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대물림 -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아이의 삶이 되는가?
조민희 지음 / 보아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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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모의 감정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됩니다

마음의 대물림 _ 4p

책을 읽거나 어릴적부터 듣던 이야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는 부모가 바라보는 세상의 눈을 통해서 배우게 되고 깨닫게 된다는 말이다. 두 눈과 두 귀로 부모의 감정, 언어, 행동을 통해 모방하면서 학습하는 시기가 지나면서 점차 굳어진다. 닫힌 눈으로 보면, 아이 또한 꽉 닫힌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는 방식이 반복되면 그 결과는 단지 ‘억울함’이나 ‘불만’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없는 아이는 점차 자존감을 잃어가고, 나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마음의 대물림 _ 19p

사실, 이러한 일은 옛세대 부모님들이 많이 했던 방식이다. 부모는 내 자녀가 성공하길 바라고 길을 깔아주기도 한다. ‘라떼는~’‘난 그렇게 살아왔어.’등의 말로 아이를 억압하거나, 자신의 욕심으로, 경험으로 아이를 키워 자녀가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망치기도 하는 부모도 있었다. ‘과연 그게 옳은 태도일까.’ 라는 생각을 주변 사람들 보면서 알게된다.

내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임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세상 부모라면 아이가 안전하고 인품이 나쁘지 않게 올바른 길을 택하길 바라기에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으로 아이를 옭아매고 성장해야할 날개를 단숨에 꺽어버리는 사태까지 불러일으킨다. 존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태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부모를 볼때면 한숨이 절로 새어나온다.

내가 자라며 반복해서 들었던 말, 말투, 감정의 결이 지금도 내 말 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언어라기보다 정리되지 않은 내 과거일 수 있다. 자신이 자라며 들었던 말들이 지금의 언어 습관을 만들었다면, 이제 자신이 바꾸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의 내면을 지켜주는 언어가 될 수 있다.

마음의 대물림 29p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도와주고 싶었는데, 왜 자꾸 몰아붙이게 될까.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분명한데, 왜 결국 상처만 남는걸까.

마음의 대물림 24p

자신의 욕심으로 키우다보면 눈에 차지 않아서 이성보다는 감정이 행동이 튀어나오기때문이다. 정말 자녀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에게 말하기 전에 스스로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먼저 보여준다. 말뿐인 말에 감정 섞인 행동은 아이도 기민하게 눈치채기 때문이다.

웃음이나 침묵 뒤로 진심을 가리는 아이가 안전하게 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곁에서 기다려주자. 그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따듯한 선물이며, 아이가 평생을 두고 간직할 마음의 안전감이다.

마음의 대물림 _ 152p

아이에게도 나름의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기때문에 어느날 문을 쾅, 세게 닫고 들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불안해 하지 말고 아이가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존중이다.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쉽게 감정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쉬었다 갈 수 있는 존재처럼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단단한 나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는 저마다 성장하는 걸음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대폭성장하는 가하면, 어떤 아이는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방황을 해봐가며 걸어가는 스타일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선택에 존중을 해줘야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앞길은 스스로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대신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곁에서 응원을 하는 조력자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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