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아빠의 생각 - 삶이 막막할 때 꺼내 읽는 아버지의 인생 편지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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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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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나이만 들었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10살이 먹어도 어른일수 있고 환갑이 넘어서도 어른이 아닐수도 있지요. 어른이라는 것은 결국 자기의 삶, 좀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책임이라는게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응답하라~~’에서도 배우 성동일씨가 얘기하죠 ‘나도 아빠가 처음이라’ 그랬다고 이 책임이라는 무게를 감당하는 것은 결국 인생에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일류 아빠의 생각>은 일류 아빠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하나 인생의 어려움들을 피하지 않은, 자신과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아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직업특성상, 그리고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자수성가하신 분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대다수가 존경할 만한 어른이시지만, 이중에서도 제가 특히 존경하는 어른들은 자신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각고의 노력을 얘기하는 분들보다는 자신의 깨달음과 암묵지를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분들이며,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부와 명예를 세습하는 분들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 후배들, 제자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강인함을 길러주는 분들입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하면서 얻게 되는 깨달음이 길게 보면 또 다른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안경사업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손재환 저자의 5가지 어른이 되기위한 5가지 방침은 그래서 더 공감이 갑니다. 자기역할에 충실해야하고, 감정을 절제할 줄 알며, 경제적 독립을 해야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열린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 어느하나 지키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저는 이중 겨우 3가지를 이뤘지만 아직도 감정을 절제하거나 열린마음을 가지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깨달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마따나 진정한 어른은 다른사람의 입장을 이애하고 자기중심성에서 역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인데, 지독한 고집이 제 안에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류 아빠의 생각>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서적이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이 성장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성과 끈기’라는 것을 잘 알려주는 서적이기도 합니다. 몸이 불편한 저자가 장애를 안고 살면서도 그 어려움을 겪고 지금의 사업체를 일구기까지의 과정은 결국 성공과 성장의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고, 지속을 하다보면 성장이 되어있는 것, 그리고 운이라는 것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자신이 운의 영역을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를 하는데 있다는 것은 제가 가진 인생철학과 상동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만일 제가 자녀에게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다면 <일류 아빠의 생각>에서 기억나는 문구들을 자연스레 필사할 수밖에 없는 서적입니다. 


‘어른은 운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만들어갑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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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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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꿀 기술을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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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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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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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답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줄기세포가 의료의 혁명처럼 불렸었지만 모 교수의 실험은 결국 허위사실로 증명이 된 경우가 있었고 수년전의 피 몇방울로 사람의 건강진단이 전부 가능하다던 테라노스 역시 사기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사기가 아니어도(아직) 문제입니다. 새로운 의료혁명이 될 것같던 유전자 가위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려면 멀었습니다. 비단 이런 의료이슈뿐만 아니라 대체육이 나와 비건시장이 엄청나게 커질줄 알았고 실제로 비건육이나 대체육을 먹으면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이 가격을 주고 이걸 왜 먹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도 모릅니다. 한편 전기차는 무슨 전기차라는 얘기가 무색하게 이제는 공동주택 단지와 공공시설의 전기차 충전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전기차의 생산량은 전체 자동차의 10%이상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래의 기술이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것이 단시일내에 혁명을 일으킬거라는 판단도 옳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개발에 있어 걸림돌과 그것의 사용자로 인한 사회 변화를 생각해 보는 것이겠지요 <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을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본서는 현재에도 언급되고 있고 미래에도 언급될 기술을 일본의 닛케이 비즈니스에서 100가지를 편집한 것입니다. 이중 몇가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항도 있고 SF영화속에서나 만나봤던 것들도 있고, 보도듣도 못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이를 웹3/메타버스/소프트로봇/그린트랜스포메이션/자동차 등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가리지 않고 설명합니다. 본서의 장점은 이런 다양한 테크분야의 기술의 개요를 빠르게 알려주고 이를 통한 산업변화에 대한 간단한 전망을 얘기한다는 점이며 반대로 단점은 그 기술의 핵심적인 요소를 2-3페이지로 설명하기엔 본서의 깊이가 부족하고, 저자들이 기술 개발자나 마케터가 아닌 기자출신들이기 때문에 개발부서나 담당자의 말을 요약해서 전달할 뿐 그에 대한 소화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미래기술중에서도 흥미롭게 보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자주 언급했지만 저는 로봇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특히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인건비를 대체하면서도 지금은 모바일 사이니즈를 통한 연결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단지 공장용 로봇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도시와 탄소리사이클이 앞으로도 붐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문제는 이 탄소배출권의 거래에 대한 표준이 핵심이슈로 떠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건축이슈에서 그동안 기대만 부풀고 상용화는 더뎠던 3D프린팅 이슈도 이제는 다시 볼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들은 여전히 다오, 디파이, 메타버스에 대한 것들입니다. 저는 기술적 측면을 얘기하기 보다는 이것이 과연 기존의 국가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냐라는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암호화폐는 10년동안 거래량의 증가와 가격상승외에는 그 어떤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을 통한 백신접종증명서는 국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상이라는 것은 아실겁니다. 실제 블록체인 기술이 아닙니다 여기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구별하는 것도 안되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 상황에서 탈중앙화라는 이슈가 현재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것이라는 망상은 접어두는게 좋겠지요. 물론 저의 개인적 관점을 따름이고 본서에 나온 기술들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소화하는 관점이 달라질거라 봅니다. 100가지 기술 중, 흥미롭게 보고 있는 기술들을 선별해서 꾸준히 지켜보고 학습한다면 본서의 일독의 가치가 있겠지요.  


‘사실 기술보다 중요한건 시장 창출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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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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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정수를 담은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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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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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안하게 투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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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같은 말을 했지만 투자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수익을 내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상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모멘텀투자자건, 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건 ‘호재’를 발굴하는 사람이건 리딩방을 찾아가는 사람이건 지속유지만 한다면서 그것이 본인에게 정답이겠지요.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합니다. 총성없는 전쟁터에 대비없이 참여하기 때문이죠. 누구나 접근 가능한 시장에서 수많은 경험자들과 전문인력들을 이기려는 것 자체가 망상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전문기관들도 대다수 평가/실현손실입니다.) 그러니 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에 있어 자신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고, 만일 그게 가치투자의 원칙이라면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가치투자자의 비밀>이라면 분명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언컨데 본서는 가치투자자,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국내 출간된 단행본 중 손꼽힐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말로 포장하지 않으면서도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투자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잘 설명합니다. 가치투자를 정의한다면, ‘내재가치 이하의 가격의 기업의 주식을 사서 그것이 적정가치 이상’일 때 수익을 실현하는 행위입니다. 가치투자를 단순히 우량주 장기투자 존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가치투자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가치투자의 핵심은 바로 ‘가치분석’ 그리고 ‘안전마진’확보에 있습니다. 이는 버핏이 얘기한 원칙 첫째, 손해를 보지 않는다 둘째, 첫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다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들이 가치분석과 안전마진 확보를 위해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가치분석에는 시장을 넘어 기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여기서 포기합니다) 해당 기업이 얼마나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어느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사업영역과 향후 사업전개, 경영자에 대한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를 통해 내재가치 이하의 매입을 하는 것이죠. 이게 끝나면 안전마진을 위해서는 비중을 분산하고, 절대 무리한 대출이나 레버리지를 통해서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예상치 못한 개별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평가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인내’의 영역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말로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대다수의 일반투자자들은 이를 대다수 지키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전문직이 되는 것이 어려운 바늘구멍이라는 것을, 그리고 유망하고 안정적인 공기업 입사시험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은 차량이나 가전제품을 구입할때는 이것저것 스펙과 리뷰들을 보면서도 왜 누구나 참여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식투자를 할때는 그것의 절반도 안되는 노력으로 투자를 하는지가 오히려 의문입니다. 다시 한번 애기하지만 가치투자자는 우량주를 존버하는 장기투자자가 아닙니다. 내재가치를 분석하고 안전마진을 파악한뒤, 좋은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투자자입니다. 제가 편안하게 투자하는 근본적인 이유기도 합니다. 


‘작년에 시장을 이긴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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