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 스스로 묻고 끝까지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켄 베인.마샤 마셜 베인 지음, 정윤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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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단지 학교생활만 잘하는 것을 넘어 어른이 되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창의적·비판적 사고 능력을 쌓도록 도와줄 필독서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12p

자녀를 키우려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요즘 세상에서 자녀를 키우는 것은 보기보다 어렵다. 과거를 생각하며 ‘왜 이걸 크게 받아들이지? 별일 아닌데.’ ‘난 호기심 많았고 창의적이고 독특한 생각을 많이 해서 사차원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 아이는 호기심이 없지?’ 등의 몇 번이고 이런 비슷한 생각할 때면 자녀를 키울 때마다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 본 책은 아이들이 다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방법, 아이들의 성공과 실패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배움이 자라는 환경으로 만드는 방법,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 심층 학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학교에서 겪을 진짜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 인생에 도움이 되는 고등교육을 받게 하는 방법 등의 총 7개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놀이는 아이들이 내적 흥미와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수단이다.

- 심리학자 피터 그레이-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20p

자녀들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맞설 상상력과 끈기, 기술, 호기심, 지식을 잘 갖출 수 있을까?

창의적이고(Creative), 호기심 많으며 (Curious), 비판적 사고를 할 줄 알고(Critically reasoning 끊임없이 질문하는 태도), 유능하며(Competent 풍부한 지식을 갖춘), 배려심 많고(Compassionate 윤리적이며 공감할 줄 아는), 자신감이 넘치고(Confident), 협동적이며(Collaborative), 만족스럽고(Contented 행복한),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면서(Communicative) 살아가길 바랐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26p

한국어로 보면 아니지만 정말 부모가 원하는 바가 정확히 담겨 있는 말에 공통적으로 C가 들어가 있었다. 아이들이 창의적이면 좋겠어요. 주변에 있는 것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계속 더 큰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줄 알고, 실패나 좌절을 겪어도 빨리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성적을 올리는 데 지나치게 집중하는 태도가 어떻게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 해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31p

과유불급이라고 해서 정도가 지나치면 해롭다는 뜻으로 지나친 교육이나 열의에 찬 모습에 좋은 뜻으로 도와주었으나, 의욕 상실과 함께 무기력함이 온다는 말이 아닐까. 오늘 책에서 배울 내용의 요점은 세 가지 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여건과 다르게 아이들을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요인 및 미치지 않는 요인, 해가 되는 요인을 경험을 토대로 비교해서 알려준다. 두 번째는 창의적 마인드셋으로 사업 운영, 직장 생활, 자녀 양육, 위기 대응, 연구 활동에 수많은 활동에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세 번째는 깊이 있는 심층 학습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도록 도와준다.

시작은 반이라고 했다.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 단지 그것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시작하기 두렵고 막막하니 감히 엄두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주변에서 듣기에 ‘어려워’라고만 듣고도 벌써부터 시작할 힘을 내지 못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항상 나는 아이에게 자주 말한다. ‘네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지, 사실 보기보다 답은 가까이에 있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벌써부터 틀을 세우고 판단을 내려 자신을 그 안에 가두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1.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2. 아이에게 성공과 실패를 가르치는 법

3. 가정에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

4. 아이의 창의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준비시키는 법

5. 더 효과적인 공부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법

6. 아이가 인생의 역경과 어려움에 대처하도록 준비시키는 법

7. 아이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고등교육을 받게 하는 법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42p

심층 학습을 하려면 자기가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절실히 느껴야 합니다. 정답만 외우는 방식으로는 인생을 살 수 없어요. 자신이 가진 생각을 끊임없이 의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46p

호기심은 어떻게 배우며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을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면 당시에는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으나 어른이 되면 그 호기심은 어린 시절에 채찍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억돼,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끊긴다고 한다. 사람의 호기심은 기본적인 욕구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지,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다고 한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매슬로우의 기본 욕구가 자연히 떠오르게 된다. 그중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심리적 보상 욕구, 성장 욕구, 소속 욕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안에서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이 모두 충족될 때 우리의 호기심은 활발하게 유지되고 자유로이 확장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시에는 호기심이 미미하게 남거나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한다.

‘숙제’ 대신 ‘배움의 기회’라고 부르며, 가정에서부터 이를 바꾸는 게 낫다고 한다. 호기심을 잃은 아이를 되살리려면, 아이가 좋아할 만한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구하도록 권해야 한다. 아이들이 배우는 속도가 빨라서 어린 나이에 특정한 도전 과제를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꾸짖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니 말이다.

부모의 조바심에 의해 꾸지람을 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불필요한 눈치, 정답만을 말하려고 애쓰려고 하고 실망과 좌절을 얻는다. 이때 호기심의 기회를 놓치기 쉽다. 어릴 때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게 만든다면 나중에는 관심이 가는 것에 대한 관찰 노트, 궁금증, 의문 등을 자발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거나, 타인에게 말을 할 때 요점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든 어른이든 매 순간이 배움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때로는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상이 부모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다. 그래도 아이들의 열정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단 한 번의 비웃음, 찡그린 얼굴, 무관심한 표정만으로도 아이들의 열정은 영원히 식어 버릴 수 있다. 아이의 열정을 존중하고, 실수나 실패를 절대로 조롱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71p

누구나 처음부터 지식을 알고 있을 리 없다. 태어나서부터 천천히 주변 환경에 의해 지식을 배우고 터득하면서 호기심을 끊임없이 발산하고 채우고 밀어 넣을 수 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네, 아니오의 단답형이 아닌 끝에 질문형으로 물어야 한다. ‘어떻게 생각하니?’의 의견을 존중하는 질문형, ‘학교에서는 무얼 배웠니?’ 관심형의 질문형 등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하나가 마인드맵을 그려가듯 가지치기하듯 뻗어 나가게 된다. 이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아이의 뇌를 자극하여 크게 발전하기도 쉽다.

모든 질문에는 정답이 없어도 된다. 놀이처럼 이어나갈 수 있다면 아이에게는 기나긴 즐거운 모험이 될 것이다.

아이를 대할 때 정직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다정하고 섬세하게 아이의 감정을 읽으려고 노력하면 성공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부모가 ‘지능은 평생 변하지 않으며 바꿀 수 없다’라는 오래된 편견에 젖어 있다면 이런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족 모두가 성장 마인드셋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116p

‘실수해야만 배울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지능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타고난 능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119p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만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성장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사고의 틀을 확장 시키는 방법은 많다. 학교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아도 금세 나온다. 선행 학습도 아닌, 반복 학습적 체계 구조를 짜임새 있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학교 수업 중 수학을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진다. 학교에서는 배우는 게 기초이다 보니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집에서 엄마랑 하는 수업을 굉장히 재미있게 느끼는 부분이 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기초를 배우고 집에서는 그에 맞춰, 기본→응용→최상위 단계별 해주며 예습하면 더욱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나은 조건의 반복적인 학습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식의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가 되는 순간, 아이의 세계는 완전히 달라진다. 학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면 삶에 대한 경이로움,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쁨 그리고 아이들의 열정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140p

아이들이 잠시라도 푹 빠져드는 관심 분야가 있다면 관심사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연 그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게 해주면 나중에 아이가 마음을 바꿀 수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즐길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키우고 호기심을 넓히도록 도울 수 있다. 특정 주제에 깊은 흥미를 보일 때, 다른 여러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도록 안내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 147p

이 책은 단순한 육아 서적이 아니라, 아이의 지적 사고, 능동적 태도, 자존감 등을 부모와 함께 배울 수 있고, 자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는 도서이다. 자녀를 올바른 사고와 창의적이고 지적인 수준으로 이끌고 싶다면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읽어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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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공부의 힘 -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이은경 초등 공부 마스터 클래스 1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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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모인 우리는 아이가 ‘얼마나 빠르게 가고 있느냐’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공부의 시작은 부모가 열지만 공부의 주인은 결국 아이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그 멋진 독립을 준비하는 따듯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것이에요.

32p

처음에 자녀의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어느덧 초등학교 3학년까지 오게 될 줄이야. 어느 날 받아쓰기 10점 맞고, “어머님, 우리 반 아이들이 거의 100점만 나와요. 10점만 나오는 애 없어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담임 선생님께 듣고서야 알게 되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수학을 100점 맞고, 책도 많이 읽으니 받아쓰기도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심함에 후회가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놀고 돌아오게 하다가 이제 와서 뒤늦게 초3을 공부 시키려니 아이도, 엄마도 예민해진다.

저자의 첫말에. “돈의 노예가 되지 말아라, 돈의 주인이 되어라.”라는 말이 왜 떠오른 걸까. 시작이 반이라니, 계획표도 세워보려고 이 책을 접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불안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불안에 끌려다니지 말고, 오늘부터 하나의 습관만 시작해 보세요. 한 장만 더 읽고, 열 문제 중 다섯 문제라도 풀고, 한 줄이라도 써보면 됩니다. 작은 습관이 쌓여 아이를 지켜줄 힘이 됩니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7p

본 책은 부모들이 적당히 공부하는 습관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 가하는 고민과 관련해서 알려준다. 첫 챕터인 초등 시기에 매일 공부 습관이 필요한 이유, 과목별로 매일 공부습관을 만드는 법, 1년 동안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스마트 기기 중독에 빠진 아이 및 관리 방법, 초등 매일 공부를 위한 부모의 원칙을 5챕터로 나뉘었다.

초등 시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백 점이 아니라, ‘공부를 다루는 힘’입니다. 자기의 속도대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힘 말이에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 15p

자녀가 공부하는 습관과 태도가 중고등학교 시기의 내신과 수능 성적의 길이 달라진다. 선행학습은 좋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 마음은 조급해지고 아이는 힘들고 지치고 속상해하기도 합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여기게 되어, 자녀에게 부담만 안겨주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셈이다.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더 멀리 가는 게 아니고, 자신만의 속도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아이가 결국 이기는 법이니까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 15p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가 그랬다고 해서, 우리 자녀까지 그렇게는 하지 않길 바란다. 이 시기는 평생을 좌우하는 습관과 태도로 고착되어 나이가 들어 바꾸려고 해도 쉽게 바꿔지지 않는다. 자녀의 속도에 맞춰서 공부를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럼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매일의 루틴, 감정의 변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관찰하며 내 아이만의 속도와 방향을 그려보는 일. 그것이 바로 초등 시기에 부모가 그려야 할 ‘큰 그림’입니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28p

기초부터 탄탄해야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다른 사람이랑 달리기 경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어설 힘을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는 아이의 길에 돌부리가 있다고 해서 치워주고 그 길을 닦아주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가 부딪혀보고, 넘어져 봐야 딛고 일어설 힘이 생기 기지, 부모에게 의존한 아이는 스스로 성장할 힘(생각의 힘)이 없어진다.

믿는 만큼 자라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웁니다. 부모가 한발 물러선 그 자리에서 아이는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선택하며, 자기만의 공부법을 만들어냅니다. 가르치는 대신 기다리고, 이끄는 대신 지켜봐 주세요. 그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성숙한 교육이자, 초등 공부의 진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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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해 풀어내는 힘, 즉 문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35p

눈앞의 문제 하나를 푸는 건 ‘기술’이지만 긴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자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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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국어의 핵심이 ‘긴 글을 읽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임을 생각하면, 지금의 독서 시간이 결국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거예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 55p

국어, 수학, 사회, 영어, 한자, 과학, 예체능 등 아이가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즐겁게 할 수 있을까의 편안함을 느끼며 즐겁게 할 수 있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맞춤형 지도를 하면 된다. 남이 먼저 앞선다고 조급해 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학년별 매일 공부 예시 시간표

공부 시간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아이가 자기 속도에 맞게 공부와 친해지고 있는지, 매일의 공부가 부담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세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 163P

딱 필요한 만큼만, 즐겁게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복습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시간, 예습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입니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181P

방학 시간 동안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일석이조로 방학 동안 매일 꾸준히 실천할 공부 계획하면 효율도 오르고, 아이 자체는 그만큼 성취감에서 얻는 뿌듯함, 자존감이 함께 상승될 것이다. 게다가 주말이 제일 힘들었는데 그것에 관련된 해결 과정까지 있으며 추가로 공부 플래너까지 있어서 마음속에 있던 불안이 잠들었다.

공부에 조급해하는 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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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ADHD부터 틱장애까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두뇌 발달 공식
노충구 지음 / 라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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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데 왜 그럴까요?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4p

7살, 어느 날의 겨울. 앞, 위, 아래, 집의 밤낮으로 괴롭힘, 살해 협박을 받았을 때 난 덤덤했지만 아이는 불안해했다. 아이의 심각성을 바로 알아차리고 정신과를 갔지만 멀정하다고 나와서, 결국에는 인천에 올라와 살기로 작정하며 유명한 정신과를 갔다. 검사 후, ADHD라며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이며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고 했다. 거기에 가족과의 갈등에 고민이 많은 나에게 인천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든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서 학교에서 계속 지적받는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 아이도 있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강박증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틱장애를 겪는 아이도 있습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5p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는 부모들의 바람은 단순합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서 세상 속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5p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원하는 것은 건강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평안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거기에 추가로 자신만의 지혜로 통찰력을 얻어 자아성찰하며 성장한다면 욕심이겠지만. 더욱이 바랄 게 없지 않을까.

아이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지극하지만 정작 아이에 대한 이해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7p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자식을 이해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겠나 싶지만, 아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면, 부모라고 해서 아이를 다 알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그걸 알았다. 엄마가 자주 하셨던 말 중 하나가 “내가 모를 줄 알아? 그때 나도 그랬어.” 이 한 문장이 입을 닫게 만들었다. 본인이 했다고 해서 자식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의 말 한마디, 한 음절이 비수가 되어 가슴을 찌르고, 결국엔 서로의 신뢰까지 버릴 지경이었으니까.

자신도 잘하고 싶은데 스스로 한계 안에서 힘들어했을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8p

아이들은 부모의 잔소리만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무조건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두뇌 관점에서 아이를 지켜봐 주고 두뇌 성장의 원리에 따라 균형 있게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들어가며 ·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9p

두뇌 유형이 다른 엄마와 아이가 만났을 때는 생각지 못한 갈등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럴 때는 엄마가 자기 생각대로 아이에게 잘해주기보다는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1장 뇌를 보면 보이는 아이들 48p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때로는 부모이다 보니 자신이 편하고 원하는 쪽으로 아이를 다스리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두뇌 발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원하는 것과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은 부모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브레인 코드

뇌신 경학, 한의학, 심리학을 바탕으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구분하는 ‘브레인 코드’라는 두뇌 유형 검사를 개발했습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1장 뇌를 보면 보이는 아이들 56p

브레인 코드 보면, 왜 전부 다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일까. 난 전부다 쓰는 걸까. 우리 아이는 이걸 봐도 모르겠다. 목표 의식은 있고, 창의력은 있으나, 사교적이진 않고, 배려하고 양보하는데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또 읽어보니, 창의적인 아이인 것 같다. 관심을 받고 싶어서 항상 노력하니까. 메마르고 삭막한 우물 안에 구멍이 뚫리기라도 한 듯, 칭찬을 해주도 부족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코드 유형 중에서 전부다 내가 해당되는 코드라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다만 창의형이 높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즐겨 하며 규칙에 얽매여 있지 않아 자유로움이 있지만, 그 안에서 통제가 어렵게 느껴지고 규칙을 지키는 걸 나 자신이 어려워한다.

실제로 ADHD냐 아니냐를 따져봤자 아이에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아이의 두뇌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그것이 문제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을 뿐임을 보호자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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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부모님들이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3장 뇌가 만드는 마음의 문제 130~131p

아이들은 두뇌가 발달하면 수동적 상태에서 점차 능동적 상태로 변화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두뇌 발달 정도를 체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능동적 욕구를 표현하는 단계로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단계이다. 자신의 욕구를 인지하고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아이의 뇌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중 제일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된다. 이때 잘 잡아둬야 한다. 심한 것이 아니면 멀리서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다. 거울 치료라는 것도 있으니.

두 번째는 감정적 의사 표현하는 단계로 있는 그대로의 날것의 감정을 드러낸다. 건강한 아이들은 자신의 호기심과 다양한 욕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모든 주변이 초토화되기까지 하지만 그러면서 정서적 인지 발달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호기심이 많아지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세 번째로는 언어적 의사 표현을 하는 단계이다. 처음에는 자음 모음을 조합하며 간단한 언어를 표현하지만, 주변을 모방하고, 책을 읽거나 시각적으로 세상을 보며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점차 논리적인 표현으로 발전하게 된다.

네 번째는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단계로 부모가 아이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어야 합니다. 정확한 답을 해야 하며,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거나, 논리적인 말로 설득하며 아이의 인지 발달이 더 고차원적인 수준까지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수준을 거치면 결국에는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에 명확해지며, 부모의 의견에 반항도 하고 대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아이들의 뇌에서 이루어지는 성장은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물리적이 아닌 부모의 꾸준한 노력이 안된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기도 해야 하고 뇌부터 점검해 보기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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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탐험, 우리 집 찾기 프로젝트! 알지YOU
박보람 지음, 신나라 그림 / 기린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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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동산 탐험, 우리 집 찾기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글인 것처럼 이해하기 쉽도록 중간중간 삽화를 넣어 설명을 덧붙인다. 각자 자기마다 마음속에서 살고 싶은 집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오래된 집이면 더욱더, 마음에 더 넓고 새로운 집을 원하는 아이들도 많다. 그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만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 집 찾기 프로젝트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다양한 집의 형태를 살펴보며 어떤 공간에서 내가 편안함과 기쁨을 느끼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나와 가족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동산 탐험, 우리 집 찾기 프로젝트! 7p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아홉 살 소녀 홍지유, 킥보드 타는 것과 캠핑을 좋아한다. 지유의 집 근처에 사는 능청스러운 고양이 알맹이가 있고, 운동을 싫어하고 겁이 많지만 암기와 지유를 좋아하는 강민준, 운동을 좋아할 정도로 활발하며 사교성이 좋은 백슬아, 장난기가 많지만 노는 것을 좋아하며 다정한 최맥산, 앱 프로그램 개발자인 자유 아빠와, 동화 작가 엄마가 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존댓말부터 나오는 지유는 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키우기를 원한다. 하지만 독립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안 된다는 부모님의 말에 ‘독립’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라 고민하게 되지만 친구에게서 알게 된 후 집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집과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씩 나온다.

지역과 환경에 따른 전통 주택이라고 하면, 이글루, 수상가옥, 흙집, 초가집, 기와집에 대한 아기와 동물들이 사는 집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하교 후, 지후는 소나기가 내리는 비를 보며 알맹이 생각에, 알맹이를 집에 몰래 데리고 와 샤워를 씻긴다. 고양이와 대화하다가 금세 어머니께 고양이를 데리고 온 사실이 들통나고 만다. 결국엔 도로 밖에 풀어주는 지유는 고양이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집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평면도를 어떻게 그리는지 삽화로 예시를 들어준다. 거기에 공인중개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매매, 전세, 월세, 제곱미터, 임차인, 임대인 등 초등학생이 알기 어려운 단어조차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집을 알아봐야 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들조차도 책에 나와있어서 나도 다시 배우는 것 같다.

게다가 공동체 생활, 함께 산다는 것과 자유가 있다고 해서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 아닌 것을 이 책에서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원활히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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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가는 나
진노랑 지음 / 꿈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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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진노랑 작가에 대해

나에게로 가는 나 _ 책 날개

<한량별곡>,<여우꽃에 내리는 오월의 달빛>, <사랑의 달빛 부적>, 청소년 소설인 <부끄부끄 체인지>, <네가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면>, <아카시아처럼 달콤하게 스며온>을 출간을 했고, 총 9권의 다양한 장르 장편 소설을 썼다. 다음 작품으로 동화 < 구름나라로 간 악동> 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나에게로 가는 나는,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 자기 자신을 발전하라는 의도로 쓴 책이다.

나에게로 가는 나

이 책이 필요한 분들

1. 자신이 누구인지, 무얼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

2. 억압, 억제해온 그림자를 알고 싶은 사람

3. 자아를 찾고, 더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

나에게로 가는 나 中

여자주인공, 진시아는 태어난날 목 뒤쪽에 박힌 일곱 개의 점이 별처럼 빛났다으며 성서로움의 징조를 뜻한다며 산부인과 의사가 말한다. 혹이 달린 그림자를 보고 간사한 자라고 생각하는 그녀. 거짓없는 맑은 티를 지닌 소년 우유호. 바라로 떠나가기 전, 시아는 타인에게 거절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대해 알고 싶어 자신을 찾는 여행이 시작된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달을 보아라. 그러면 아무리 어두워도 길을 잃지 않는다.

나에게로 가는 나 中14p

바라로 떠나기 전날에 들은 할아버지의 조언과 스토커처럼 따라오는 혹부리 남자, 그리고 꿈에서 마주친 은무라는 남자를 현실에서도 보게된다. 그를 따라가는 시아는 은무에게서 ‘자아 존중’을 하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사고가 나고, 계속 꿈인지 모를 곳으로 장소가 바뀌고,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애랑이라는 인물도 나오면서 약간의 등장인물들의 혼란이 있었다. 역적의 아들 우은무와 우유호와의 관계는 무슨 관계일까.아주 옛날 빚을 자손이 갚아야 한다며, 바짝 쫓아오는 혹부리 상공에게 도망치는 신세가 된 시아는 애랑의 남친 은무의 등에 엎혀 도망간다.

긴장감과 함께 점점 당돌해져가는 시아의 모습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감춰진 내면의 욕망, 그리고 꾹 눌러왔던 감정이 터짐과 동시에 속시원한 결말로 치닫는다. 시아는 자신의 또다른 ‘나’ 전생의 인연을 통해, 내면의 자아와 부딪히면서 성장하게 된다.

‘자아’ 가 뭔지 아직 모르거나 내면을 꾹 눌러 아무런 감정 조차 무덤덤해지며 본인이 무얼 원하는지 모르는 초,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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