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경매의 이름은 총각을 경매로 내놓아 사는 것에 카탈리나는 적잖이 당황스러웠지만 동시에 배에서 뭔지 모를 떨림을 느낀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결국에는 가짜 연인 행색을 하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날아간 카탈리나와 애런은 가족들 앞에서 어색함을 감추려 애쓰면서 점점 더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결국에는 어디에나 있는 클리셰로 혐관에서 점차 사랑으로 변해가는 이 둘의 감정선이 책에 담겨있다.
보면 볼수록 절대 덮을 수 없는 이야기, 분명 클리셰 범벅인데도 손에서 책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