성, 유머, 즉흥성, 경이감 등 5가지 사항을 일컫는다. 이와 같은 5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인생이 유쾌하게 돌이킬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먼저, 상상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상력은 우리의 현실을 다른 세계로 전환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일들이 다분하다. 하지만 상상력은 우리가 이러한 상황들을 다른 의미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과거의 일이나 현재를 얽매고 있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이 되돌아보며 재점검하고 재구성하는 상상력은 의미있는 유쾌함의 기술이다.

다음으로, 사교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교성은 우리가 섬에 고립되지 않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기술이다. 현대인은 수많은 관계망 속에서 살아가지만 팍팍한 관계를 맺기가 쉽다. 하지만 사교성을 사용해 유쾌함을 누리려면 일단 상대방에 대한 서투른 판단을 중지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타인을 스치듯 만나며 섣부르게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심리학 용어로 닻내리기 효과라 한다. 이러한 닻내리기를 중단하고 타인에 대한 인식을 보다 객관적이고 호의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으로 초점을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타인을 향해 보다 넓은 마음을 열어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며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같은 겸손하고 겸허한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

또한, 유머를 활용하는 것이다. 유머는 우리 삶이 가뭄과 같은 메마른 시간을 보낼 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유머를 갖추면 우리 일상과 관계는 보다 덜 심각하고 보다 더 여유로운 시간으로 향해간다. 우리가 유머의 기술을 활용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 보다 친밀도를 높여 다가갈 수 있고 더 친밀감이 깊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더 가까워진 관계는 우리가 더 많고 깊은 교류를 할 수 있게 돕고 원활해진 교류는 우리 삶이 더 유쾌해지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또, 즉흥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즉흥성은 현대인의 너무 깊은 사려성과 완벽성을 버리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함으로 보다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즉흥성을 활용하면 심리적으로 여유를 회복할 수 있고 보다 유연해진다. 그리고 과중한 일상과 수많은 관계 속에서 느끼게 되는 경직된 마음을 이완되게 하고 편하게 풀어주는 기회가 되어준다.

마지막으로, 경이감을 활용하는 것이다. 성인은 어린시절에 사소한 것에도 쉽게 느꼈던 호기심과 경이감을 잃고 살기가 쉽다. 우리가 삶 속에서 경이감을 회복하게 되면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는 다른 다채롭고 다차원적인 세계를 살게 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작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며 우리 삶의 순간 순간에 감탄하고 흥분하는 경이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가 경이감을 회복하면 우리 삶엔 유쾌함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인생에서 상상력, 사교성, 유머, 즉흥성, 경이감 등 5가지 유쾌함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어린시절의 기쁨과 행복, 즐거움과 감탄을 다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 느끼는 삶의 무게는 어린아이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어른의 심각성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지 않고 오히려 무겁게만 하는 사실을 알듯 다시 유쾌함이 회복된다면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보다 더 나은, 삶에서 진정 생기를 누릴 수 있는 유쾌함의 기술을 알려주며 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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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이원엽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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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기에 앞서 누구나 열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열정만 가지고 공부가 진행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얻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고민하지만 이미 공부가 습관이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그러한 고민은 어렵기만 하다. 그런 고민 속에서 공부를 하며 방황을 하던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공부를 하며 체득한 공부법을 이 책에 정리하며 공부법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낸다.

무엇이든 본질을 알아야 정복할 수 있다. 우리가 정복해야 하는 대상인 공부, 구체적으로 각 과목의 본질에 대해 질문해보아야 한다. 저자는 두 번의 수능을 피눈물을 흘리며 망쳐본 뒤에야 이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고 끝내 그 답을 찾았다. 바로 공부의 본질은 '단순함'이라는 사실이다.

저자의 공부 꿈을 이루게 한 '생각 공부법'은 두 가지 의미에서 단순했다. 하나, 공부 도구가 단순했다. 재수와 삼수 6개월 동안 교재라고는 교과서와 무료로 모은 기출문제집이 전부였다. 인강은 고사하고 학원과 과외 등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수업 한번을 들을 여유가 없었다. 재수에서 실패하는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공부의 본질로 나아가는 과정의 시간이었다. 공부는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도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있는 것이었다.

둘, 공부 마음도 단순했다. 사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거다. 완벽한 수준은 '결점'이 없는 상태이지, 무작정 남들보다 많이 쌓아나간다고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공부의 기준점은 언제나 '나'다. 공부 약점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본인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공부의 원리를 알고 나면 남의 말에 휘둘릴 이유가 없고 남의 공부법을 무작정 따라 할 필요도 없다. 저절로 나를 위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공부에 있어 핵심은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다. 결국 더 나은 상태가 되고자 하는 노력하는 마음이자 행동이다. 그러니 부족함을 소중히 생각하는 겸손한 태도만 갖추어도 성적은 향상될 수 있다.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시작해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다. 이제 목표의 중요성,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본의 중요성, 나의 약점을 알고 그것이 교과서의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를 아는 것의 중요성까지는 이해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까? 매우 간단하다.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질문하면 된다. 공부의 양은 곧 생각의 양과 같고, 생각과 고민은 질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모든 학습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은 필수다. 공부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게 반드시 나오고 이때 질문을 던지게 되며 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적은 올라간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디에서 생길까? 바로 생소하고 낯선 것, 모순처럼 보이는 것과 이해되지 않는 것.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물음표들이 탄생한다. 그러니 반드시 질문을 만들고 해결해야 한다. 물음표를 겁내지 않아야 한다. 물음표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자신의 실력도 향상되는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홀로 공부의 방법을 습득하고 그에 따라 원하는 성적을 만들었던 저자가 그 공부법을 정리한 책인 만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고 답안지를 확인하는 평범한 공부의 과정이 아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저자가 말하는 '단순한 공부'는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질문하게 하며 답을 찾아가는 보다 본질적인 과정을 생각하게 한다. 저자가 찾은 이 공부법은 효과적인 공부법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많은 유익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더 본질적인 공부의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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