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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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불교, 선, 명상은 결국 누구에게나 괴로움을 여의고 완전한 행복, 평화, 자유의 길을 안내하는 공부다. 이 종교에는 형식도 틀도 신자도 없다. 그저 누구나 찾아와 진정한 자기들을 찾고,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의 원인을 찾아 소멸하며, 결국 늙고 병들고 죽는 일체의 괴로움에 벗어나는 공부다. 바로 ‘당신’이 해야 하는 공부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8p

법상 스님은 이 책이 부디, 자아성찰을 하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알아가는 인연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쓰신 것이라고 한다. 그럼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은 무엇일까. 법상 스님이 말하는 진정한 자유는 무엇일까.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을 기준 삼아 더한 걸 욕심내고 바라며, 욕망과 집착으로 똘똘 뭉쳐 결핍된 현대인의 삶.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게 되면 그 순간 본래의 평화로운 별 지구가 천상의 뜰처럼 다가올 수 있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11p

가도 되지 않아야 할, 불구덩이에 스스로 뛰어 들어서까지 불편하고 괴로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쓴 글이다. 취사간택심,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등의 몰랐던 단어들도 계속 보이는데 읽다가 검색을 반복하며 학습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부자가 되라

사고 싶다고 그때그때 휙 사버리면 그다지 감사하지도 않고 애정 어린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몇몇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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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불편하다가 꼭 필요할 때 사게 되면 그때 느끼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20p

부자와 가난, 무엇이든 열린 마음으로 허용하고 주어진 삶을 충분히 만족하며 사는 데 있다. 부자냐 가난하냐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쪽이 오든 현실을 인정하고 그런 인정 위에서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26~27p

끊임없이 무언갈 갈구하고 욕망할 때는 어떠한가. 필수불가결한 것도 아닌데 사소한 것에 집착해서 얻었는데도 만족감을 얻지 못해, 감정적으로 무덤덤해지며, 더한 걸 갖고 싶어 하는 게 사람의 심리이다. 바라는 게 많을수록,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목숨이라도 달린 마냥 부유함만을 좇아 멈출 새도 없이 달린다. 불안하고, 불편하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만 생겨난다.

누구나 본래부터 잘 살 수 있는 마음 DNA를 가지고 태어났다.

(중략)

그것을 불교에서는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불생불멸(不生不滅) 하여 새롭게 생겨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언제나 늘 있는 본래의 마음이다. 조건에 휘둘리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도 끌려가지 않고 늘 그 모든 바탕, 배경의 자리에서 늘 여여부동(如如不動)하게 비추는 거울 같은 마음이다. 이 본래 마음으로 살 때 우리는 상황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언제나 여여하게 잘 살 수 있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26~29p

이 목적 달성에만 신경을 빼앗아서, 질주하는 동안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눈앞에 있는데도 잃어버리곤 한다. 집요하게 늘어있는 집념을 버려야지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보이며 사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말 같다. 결국에는 이 말은 무념무상의 개념을 뜻하는 것 아닐까.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과한 욕심을 가지려고 온갖 술수를 쓰지 말고 마음을 비우라는 뜻 아닌가.

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15가지 생활 수행이 있는데, 비움, 집착 버리기, 이 순간 깨어있으라, 등이 있다. 그중 나는 집착과 잡념도 많고, 행동도 많아서 가끔은 그 집착의 틀에 날 가두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머리에서 열이 끊임없이 나서 탈모 오려고 하는 걸 지도…… 그럼에도 여기에는 억지로 실천하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부자, 돈, 명예, 권력, 지위, 대박 등 우리가 가지고 싶어 하는 것들 또한 내가 원한다고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것이 아니라 제 인연 따라오고 갈 뿐이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54p

내가 주식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의 인연이 올 때가 되면 과도하게 애쓰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신묘하고 불가사의하게 나도 모르게 인연이 풀리고 무엇이든 되는 일들이 저절로 벌어진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54p

때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내가 기를 쓰고 애쓴다 하여 부가 오는 것이 아니라, 무리수를 두지 않고 한계를 인정하고 인내하면 오게 된다. 그렇다고 게을러터지라고 하는 말은 아니다. 그저 천천히 준비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기다린다면 애쓰지 않아도 손에 잡히게 되어 있다.

삶의 지혜에 눈을 뜨게 된다면, 모른다는 사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모르기에 최선을 다하되 과도하게 욕심내지 않을 삶의 실천이 뒤따른다. 이런 사람이라면 허망하게 무리수를 두지도 않고 소위 대박을 꿈꾸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내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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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업과 나의 업을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55p

타인과 나를 두고 끊임없이 비교를 하는 것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부자라는 삶에 구애되어 집착, 이기심, 욕심, 번뇌를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가 상처 내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될 일은 저절로 되고 되지 않을 때는 준비하며 힘을 아낄 수 있다. 언젠가 꽃 필 날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 내맡긴 채 살아가다 보면 저절로 시절 인연이 조금씩 무르익어간다. 온 우주가 그렇게 묵묵히 노력한 것에 감응한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77p

참된 가난은 절제와 자족에서 시작된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92p

가난은 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떠나서 많은 것을 가진 이일수록, 소박하고 절제된 삶을 사는 걸 말한다. 물질적 결핍으로 인해 집착과 탐욕에 먼 자들은 가난하다고 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세상의 연기 법칙은 정확하게 필요한 일이 필요한 때에 일어난다. 그래서 진리의 세계, 즉 법계라 부른다. 그것이 일어났다면 일어나야 했기 때문이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105p

마음을 비우고, 진리를 알고, 이치와 순리를 깨달았다면 벌써 하늘에서 신선놀음이나 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어떤 사람은 탐욕에 빠져 마 괴로움, 불안함, 허망함 등의 온갖 부정적인 마음을 만들어낸다. 스스로가 낸 상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더 먼 곳을 좇으려고 하지. 가까운 행복은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 마치 눈먼 사람처럼, 그러면서 자기 신세 한탄을 하곤 한다. 스스로가 만든 덫에 빠져 놓고, 하늘 탓 남 탓하고 있기도 한다.

나는 항상 남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이상한 일이 있었다. 이런 일이 책에서 말하는 연기 법칙 아닌가. 세상 만물에는 어떠한 작용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그 사람만이 치러야 할 필요한 시험을 준다고 어디서 들었다. 어릴 적부터 듣던 말이라서 그런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러한 일들을 겪어, 이를 통해 더 나를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했었다.

책을 읽어보니 신세 한탄만 하는 사람도 있구나……

사람을 만나도 말수가 적거나 대화 중에도 오랜 침묵에 익숙한 사람을 만나면 든든하다. 그런 사람과는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만하고 편안함을 느낀다. 그런 사람은 말이 없으면서도 은은하고 향기로운 침묵의 언어, 소리 없는 소리의 가장 강력한 언어를 안으로 움트게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이따금 끄집어내는 한마디는 큰 신뢰를 준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133p

때로는 침묵이 열 마디 말보다 낫다는 글이 보이자, 프랑스인이 냈던 침묵의 기술이 생각난다. 14가지의 침묵. 똑같은 학교라도 나온 것처럼, 성악설, 아픔을 통해 성장을 한다, 침묵하라 등의 비슷한 말들이 최근 읽었던 도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인데, 하도 봐서 그런가 절로 외워져 자연스레 말로 토해낼 때가 있다.

삶은 언제나 삶 자체의 법칙에 따라, 인연 따라 흘러간다. 강물이 굽이쳐 흐르듯, 계절이 바뀌듯, 사건은 일어나고 또 사라진다. 인연생 인연멸, 그저 그렇게 왔다가 갈 뿐이다.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189p

나고 지는 삶, 모든 생명의 시작과 끝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모든 삶은 자연스럽게 왔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다. 이 책의 마음의 부자 부분에서 선협 드라마가 생각나게 만든다. 특히 열반 단어를 듣거나, 내면에 세계 쪽에서.

내 안에도 봄은 오는가. 내 안에도 꽃은 피는가.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 2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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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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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안녕 로빈 출판사에서 내놓은 <보이지 않는 아이>. 자기 방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펠리페와 겁이 없는 막스라는 형제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난 후, 점점 몸이 투명해져 가고 있는 펠리페. 그 일에 대해는 함구하고 있다. 무섭고 슬퍼서……. 마음속에 꽁꽁 숨겨두며, 자신의 몸이 원래대로 되돌아가길 바란다.

신탁 상자에게 빌었으나, 희생이 필요한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만 한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신탁의 말대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하지 않는다. 펠리페는 이대로 투명해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엄마에게 안기는 걸 좋아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다시 신탁 상자에게 빌었다. 하고 싶지 않아 피하고자 했더니, 더 어려운 일을 시키는 시키는 신탁 상자.

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이제는 더 어려운 일을 해야 해요.

보이지 않는 마음

막스의 시점으로 넘어온다.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에 속상해 간신히 그 자리를 빠져나온다. 펠리페를 부르지만, 점점 투명해져있는 펠리페. 그리고 신탁 상자가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 밖에 있는 할아버지와 이야기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는 이 둘에게 할아버지가 따스한 햇볕을 쬐며 말한다.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건 중요해.

보이지 않는 마음

몇 번이나 읽어보며 생각해 보는 수밖에 없는 이야기. 알고 보니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들이 받는 상처와 공포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일수록 꽁꽁 마음의 상처를 묻어두고는 한다고 한다. 그런 어른들에게 화가 난다고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별일 아닌 듯 넘어가는 것은 ‘원래 이런 거니까 네가 받아들여.’무언의 말로 아이로 하여금 암묵적인 침묵을 강요한 거나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이 이야기책은 몇 번이고 읽어야 신탁 상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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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 15살,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 사교육 없이 이룬 영어 혁명
노티드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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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들어 AI 관련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이젠 어딜 보나 AI 관련 영상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서점에서도 AI 관련 책이 늘어났다. 그 와중에 AI로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아진다. 어떻게 AI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15살에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했다고 한다. 어떻게 영어 실력을 급 성장할 수 있었던 걸까. 내 아이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리키지? 학원을 보낼까? 등등 고민하게 되는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일 거라고 생각한다.

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해외 게임 커뮤 티에스 활동하면서 이런 간극을 절실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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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영어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결국 시험용 영어만으로는 실제 세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18p

인생 흐름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구나,라고 느낄 만큼 저자는 중학 졸업하고, 검고를 보고 바로 대학 갔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영어가 익숙하기 쉽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 노출시켜주셨다고 한다. 그때부터 영어가 익숙해지고, 심지어 티브이는 온통 영어회화만 나오는 줄 알았다는 말에 조금 우드 펐다.

어느 날, 게임하다가 해외 친구들이 영어를 쓰길래 끼어들다가, 쟤 말이 왜 저래? 이상해 등의 말을 들었다고. 그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한다. 그저 우리나라 영어는 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현지인들이 쓰는 단어가 아니라, 단순히 교과서적인 영어를 쓴다는 걸 알았다고. 그때부터 다시 영어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가 실수를 두려워하게 되면 영어를 놀이가 아닌 시험처럼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학습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즐겁게 참여하면 그 자체로 이미 성공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41p

영어를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게, 관심 있는 분야에 영어를 접근시키며, 뉴스, GPT, 드라마, 영화 등으로 배웠다고 한다.

문법 공부가 아닌, 즐기면서 하는 영어를 꾸준히 익혀나갔다고. 초등학생을 영어에 노출시킬 수 않게 유튜브 검색어, 사이트를 다양하게 알려주었다.

부모님은 제가 단순히 게임만 한다고 생각하셨지만, 사실 저는 매일 영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게임 속에서 협력하고 전략을 논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 것이죠.

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55p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운다고 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자신이 끊임없이 활동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즐겁고 재미있는 자신만의 영어 배우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게다가 챘지 피티 프롬프트, 신조어, 약어 등을 알려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문법이 담겨있다. 보자마자 ‘이것은 지나가는 지렁이요, 나는 까막눈이니라.’는 단어가 왜 생각날까. 요즘의 영어는 필수불가결이다. 그저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를 즐겁게 배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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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독해도 개념이 먼저다 소설 편 - 감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소설_예비 중학~중학 2학년 추천 과정 중학 독해도 개념이 먼저다
키 중학국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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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감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소설, 표현 방식의 기초를 닦는 시, 비문학의 기본을 다잡는 요약, 고통까지 써먹는 깊이 있는 품사 4가지 편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소설에 대해 알아가려 한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글을 익힐 때 접하는 것은 동화책이다. 자연스레 읽고, 내용을 알게 되는 게 동화책이 손쉽게 접하는 게 당연하다. 동화는 곧 소설과 비슷하니 제일 먼저 쉬운 것부터 순차적으로 알아가 봐야 하지 않을까.

중학생이 되면 국어가 점차 어렵고, 읽기 난해하게 만드는 건 기초를 다지지 못해서 이기도 하다. 기초를 잘 다진다면, 그 깊이를 깨닫게 되고 저자의 의도도 파악하기 쉽다.


감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소설


개념이 왜 중요한가요?

- 국어도 개념이라는 배경지식이 있어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 중학 국어의 내신 대비와 문해력 향상, 개념에서 시작됩니다!

- 매일 조금씩 개념을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중학 국어 독해도 개념이다 소설 2p

중학교 국어의 내신 대비와 문해력 향상에 대비할 수 있다. 어릴 적 저 질문을 많이 했고, 속으로 국어 욕도 해봤다. 개념이 왜 중요해, 읽으면 그만 아닌가 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생각했네 하고 웃픈 시절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소설이니, 시이니, 비문학이니, 하루하루 공부를 멀리하고 소설책과 인터넷 소설만 주야장천 읽고, 관심 있는 분야인 수학과 과학만 공부했던 날이 떠오른다.

그런데 그때 당시 인터넷소설이라도 읽지 않았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아이로 인해 이 책을 보니 기억이 난다. 지속적인 인풋을 하다 보면, 어떻게 쓰이는지 내용이 어떠한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 책의 차례에서 보여주는 건, 12단계로 소설의 기본 개념, 갈등, 성장, 소설의 심화 개념까지 보여준다. 게다가 문학책을 따로 읽어 보지 않아도 그 소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작들이었던 소설을 지문으로 보여준다.


<소설> 공부법 미리 보기


소설을 읽으면 세상에는 성격과 가치관 등이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고, 사람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는 복잡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타자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타자와의 관계를 조화롭게 만들 수 있어요.

중학 국어 독해도 개념이다 소설 편 10p

소설은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 있고, 감성이 있으며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고 타인의 갖고 있는 페르소나를 알고 이해하게 도와준다. 또한 소설은 풍부한 창의력과 다양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도록 표현력을 길러준다. 특히나 꿈이 작가인 경우에 소설에 기본 구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소설의 특성에는 실제로 있을법한 일의 개연성, 사실과 다르게 꾸며지거나 없던 일을 사실처럼 만드는 허구성, 사건과 관련된 트라우마, 갈등의 시작과 끝인 서사성, 일련의 사건들 안에서 진실과 교훈이 담긴 진실성, 서술, 대화, 묘사 방식을 활용하여 줄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산문성이 있다. 소설의 구성 3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이 있으며 갈등과 성장, 소재와 상징, 서술자와 시점 소설의 3요소, 고전 소설 등으로 있다.

소설은 어떠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어 갈등을 빚어내면서,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나 성격을 자연히 알게 된다. 웹 소설도 마찬가지다. 사건이 없으면 트라우마도 없으며 갈등도 없고, 캐릭터도 평범한 사람이 되지만 어떤한 사건이 생기면 자연히 캐릭터에게 그에 마땅한 합리적인 성격과 서사가 점차 만들어져간다. 또한 성장을 하거나 멈추고 나인데, 소설의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이 대부분 성장한다.

책을 단순히 읽히는 게 다가 아니다. 그 속 안에 인물을 깊이 파고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나를 성장할 수 있고,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기도 한다. 문학 자체를 깊이 있게 파고들기 전에 개념부터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현직 고등 국어 교사들이 추천할 정도로 독해 근력을 기르면서 개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있다. 중학 국어 독해도 개념이다 책으로부터 시작한다면 일거양득을 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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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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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학사에서 11월 호 독서평설이 새로 나왔다. 문해력별, 시사별, 혹은 한국사, 생활 수학 등 아이가 관심갖을 만한 내용들로 가득한 책이다. 잡지처럼 있으나,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과 배운 것들이 가득한 정보들로 되어있다. 최근의 뉴스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경제를 몰라도 옛날의 신문처럼 간편하게 읽고 지혜를 배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등 독서 평설 11


산을 찾는 이유,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산은 사람에게 미지의 공간이야. 제아무리 마을과 가까운 곳이라 해도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 그런 만큼 등산이라고 불리는 모든 행위는 모험이라고 불러도 돼. 모험은 낯선 곳에서 새로운 걸 발견하는 것이잖아? 눈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것 말고도,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어려운 코스를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이나 신기한 동물을 발견 했을 때의 짜릿함, 또 시원한 경치를 마주할 때의 쾌감 등이 그런것이지. 이처럼 산에서 얻은 것들은 일상을 더 재미있게 보내기 위한 활력이 될 거야. 이번 주말, 산으로 모험을 떠나볼까?

초등 독서 평설 11 _ 15p

초등 자녀가 읽었을 때,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산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한 단어로 통틀어 표현한게 아니라, 각 상황별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상상할 수 있도록 감각, 기분, 등을 서술했다. 감각, 기분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두뇌에 자극되지 않을까. 혹은 다녀온 아이들은 다시한번더 그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두뇌를 자극하여 아이들의 공감을 더한다

믹서기 VS 착즙기

믹서기는 과일, 채소를 통해 분쇄해 과육과 씨앗, 식이섬유 등이 걸쭉하게 갈려 나온다.

착즙기는 과일, 채소를 저속으로 압착한다. 즙과 찌꺼기(식이 섬유, 씨앗 껍질 등)를 분리해 즙만 추출한다.

초등 독서 평설 11 _ 32p

착즙기와 믹서기의 차이를 알려주기도 하며, 오렌지 젤리 레시피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준다. 특히나 젤리를 만들 때 어떠한 원리로 굳어지는지, 젤라틴 용액의 사용법으로 굳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특히나 요리, 역사, 미술, 그리고 경제 금융까지 정보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수월하게 이해하도록 그림으로 설명해주기까지 한다. 영어 또한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들의 시각과 뇌를 자극하기엔 충분하다.

뒷편에는 추가로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쓰고, 퀴즈에 응답하여 내면, 선물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여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함께 얻어가지 않을까. 국어 교과서도 읽는 독서 평설! 교육의 기준이 되는 교과서도 독서평설을 읽고, 참고하고, 활용합니다. 읽기의 기준이 되는 콘텐츠! 지금,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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