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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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을 담아낸 〈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은 웹 소설 작가를 꿈꾸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꼭 소장해야 할 도서 중 하나라고 강력하게 추천을 준다. 그 외에도 사랑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 같은 책과도 같다.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거나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주의 사항❗❗

P. 006

사랑 스타일과 애착 유형을 분석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예시로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성격 장애는 정신 장애 중에서도 가장 진단하기 어려운 종류이다. 책에서는 ‘성격장애’라는 용어 대신 ‘성격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하며, 성격 장애로 진단 가능한 경우에서만 제한적으로 ‘성격장애’를 사용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이 궁금하신 분.

웹 소설을 쓰고 계시는 기성작가 혹은 예비 작가분들께서 흔히 다루기 어려워하는 사랑이라죠. 캐릭터들의 애정과 성격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내용을 맛깔나게 쓰고 싶은 분.

사람마다 다른 사랑, 연애, 이별 스타일 만남으로부터 이별까지의 심리학을 분석한 글을 읽고 싶으신 분.

전 작품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을 읽으신 분.

MBTI 연애 심리학을 읽으신 분.

너무너무 심심해서 뭐라도 요깃거리가 필요한데, 읽을 책이 도무지 손에 안 간다 싶으신 분은 이 책 당장 펼치세요. 궁금해서 그냥은 못 넘어갈걸요?

사랑에도 저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많은 사람들 중 특별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우리는 그 사람을 볼 때마다 뇌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생리적으로 특정한 보상을 얻게 된다.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P. 009

사랑 이면에 있는 어두운 측면들과 관계 범죄를 다룬 장은 사랑이 어떻게 변질되어 개인뿐 아니라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지 기술이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연애와 이별을 할 수 있게 심리학자의 조언을 잊지 않았다.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P. 011

사랑은 어렵다. 그러나 못할 정도는 아니다. 포기할 필요는 더욱 없다.

우리의 삶이 사랑으로 통합될 때 행복을 만끽하고 위로를 받으며, 결핍과 고통의 기억은 달콤한 샘으로 바뀐다.

- 조지 엘리엇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P. 011

우리는 스스로의 의견과 선호에 가치를 두고 있어, 내 선택이 옳고 타당함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자기존중감’을 높여주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한다.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P. 025

우리가 사랑을 고름에 있어서 신체적, 친숙성, 유사성으로 고려해서 사람을 고를 때가 많다. 일명 끼리끼리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나에게 결핍이 되어 있는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사람을 만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스로의 의견과 선호에 가치를 두고, 나를 지지해 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을 뜻한다.

나의 가치를 어필해 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과 있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거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는 바이다. 사랑에는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깊은 애착 경험은 호르몬이라고 생각하는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전에, 임신과 출산에 이르러 산모가 아이를 품에 안는 순간 엄청난 양의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옥시토신 샤워’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었을 때 BL 소설의 오메가 버스에서 나오는 ‘페로몬 샤워’가 왜 생각나는 걸까.

옥시토신에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산모와 아이를 연결하는 탯줄처럼, 깊은 연대감을 갖게 만들며 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모성 행동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한다.

낭만적인 사랑의 3단계가 있다. 헬렌 피셔는 미국의 생물학자로, 사랑에 대한 연구자로 유명한 사람인데 피셔가 세운 낭만적 사랑은 세 단계의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정 대상 없이 사랑에 막연한 결핍감을 느끼며 그걸 채워줄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를 1단계인 갈망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성적 호르몬이 증가되어 성적 호기심이 생기며, 잠재적 섹스 파트너를 찾아 헤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 갈망이 지나가고, 특정 대상에게 가까이 가고 싶고, 대상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지는 시기로, 상대에게 강렬하게 이끌리게 되는데 이를 제2단계인 매혹이라고 한다.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황홀감을 느끼고, 심장이 고장 난 것처럼 뛰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효력이 약해지는데 6개월에서 3년 정도까지는 지속된다고 한다.

3단계에서는 애착이라고 한다. 정기적 관계를 통해 특정 대상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기로, 애착은 두 사람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견고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한다. 이 사이에 생기는 감정이 친밀감과 안정감인데 꼭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받는 애착형성을 하고자 하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에로스 -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강렬한 육체적 갈망이 있는 열정형

루 두시 -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정복하여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게임형

스트로가 - 천천히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우정형

프라그 - 논리적으로 서로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실용형

마니아 - 사랑하는 사람을 이상화하여 현실적 감각을 잃는 집착형

아가페 -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헌신형

여기에서 6가지 사랑 스타일을 나누었는데. 이런 단어는 진짜 오랜만에 듣는 단어이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나뉘어있을 줄은 몰랐는데. 교집합을 하는 여섯 가지 스타일을 보며 깜짝 놀랐다. 특히 프라그, 마니아, 아가페는 기본적인 사랑 스타일의 혼합형이라고 한다. 프라그 마는 논리적이고 실제적인 사고에 기반한 사랑을 뜻하며, 스트로 게와 루 두시가 혼합된 유형이다. 마니아는 사랑의 대상에게 집착하고 몰두하는 사랑을 뜻하며, 에로스와 루 두시의 혼합된 유형이 도니다. 마지막으로 아가페는 이타적이고 한없이 바투는 사랑으로 에로스와 스토라 게의 혼합이라고 한다.

여기에 나의 사랑 스타일이 있는데 사랑 태도 척도 24는 자신의 사랑 스타일을 알 수 있는 표이다. 궁금하면 구입해서 보세요?(약 올리기) 나만의 사랑의 스타일을 찾는데 열정형, 불새의 사랑 / 게임형, 유혹의 천재 / 우정형, 친구 같은 편안한 사랑 / 실용형,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랑 / 집착형, 온전히 소유하려는 사랑 / 헌신형, 무조건 희생하는 사랑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런데 이걸 보면 참 대단한 게 무엇이냐면 각 유형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나 행동 특성, 관계를 맺는 양상, 취약 상황, 갈등 요인, 이별, 내면 무의식적 욕구, 매력과 한계 등에 대해서 직접 그 마음을 경험한 사람처럼 자세히 쓰여있었다. 특히 해시태그까지 써가면서.

예를 들어,

열정형의 해시태그는 사랑은 열정 열정에 열정!, 황홀한 운명의 템테이션, 죽으면 죽으리다, 누구나 한번 해본 사랑이 있었고, 게임형은 사랑이 제일 재밌는 게임, 유혹하는 자, 치명적인 매력, 설레는 건 좋아 그다음은 글쎄. 등으로 해시태그를 달아서 정말 재밌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P. 151

이 구절은 찬송가 중 일부의 구절을 인용하고 있는데 감각적으로 보는데 공감한다. 이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런 설루션으로 보면 진짜 좋은 관계를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뒤에는 MBTI로 보는 연애 방식의 차이나, 성격 스펙트럼을 통해서 하는 관계 형상 형을 비추어 볼 때 웹 소설가들은 이 책을 소장하지 않으면 참 후회하고 후회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격의 스펙트럼을 볼 때만 해도 캐릭터가 무슨 대사를 치고 빠지는지에 대해서 상상을 할 수 있게끔 유형의 예시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강박성 성격의 문제적 로맨스를 다루어서 많이 하는 행동으로도 자신만의 규칙과 절차가 중요한데 이것이 어긋나면 많이 불안해한다고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를 무시하거나 어겼을 때 초조해하거나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성격성 유형이 많이 하는 말로는 나는 이 시간에 이걸 해야 돼. 사람은 계획대로 살아야 해. 너는 왜 그렇게 게을러? 더러워? 계획 없어 등의 얘기를 자주 한다고 한다. 이런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는데 지나친 요구에는 선을 긋고, 공감과 배려, 관계의 평등성을 강조하는 게 좋다고 한다.

와, 이걸 보면서 소장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욕심이 지나친 편인데. 이거 안 갖고 있으면 진짜 후회가 된다. 전 작도 그런데 이번 작품도 꽤 완성도가 높고, 저자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상승하게 되는 계기다. 다음 집필 작품도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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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처럼 읽는 법
에린 M. 푸시먼 지음, 김경애 옮김 / 더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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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볼 때마다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읽고 있는지 궁금해 갔다. 우리는 분명 작가와 독자 어느 중간 부분에서 있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생각을 하고 그걸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 포기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총 1장에서 8장까지 있었으며, 장르 서사와 비서사, 구조, 인물 구축 등에 각 파트별로 나뉘었다. 부록에서는 성게, 캄보디아 대사관, 음성 결과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 모순이 있는 것들이 깔끔한 정리가 되어서 쉽게 보고 싶은 곳을 골라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문에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전략 방법을 찾을땎가지 전략들을 섞고, 맞추고 조정하는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안을 공유하고 있어 작가를 갈망하는 자들에게는 꽤 도움이 되는 책이지 않을까 한다.

창작 논픽션은 창작 글쓰기의 다른 장르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픽션에 등장하는 특정 사건이나 인물이 실제 삶이나 역사 사건 혹은 실존 인물과 비슷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꼭 진실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즉, 작가의 삶이나 실제 사건이 영감을 불어넣을 수는 있지만 작가는 그 뼈대에 상상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 작가처럼 읽는 법 _ 장르中

독서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시각적인 매개체가 되어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인풋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장르 부분에서 토론 질문과 쓰기 길잡이 : 장르에 집중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는데 토론 질문을 던져 주고, 관심사가 어떻게 변하는지 질문을 던져주어 흥미를 돋우게 해준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아이디를 꺼내어 세 가지 장르를 써보게 하는 등 가지치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며, 나의 시점을 생각하게 된다.


서사 아크 : 스토리 플롯


전통적 의미의 서사 아크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해설 : 정지 상태. 이야기 전개를 위한 구성으로 모든 중요한 요소, 즉 주인공 배경 플롯을 형성하는 갈등을 소개한다.

상승부 :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물들은 갈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인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건이나 인물들이 원하는 일을 가로막는 사건이 일어난다.

클라이맥스 : 서사가 절정에 이른다. 반드시 사건이 발생해야 하며, 결국 발생한다. 인물의 실상이 드러난다. 플롯은 정점에 도달한다. 인물의 상황이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못한다. 그리고 번화의 순간이 도래한다.

하강부 : 이제 어떻게 될까? 서사의 시간이다. 작가는 클라이맥스가 지난 후의 사건과 행동을 취해야 할 방향으로 모든 인물과 플롯을 전개한다.

해결 : 대단원 작품을 마지막 단계로 이끌어 마무리 짓고 독자에게 서사의 종결을 알린다.

작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플롯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도 플롯에 관한 구조는 많이 봤지만 각자에 맞는 방식으로 쓰되 대부분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형태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플롯을 보게 된다. 플롯에서 가장 재미난 부분은 갈등 부분이다. 주인공이 갈등을 빚어나가며 주변 환경이 변해지는 것은 설레게 만드는 일이다.

다음은 구조의 개념을 알려준다. 구조의 역학 중에서 의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구조의 역학에는 여백, 단락, 연, 절, 장 나눔의 다섯 가지가 있다.

여백은 시각적인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인쇄와도 관련이 있다. 어떻게 여백을 사용하는지 파악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있었다.

단락은 한 단락이 마무리될 때 빈 공간이 생기는데 잠깐 쉬어가는 휴식처나 다름없다. 글의 흐름의 변화랄까. 더 큰 전환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서 작가들은 문단 사이에 여백을 사용한다고 한다. 시간의 흐름이나 이동을 나타내기도 하고, 시점 사이를 이동하기도 하며 새로운 플롯이나 인물 전개로 전환하기도 하지만, 이 세 가지 예시 말고도 한 단락과 그 아래 단락 사이의 개념적 변화의 사실을 이해하고 넘어가자.

구조 중심으로 읽기. 마인드 맵으로 뻗쳐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구조 관계를 연구하길 원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보시길바란다.

작가처럼 읽는 법은 작가들의 독서 비결을 보는 기분에 설레였다. 일단 창작가라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 볼 수 있을 만한 도서라고 생각하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혹은 작가이지만 한번더 초심을 잃지 않으려면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의 정보성을 얻어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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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50가지 거짓말 - 배신과 왜곡이 야기한 우리가 모르는 진짜 세계사
나타샤 티드 지음, 박선령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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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인간 본성에 내재된 부분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자기감정을 보호하거나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할 때도 있지만 책에서는 이를 통해 도덕과 윤리적인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현실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는 한다고 한다.

거짓말은 개인적인 삶에 영향을 조금 미쳐도, 역사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거짓말에 거짓말은 사람이 죽은 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 입에서 입으로, 전래동화처럼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곤 한다고 한다. 세계사를 바꾼 50가지의 거짓말에서는 진실을 밝히는 책이라기보다 인물이 감춘 속임수의 그물을 풀고 애초에 그 그물이 왜 존재했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거짓말은 통제에서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균열과 도미노 현상을 초래한다.


당시 유시페테스족과 텐크테리족이 그 정도 규모의 병력을 보유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로써 카이사르가 자기 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의적으로 적의 규모를 부풀렸다는 게 명백해졌다.

오늘날 갈리아 전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정치적 정보 조작과 그에 수반되는 위험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된다.

세계를 바꾼 50가지의 거짓말 33p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거짓말이라는 책을 봤을 때 설레는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어떤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일지, 그것으로 인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은 적은 없었겠지만, 어릴 적에 한 것 빼고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숨기는 게 많아서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달랐던 부분이라서.

오타비아투스는 경험이 부족하긴 해도 매우 영리하고 무자비한 인물이며,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친구에서 적으로 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키케로는 주변 사람들의 충고를 무시했다.

옥타비아누스는 아직 소년일 뿐이니 자신이 한발 앞서서

그를 자기에게 필요한 융통성이 있는 지도자로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꼭두각시 인형에 줄을 맸으니 이제 키케로가 할 일은 안토니우스를 제거하는 것뿐이었다.

세계를 바꾼 50가지의 거짓말 36p

책을 읽는 건지 소설을 읽는 건지 모를 정도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주장에 재미를 붙여 일게 되었다. 통치자가 되기 위해 대필을 세워두고, 다른 나라 가서 자신의 세력을 키운 다음에 다시 돌아와 형을 죽인 사람이 왕이 되거나 하는 이야기는 어느 판타지 소설에서 읽었던 부분들을 기억나게끔 했다.

내가 알고 싶은 것들이 여기에 잔뜩 있었고, 특히 종교에 관한 글이라든지, 러시아의 황녀에 관한 입증 사실이라든지, 비밀의 낙원 포야이스와 영웅 맥그리거 이야기 등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옛 시대 사람의 살아왔던 환경이나 그런 글들을 바탕으로 주장하는 말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책이 달가웠던 것 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니콜라이 2세 일가의 유해가 발굴되었다.

영국 필립 공의 DNA 샘플을 이용해서 조사한 결과,

그 유해가 러시아 왕실 사람들의 것임을 확인되었다.

안나 앤더슨 매너핸은 결국 아나스타샤 로마노프가 아니었다.

세계를 바꾼 50가지 거짓말 307p

어렸을 때부터 서 아나스타샤라는 영화를 많이 보아왔는데, 그것을 볼 때면 정말 저런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노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이후 진실을 알고 싶었지만 몰랐었는데, 이게 진짜라면 그녀는 도대체 왜 고집을 하며 자신이 아나스타샤라고 했을까.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마지막 황녀의 유언은 아니었을지. 자신이 살아있음을, 로마노프는 대가 끊기지 않았음을 알리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매독 생체 실험


군사 의료의 일환으로 모든 병사에게 매독 치료제가 제공되었지만,

256명의 터스키기 신병들에게는 위약만 제공되었다.

세계를 바꾼 50가지의 거짓말 323p

책을 읽으면 엄청난 사건들이 많이 뒤따르고 있었다. 특히나 매독 사건에 있어서 사람이 장난감도 아니고, 매독 생체 실험을 통해 우리가 살 수 있었지만, 이때의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죽임만 당했으니 혀를 차게 만들었다. 이 실험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들도 있었으니, 이건 뭐 할 말 다한 거 아닐까.

영국 저자인 나타샤 티드의 덕분에 알고 싶은 내용들을 소설처럼 풀어 넣어주어 재미있게 읽었다. 배신과 왜곡을 한 진실이 책 안에 꾹 눌러 담아 있어서 누가 보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또 어디에 이런 비슷한 책이 없을까 하면서 오늘도 책을 찾아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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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 - 회계 일타강사가 알려 주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입문서
이시카와 가즈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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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회계에 대해 잘 모르는 게 많아서 맨날 용어를 인터넷으로 찾아가면서 할 때가 많았다. 부기란? 내부 관리를 위한 장부 기록이다. 드라마 보면, 장부를 쓰는데 이중장부를 쓰는 사람들도 있어서 온갖 비리란 비리를 갖고 오는 게 태산이었잖아요. 처음부터 부기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런 용어도 몰랐었던 것. 생소한 단어를 알고 가니까 뿌듯하기도 하네요. 경영자라면 이런 것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하나의 경영자로써 알아가고 있는데 어렵지만은 않더라고요.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자산 관리를 잘해야한다고 한다. 그러면 회계에 대한 것도 잘 알아야 하고. 그런데 나는 그런 어려운 용어를 몰라서 이런 책이 필요했었다. 게다가 자산과 부채 + 자본 차이에 관한 이야기도 알아야 했고.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그리고 현금 또는 1년 이내에 현금이 되는 자산도 알아야 했다. 알아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다 보니 조금은 어렵기도 했었다.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서 알려주는데 나같이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라고 생각해요. 회계에 이 많은 용어들이 존재하니까 굉장히 머리가 아픈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어려운데도 비교하는 건 왜 이렇게 쉬워 보이는지 각종 난황이 닥칠 때마다 이 회계 찍을 본다면 분명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주식 1도 모르는 사람인데, 이걸 보면 주식이나 투자하고 싶어 졌었다. 회계를 어릴 때부터 알았다면 다른 것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회계용어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책에서 알려주네요. 책 한 권 어떠실까요?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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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애 심리학 - ‘그 사람’이라는 오지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한 내비게이션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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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의 연애 심리학도 주변 친구들의 연애 심리학도 읽어보는 편인데. 이 책을 보다보니 궁금하게 되네요. 제가 ESTP라서 사업가인데 약간의 그런게 있어요. 내맘대로 하고 싶어하는 그런 충동들이 많이 있다보니까. 생각보다 이런걸 좋아하게 됩니다.


ESTP를 보는데, 첫째, 둘째, 셋째가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뭐지 하고 궁금해서 보니까. 출생순위로 보는 심리를 쓴거였어요. 제가 첫째거든요. 근데 이게 읽어보니까 와, 맞아맞아 소리를 몇번이나 하는건지. 제 매력이 어디로 튈지 예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좀 자유롭고 어디에도 형식이 얽매이지 않고 그래서 사람들이 매번 하는 소리가 너는 어디로 튈지몰라 무섭고 롤코타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제가 항상 중심에 있다보니까요. 사람들과 소통하는거 좋아하고 시선이 몰리는걸 즐기는 ? 그런 사람이다보니까 이걸 읽고선 악! 이러게 되더군요. 와, 여기 나온다. 제얘기.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태도. 이거보고 웃어버렸습니다. 맞아요. 그래서인지 위험한 선택에도 자신있게 하게 되더라고요. 무모한 거죠.


출생위로 살펴보는 걸 보았는데, 제가 첫째에요. 자아도취에 이기적이고 자기가 유능하다고.. 외 저를 빗대어 얘기하는거죠? CCTV달았습니까. 저자님? 점집에 가듯 소름이 쫙 돋는 거있죠? 제가 이런걸 보고도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계속 보게 됩니다.


ESTP는 자신이 원하면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문장. 선생님. 돗자리까세요. 신들리셨나. 제마음에 들어왔다 나가신 분. 심지어 소름이 쫙..돋아요. 저는 맞고, 친구도 맞다고 해서요. 선생님한테 진심으로 묻고 싶은데, 정말 저희집에 CCTV달아놓거나 그런거 아니죠? 간밤에 빙의라도 하신건 아닐테고! 선생님을 신고합니다! 내 맘을 훔친죄로.


재미로 읽어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요. 이거 정말 잘맞아서 , 추천해요! 뭐 사람마다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저나 친구들은 다들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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