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고, 진리를 알고, 이치와 순리를 깨달았다면 벌써 하늘에서 신선놀음이나 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어떤 사람은 탐욕에 빠져 마 괴로움, 불안함, 허망함 등의 온갖 부정적인 마음을 만들어낸다. 스스로가 낸 상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더 먼 곳을 좇으려고 하지. 가까운 행복은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 마치 눈먼 사람처럼, 그러면서 자기 신세 한탄을 하곤 한다. 스스로가 만든 덫에 빠져 놓고, 하늘 탓 남 탓하고 있기도 한다.
나는 항상 남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이상한 일이 있었다. 이런 일이 책에서 말하는 연기 법칙 아닌가. 세상 만물에는 어떠한 작용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그 사람만이 치러야 할 필요한 시험을 준다고 어디서 들었다. 어릴 적부터 듣던 말이라서 그런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러한 일들을 겪어, 이를 통해 더 나를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했었다.
책을 읽어보니 신세 한탄만 하는 사람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