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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당신도 뛰어난 작가가 될 수 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이병훈 편역 / 굿모닝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매번 좋은 작법서를 사다가 읽고는 하는데, 그런 책들에 질려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저자 쇼펜하우어는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이 책에는 목차로 7장까지 나열되어 있고, 그중 그는 세가지 부류의 저자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스로 사고 하지 않고 기억과 추억을 바탕으로 남의 글을 인용해 글을 쓰는 유형, 생각하면서 쓰는 유형,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집필에 쓰는 유형으로 나뉜다고 한다.
여기에는 깊은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평소에 보던 작법서가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든 결국에는 쓰는 것도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적어나가는 지에 대해 써있다. 좋은 글이 탄생하기 까지란 어렵다. 다만 다양한 유형의 작법서들을 읽었다면 좋은 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한 도서를 읽고 내 글을 어떻게 다듬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부분을 깨닳을 수있지 않을까 한다.
독자를 지루하게 만드는 비결은 모든 것을 다 말해 버리는 데 있다
좋은 글은 어떻게 탄생하는 가 _ 글쓰기와 문체 _ 117
독자들이 책을 읽고 지루하다 아니다를 느끼는 것은 그 작가가 어떻게 표현하며 서술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문장의 배치의 위험성도 뒤따르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염두해보고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어떤 문장은 지루하다 못해 읽덮을 시도하는 가 반면, 어떤 글은 술술 익히며 긴장감의 끈을 놓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 책에서는 글을 쓰는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느정도의 충고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