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 문해력, 어휘력, 논리력을 키우는 초등 신문 읽기
엄인정.신영서 지음, 김슬옹 감수 / 가로책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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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논술의 힘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다. 세상을 읽고, 생각하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힘을 길러주는 든든한 길잡이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11p

자녀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스스로 생각하며 말하는 능력을 길렀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사고력, 문해력을 길러주지 않는다면 중고등학교 가서는 공부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 내용에 따른 초등 교과 연계 및 필독서를 차근차근 읽어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문해력, 비판력, 감수성 성장의 첫걸음



독해력과 문해력, 작문 실력은 단기간에 향상될 수 없으므로 지속적인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활자에 익숙해져야 하며, 익숙함을 넘어 즐길 수 있는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5p

아이들마다 속도는 있다지만, 그만큼 옆에서 부모가 함께해 주어야지만 아이는 성장할 수 있다. 문제집만 달랑 사주면, 아이는 집에서 습관 기르기가 참 힘들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중에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내는 반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말로만 공부하라고 하고, 책만 달랑 주는 부모도 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는 없다. 우리도 부모이기 전에 학교에서 배우고 집에서도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와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배움이 없으면 성장이 없다는 말처럼 아이에게 자기 주도 습관이 생기기 전까지는 옆에서 끊임없이 코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문·문학>, <정치·사회·문화>, <인물·역사>, <과학·기술>, <환경·생물>으로 나누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본문을 구성했어요.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6p

총 5개의 목차로 구성이 되어 있다. 우리가 현재 걱정하는 것들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다는 것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학교 교과 연계 학습과 연관되어 내신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본문 주제가 있고 그 밑에 핵심 키워드가 있어 머릿속에 저장하고 읽으면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초등 고학년 그리고 중등 수준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어휘력, 문해력, 비판력, 감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객관식과 주관식 문항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내용을 되짚어 보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심화 학습을 다루며 찬반 토론 학습으로 주어진 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주장과 뒷받침해 줄 근거를 제시하면서 논리력과 비판력의 작문 실력을 쌓아가도록 도와준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담았다고 하니 안 보고는 못 베긴다.


인문·문학



먼저 관용어는 두 개 이상의 낱말이 결합하여 원래 의미와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관용어는 단어의 사전적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유추할 수 없어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익혀야 합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28p

관용어에는 이처럼 ‘두 팔을 걷어붙이다.’‘내 손에 장을 지진다.’‘무엇을 숨기랴.’‘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등이 있다. 진짜로 두 팔을 걷어붙인다는 의미가 아닌 상황 전개상 내가 나서겠다는 의미고,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의미는 자신의 주장이 틀리면 육체적 고통도 감수하겠다는 호언장담과 유사한 의미지만 이 발언은 좀 격하게 쓰이는 뜻이다. 관용구, 혹은 숙어라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관용어가 있어 외국인들조차도 한국어를 배우기 난해한 문장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어휘를 쓰기에 우리말이 아름다운 것이고.

토론과 토의에 관해서도 나온다. 5학년 1학기 때 배우는 내용으로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에 책상을 모아 둘러쌓아 변호사, 판사, 배심원 상황극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주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난상토론을 하기도 했다. 때론 말로 안 돼서 주먹으로 해결 보려 했던 아이는 선생님께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남는다. 가끔 이런 책을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느낌도 있다.



모모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는데, 바로 경청이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온 마음을 다해 귀 기울였고, 충고나 조언 없이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모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은 사람들은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갔습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49p

미하엘 엔데,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모험 판타지를 좋아해서 책등이 닳도록 읽었던 책. 이 책을 보면서 나도 타인의 말에 경청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내 문제를 스스로에게 질문해가며 해결하는 방식을 터득했다. 지금의 나는 자아성찰이 잘 되어있다고 심리 상담사도 말할 정도이다. 그 정도로 좋아했던 책인데 어릴 적 읽었던 터라 기억이 날 법한데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읽고선 많은 생각과 성찰을 하게 된 계기랄까.

지금 현대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들이다. 경청보다는 하나하나 따지고 들고, 타인에게 눈곱만큼도 관심이 사그러든 이 사회의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자기 자신 챙기기도 바쁜 사회가 되어버렸다. 시간에 쫓기는 삶 속에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정치 · 사회 · 문화



저녁형 인간은 늦게 일어나 오후나 밤에 주로 활동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낮에는 생존을 위한 활동을 하고 밤에는 독창적인 사고를 하도록 발달해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더 지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107p

이걸 보면 아침형 인간들을 때리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토록 나보고 게으르다고 했던 어머니께 말해주고 싶었던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결국에는 최면이 된 듯, 밤에도 낮에도 깨어있게 되고 잠을 잘 못 자고 수면 장애가 와서 힘들었다. 내 패턴, 내 리듬에 맞춰 살아야 하는 게 맞다. 다만 그 속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라고 반박해도 우겨대는 어머니께 이 내용 꼭 보여드려야지. 드디어 책으로 나와 논리적 근거로 반박할 수 있어서 지금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인물 · 역사



어려서부터 전쟁놀이를 즐기며 남다른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였고, 나라를 지키는 장수가 되겠다는 굳은 뜻을 품었습니다. 학문에도 뛰어나 문무를 겸비했지만 무예의 길을 택해 과거 시험을 치렀고, 32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무관으로 임관했습니다. 그러나 강직하고 첨렴 결백한 성품 때문에 권력자들의 시기와 모함을 받으며 험난한 벼슬길을 걸었습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144p

어려서부터 남다른 포부가 있었던 이순신 장군. 그의 역사를 보면 순탄한 길을 걷지 못했던 듯하다. 시기 질투를 받으면서까지 할 정도면, 무예를 그만큼 잘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일본 수군을 섬멸할 정도로 수군의 위상을 드러낼 정도로. 다만 사람이 강직한가 보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있어도 없는 척해야 조금이라도 덜 힘든 길을 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순신 장군의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발전해 오지도 않았겠거니와 아직도 남에게 짓밟히는 인생을 살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순신의 뛰어난 전략과 통솔력은 과연 능통하다고 할 수준 아닌가. 게다가 이순신 하면 떠오르는 대사 적의 사기를 높이지 않기 위해 끝까지 군을 지키기 위해 했던 그 대사.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유언

이때 드라마 많이 나왔는데, 불멸의 이순신이었나.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여러 명언 중 하나이지만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절망 속에서도 외친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는 기억 속에 하나이다.


과학 · 기술





단순히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던 수준을 넘어, 이제는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내며, 나아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점점 더 닮아가고 있습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194p

수술할 때도 로봇 기술을 이용한 의료도 개선되었지만, 과연 이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이에 스며들면서 경계를 허물고 느슨해질 때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무리 윤리적 기준과 사회적 제도를 마련한다고 한들, 인간이 하는 범죄도 못 막는 상황인데 인공지능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사람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대, 인공지능이라고 아닐까. 무기나 이런 거 외에 휴머노이드는 많이 반대이다. 한낱 인간이 자신들을 통제하고 억압하고 있다는 불쾌감을 느끼는 순간 우리에게는 위기가 닥쳐올 테지. 그럼 인간과 로봇의 위치 자체가 뒤바뀌는 건 순식간이다. 뒤바뀌게 된다.

편리함을 추구하다간 가까운 시일 내로 안일한 생각과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디스토피아의 시대가 오며 통제를 받고, 더 나아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인류 멸망이 오지는 않을까. 과유불급이란 말이 왜 있을까. 모든 일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어도, 어느 경계에서 멈춰야 할 때인가를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바벨탑 사건이 재탄생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환경 · 생물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개선하다’라는 의미의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ing)’이 결합된 말로, 우리 말로는 ‘새 활용’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단순히 쓰레기를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을 넘어, 쓸모가 없어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높은 가치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열려라! 초등 문해력 논술의 힘 220p

환경이 점차 오염되고 있는 시기에 업사이클링은 굉장히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찬성을 하면 했지 반대를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도 고민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사고력, 어휘력, 문해력, 비판과 감수성을 키우기에는 밑거름이 되기 딱 좋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아까 아이랑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 같은 얘기로 반대를 많이 했다. 그저 인간이 부른 과한 욕심으로 인해 나머지가 피해 보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요즘 뜨는 이슈들을 가득 모아놓은 책이다. 엄마로서 ‘나’는 역사를 다시 한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었으며, 자녀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루 한 장, 문학과 비문학으로 지혜를 기르고 독서 논술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과 난해한 문해력, 논리력, 메타인지까지 키울 수 있는 이 책,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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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 의사 아빠와 아나운서 엄마가 함께 쓴 부모 필사 노트
김도연.오진승 지음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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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엄마가 된다는 건 ‘나’의 인생이 멈추는 게 아니었습니다. 부모라는 새로운 길로 나를 확장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일이어요.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12p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로서의 공부가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성장통을 겪으면서 자라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임신할 때부터 서 육아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되게 키울 것인지 목표를 정했었다.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내 인생이 멈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매일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스킬을 갈고닦으면서 인내와 용기를 갖고 살아가며, 하루하루 변화하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인생은 한번뿐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매년, 매일, 매 순간마다 가장 최선의 선택, 그 선택을 함으로써 최악의 조건이 있는데 이것을 떠안고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살았다.

넌 나의 햇빛, 나의 한 줌 햇살. 네가 있어 흐린 날도 웃을 수 있어. 내 사랑이 얼마나 큰지 넌 절대 모를 거야, 얘야.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102p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런 경험, 생각들이 오늘날의 나다운 ‘나’를 만들게 해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이를 아끼는 만큼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종종 우리 사회는 ‘엄마다움’을 강요합니다. 아이를 낳기 전의 ‘나’를 지우고 오직 ‘엄마’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기를 요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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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세상에서 지워버리는 슬픈 일은 없어야 합니다. 엄마가 행복할 때, 아이에게도 더 깊고 큰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26p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언제인가 아들이 ‘엄마 웃어봐요. 나는 엄마 웃는 얼굴이 제일 좋아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초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언제부터 서인과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지쳐서 쉼이 필요할 때, 아이가 나의 공간을 침범해 드니 얼굴에서 미소가 점점 없어지고 무표정이 나오게 되었다.

내 아이를 낳고서야 알았습니다. 우리 엄마만 유난인 게 아니라 이 모든 게 그저 당연한 ‘엄마의 마음’이었다는 것을요. 세상의 풍파는커녕 잠깐의 비바람으로 아이에게 열이 조금만 나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게 엄마라는 것을 말입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30p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건 부모라면 누구나 갖는 당연한 마음일 겁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42p

사랑 가득한 시댁 식구들을 만난 저자가 어머님께 들은 말이라고 한다. 그런 나는 어머님께 원래 동사 아니었나요? 사랑하다는 행동의 표현이니까. 대체 어머님은 무슨 말 하고 싶은 걸까요? 무언가 있는 건가 싶은 물음표가 둥둥 떠오르게 만들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들다가 뒤에 있는 내용 보고 이해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진짜 우울한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44p

대한민국은 ‘정신력’을 유난히 중시하는 사회이지요. 하지만 참고 견디는 것만이 미덕이 되어버린 현실은 조금 슬픕니다. 잠시 남의 시선을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48p

사회적 시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의 시선에 치이고 지치고 풀이 죽고,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만 아니면 그다지 타인의 시선과 말에 신경 쓰지 말아. 그들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니까. 어차피 ‘나’도 타인의 시선은 그다지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인생 살기 바쁜데, 그들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시선을 중요시 여길까.

꿈은 늘 크게 가지는 사람, 무모해도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끝내는 이루는 사람. 저는 그렇거든요. 내 배우자도 큰 포부를 가지고 욕심도 내며 살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었죠.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81p

어른의 삶은 때로 너무 무겁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기댈 곳 하나쯤은 꼭 필요하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84p

꿈을 크게 가지는 사람, 무모해도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 끝내는 이루는 사람은 나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하는 부분과 지금 나도 많이 지쳐있어서 쉬고 있는 중이다. 다시 일어설 때와 조금은 쉬어가야 할 때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혼란이 오기도 하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릴 시간이 좀 걸리는 것뿐이다.

세상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다는 걸 부모가 돼서야 깨닫습니다.

삼십 년 넘게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일터로 향한 아버지.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희생과 인내의 세월을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렵습니다.

표현이 좀 서툴면 어떤가요. 하루도 마음을 쓰지 않는 날이 없는 게 자식 가진 부모 마음인 것을.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90p

F도 아닌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기도 하다. 표현은 서툴렀지만 과거의 사과를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었고, 고민을 끝까지 들어주고 나를 응원해 준 아버지 때문에 눈물이 나왔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도, 아이도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때 자랍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96p

아이는 사랑을 대물림하는 존재입니다. 아이를 안아줄 때, 우리 부모님의 품을 다시 떠올립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가족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166p

사랑을 대물림하는 존재라고 하지만 나는 사랑을 받고 싶어 노력하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어릴 적을 대입해 하고, 아이에게 웃어주며 많이 안아주고 그때 받고 싶었던 사랑을 대신 많이 해주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온전한 사랑을 받게 되어 늘 한없이 공허했던 사랑의 자리가 메꾸어진다. 아이가 늘 그 자리에 우두커니 앉아 한없이 나를 올려다보는 시선에서 얽혀오는 사랑이란 감정에 메마른 우물에 물이 한가득 채워진 기분이었다.

책임과 의무만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다 채울 수 없습니다. 함께 놀고 웃을 때 비로소 애착은 깊어지고, 사랑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220p

기억은 희미해져도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이의 첫 걸음마, 낯선 풍경 앞에서의 놀람, 우리 품 안에서 느낀 안도감. 이 모든 순간이 작은 씨앗이 되어 언젠가 큰 힘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226p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는 의사 아빠와 아나운서 엄마가 아이를 키워가며 함께 쓴 필사 노트이다. 그 순간, 순간의 감정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또다시 한번 더 아이를 키우는 나를 생각하게 된다. 명언과도 같은 말이 가슴 깊은 울림을 주는 저자에게 오늘 한 번 더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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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 초등 교과서부터 수능 문제까지 관통하는 성적 추월 독서법
최지아 지음 / 웨일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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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배움의 결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춰 지도하는 유연함이 필요할 뿐이에요. 아이들은 모두다 다르며, 우리가 아이들의 고유성을 인정할때 비로소 성장의 방향이 보입니다. 즉,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정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8p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을까? 읽은 방법을 어떻게 바꿔야할까. 독서를 취미로 시작해서 학습 독서로 이어지는 경우는 몇일까. 기파랑문해원은 또 어디일까. 자꾸 대치동에 관련된 서적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기파랑 문해원은 대치동에 있는 국어 영재 교육원이다. 그 곳에 일하고 있는 최지아 선생님의 초등 학년별 주 6시간 독서루틴을 만드는 책이라고 한다.

주 6시간, 과연 아이가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모든 아이들에게 이 방법은 맞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막막함의 반이 된다.주 6시간으로 끝내는 초등학년별 독서 실천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아이를 상위 1%로 이끄는 실천력 향상법인 독서환경을 만드는 법, 결국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대치동 부모의 6가지 태도를 알려준다.



취미 독서는 말 그대로 즐거움을 위한 독서이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감정을 따라가며, 책 읽는 행위 자체에서 기쁨을 얻는다. 취미 독서는 독서의 시작이자 뿌리다. 흥미와 감정을 따라 책을 고르고 재미있게 몰입하며, 독서 자체를 즐기는 경험의 중심이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52p

취미 독서를 시작으로 3학년 때에는 학습 독서를 해야한다는 내용이 나와있다. 아들은 어릴때부터 소설류를 좋아해서 소설을 읽혔지만, 이제는 곧 4학년이 되어가서 학습 공부를 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하므로 지금부터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의 돌입이라고 생각한다. 이때를 놓치면 수능도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테니까.



초등 1~2학년은 취미 독서 5시간, 학습 독서 0시간, 국어 학습 1시간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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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은 취미 독서 4시간, 학습 독서 1시간, 국어 학습 1시간이 기준이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63p

초등 저학년에서는 전래동화, 생활동화를 읽지만, 이제 3~4학년은 세계 명작, 인물, 역사 동화 쪽을 읽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동시에 사자성어, 한자, 일기, 독서록, 어휘를 함께 하며, 고학년에는 과학책, 역사책, 우리 고전 쪽을 읽고 독해집, 어휘, 한자를 주력 활동으로 넓혀야한다는 것이다.

학년별 추천 도서가 있는데, 현재 3학년인 아들을 위해서 올림포스 가디언,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명작, 변호사 어벤저스, 처음읽는 역사 동화 이선비 시리즈,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새싹 인물전으로 넘어가야할 것 같다. 게다가 이를 읽고 독후감, 일기, 속담 학습 및 어휘 정리를 하는 연습장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서의 기록은 끊임 없다. 자신의 느낌점을 적는 글은 굉장히 유용하니까. 독서 습관을 체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강제 독서 시간을 설정할 것, 둘째 독서 장소를 설정하기, 셋째, 독서 대상을 미리 정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독서기록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단계별로 나와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독서의 기준도 나눠야한다.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책에 대해 좀더 관심있게 보고 생각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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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 인문학적 성찰과 함께하는 자녀교육가이드
최미경 지음 / 라온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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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의 배움은 공부머리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배움의 시작은 언제나 아이의 마음에서 출발하고, 그 마음을 지키려는 어른의 태도와 인문학적 소통 속에서 자란다. 이 책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찰하며, AI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진정한 학습의 기쁨을 찾아가는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8p

작가 의도가 제대로 들어있는 책이다. 공부 머리 때문에 고뇌하는 부모, 공부를 거부하며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같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시작하는 책이다. 우리 아이도 공부를 왜 하고, 매일 지겹게 반복되는 복습은 왜 하며, 책은 왜 읽고, 글은 왜 쓰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보고 하기 싫어하고 짜증 내고 울고불고 아니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삶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탐색하고, 내면에서 우러나는 동기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질문하는 힘, 스스로 답을 찾는 성장, 내면의 동기와 자기 성찰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배움의 토대이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4p


아이를 성장시키는 5개의 파트들



마르콜리노의 “지겨워”라는 말에는 공부를 거부하는 많은 아이들의 조용한 저항과 내면의 외침이 담겨 있다. 그는 억압된 외재동기에서 출발해 점차 자율성을 회복하고, 마침내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악기를 찾아 몰입하게 된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9p

인문학 코칭에는 ‘해야 해서’에서 ‘하고 싶어서’로 변화할 수 있는 아이, ‘할 수 있는 아이’가 자라는 마음의 힘, 목표 지향성과 몰입, 배움의 본질에서 아이의 내면에서 출발하는 성장, 긍정성이 어떻게 아이를 성장시키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스스로 선택한 배움은 몰입과 성취감을 불러오지만, 자율성이 없는 학습은 의무로 느껴지고 즐거움과 의미를 잃게 된다. 시키는 일은 해낼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자신의 선택이 없으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없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25p

자녀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강압에 의해 하는 학습은 보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겉으로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의 내면은 조용히 무너져 가고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을 해야지만 몰입을 할 수 있으며, 성취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노역장에서 일하는 노예들은 그들의 매질이 무서워 어렵고 힘든 일을 할 수 있어도, 그 안에서 맞서 싸울 힘과 내면의 빛을 잃어가 노역장에서 탈출하는 건 꿈도 못 꾼다. 마치 새장 안의 새가 날아오르는 법을 서서히 잃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부모가 채우지 못한 욕망을 자녀에게 투사하고, 아이가 대신 그 욕망을 이뤄주기를 기대하는 심리이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31p

이걸 심리학에서 ‘투사적 동일시’라고 하는데, 90년대 초반 후반의 나이대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억지로 자신의 꿈을 자식이 이루길 바라며, 강요하며 통제하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그걸 당연시 여겼지만, 당연시되는 것은 아니다. 자식은 자기의 소유물이 아님에도 성인이 다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을 통제하려 드는 부모 아직도 있다. 그럴수록 자식은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 부모에게서 멀어지는 법이다.

필요한 것은 감시가 아니라 동행이며, 지시가 아니라 공감이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바라봐 주고, 아이가 자신만의 속도로 어떤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줄 때는 아이는 자기 목소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배움의 힘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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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그 선택이 아이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中 34p

실패에서 성장하는 내재동기



진정한 성장은 실패 없는 완벽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실수하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붓을 드는 과정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게 된다. 실패한 그림을 천으로 덮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 천을 걷어내고 그 속의 진실한 나를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내 붓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제대로 그려나갈 수 있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43~44p

누구나 실패는 한다, 그 속에서 스스로가 무엇을 배웠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생각해낸 방안을 모색하여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한걸음 나아갈 때마다 나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사랑은 때로는 그 무게 때문에 아이에게 상처가 되기도 한다. 아버지는 그 순간 깨닫는다. 진정한 응원은 실패를 막아주거나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방식으로 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봐 주는 것임을.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 코칭 46p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가 있고, 그 속도로 공부를 하는 것이지 누가 시킨다고 하고 억압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란 자식이 하고 싶은 마음이 되었을 때 스타트를 끊어줄지언정, 강요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아이는 부모에게 의존하며, 기준을 ‘나’자신이 아닌 ‘부모’의 기대에 보여주기 식으로 될 수도 있으니, 자식이 스스로의 가치관과 내면의 뜻을 펼치기 위해서 부모는 욕심을 내려놓고 기다려줘야 한다.

오늘의 작은 점 하나가 내일의 더 큰 도전으로, 그리고 자신만의 색과 이야기를 가진 삶으로 이어지는 씨앗이 된다. 자기 효능감은 작은 성공의 반복에서 자라지만, 그 힘은 실패와 시도,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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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인정하고 변화와 시도를 정확히 알아봐 주는 말이 자기효능감을 키운다.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 코칭 76 ~ 78p

칭찬을 하더라도 어떤 점에서 잘했는지를 콕 집어서 말할 필요가 있다. 그저 그냥 영혼 없는 “잘했어.”는 아이에게 감흥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그러니 어떤 행동을 잘했는지에 대해 있는 그대로 표현해 주고 칭찬해 준다면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아이의 성장은 부모의 행동과 말, 그리고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과 아이의 마음을 중요시 여기고 존중해 주는 태도를 알려준다. 아이의 정서에 맞는 동화책을 추천해 줘서, 일거양득 한 셈이다.

아이를 키울 때 어떤 동화를 읽어줘야 하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화로 이끌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모른다면 AI 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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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의 리더쉽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임유진 엮음 / 미래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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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권모술수와 처세술이 정치적 플레이와 사업적 게임처럼 이 속에 교묘하게 녹아 있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7p

이 책은 두께가 엄청 두꺼워서 총 632p로 다 읽으려면 한 3~4일 정도 걸리는 듯하다. 이해하려면 몇 번이고 보고 또 보며 생각을 여러 번 하게 된다. 36계 병법이며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로 6개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병법서 하면 중국의 손자병법이 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손자병법 안에 들어 있는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사람은 사랑에 의해 태어나서, 사랑을 먹고 자라고, 서로 사랑을 하다가 결국 사랑을 위해 죽는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630p


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는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펼치는 전략술이다. 따라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적을 이길 수 있는 병법이라면 비록 떳떳지 못한 병법이라 할지라도 찾아내 과감하게 실행했다. 살아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632p

사람이라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고, 현명하며 영면한 품성을 갖고 싶어 하지 않는가. 이 책은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여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며, 중국의 역사를 알게 해준다. 첫 번째 등장하는 승전계에는 아군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형세에 있을 때 적을 압도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전개하는 전략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만천과해는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다’라는 뜻으로 뜻을 펼치기 위한 모전으로, 가급적 위험한 위기에 놓인 상황을 피하고 안전을 꾀하여 전쟁이 일어나는 혼란이 오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는 자구책이다. 만천과해에는 중국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계책은 어두운 밤에 사람이 없는 데서 도둑질하듯이 쓰는 계책이 아니라 밝은 대낮에 의도적으로 상대의 심리를 이용하여 계략을 성사시키는 평범 속의 비범인 것이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24p

태사자 <만천과해>로 포위를 뚫는 장면에서 적군을 농락하는 장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이긴 노병에서는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 병사의 의표를 찌르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과 심리전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이솝우화가 생각나기도 했다. <만천과해> 이 계는 상대방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데 묘미가 있다. 높은 데다 푯말을 꽂든, 낮은 데다 푯말을 꽂든, 감쪽같이 처리해야 한다. <36계 병법>의 모든 계가 그렇지만 상대방이 나중에 알고도 어떤 조치를 취하려 해도 취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라가 크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필연코 망하고,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에 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위기를 맞는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31p

안전하다고 해서 게을리하면 군사력은 흔들리고, 경계가 무너진다. <만천과해>의 계책은 처음에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드는 사전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국가 권력자나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는 자기의 내심을 드러내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차분히 준비하는 비계를 가지고 있어야 난관을 딛고 바다를 건너듯 목적한 바를 성취할 수 있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31p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해 서로 대치한 상황에서 적군을 기묘한 계략으로 미혹하여 승리를 이끄는 작전을 적전계라고 한다. 그중 무중생유의 뜻은 거짓 정보를 흘려 적을 속이지만 끝까지 속이는 것이 아니라 허를 실로 바꿔 적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계략이라고 한다. 참과 거짓이 서로 뒤엉켜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기만전술로 인간의 감정을 이용해 속이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너무 자만하다가는 자기 덫에 자기가 빠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라는 니체의 말이 떠오른다.

이 계략을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면, 첫 단계로는 적에게 거짓을 보여 참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로는 아군의 계략이 거짓이었음을 적이 알게 되지만 대수롭지 않다고 여겨 태만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로는 거짓이었던 것을 진실한 것으로 바꾸어 적을 혼란에 빠뜨려 승리로 이끄는 계책이다.

그러니까 허와 실을 단계적으로 교묘히 구사하여 적을 착각하게 만들어 승리를 쟁취하는 계책이다.

좋은 리더의 리더십을 위한 친절한 병법서 116p

결국에는 36계 비법의 계는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의외로 눈에 띄기 쉽고 누구나 알 수 있는 곳에 있다. 허점과 비밀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이를 이용하여 상대를 의표를 찌르는 것이다. 자주 사람과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이 보이게 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며 마주해야 할지가 나온다.

계략도 상대방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빠져나갈 구멍이 없도록 철저한 계산속에서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냉정한 판단력, 능수능란한 처세, 치밀하고도 철두철미한 대비 이 세 가지 공식이 있어야지 되지 않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의 모든 것은 철학, 손자병법, 36계 병법 등 모두 내용은 다를 것 같아도 비슷하다.

누구나 성공을 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과거 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든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삶을 마주해야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 잘 살려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진 게 많아도 없는 척하고 성공을 해도 늘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진짜 강한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다.

삶의 전략과 지혜를 한꺼번에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며, 그동안 손자병법을 못 읽어 봤다면 이 도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닿길 바란다.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처세술이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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