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심어 백 번을 거두다.

   一樹百獲(일수백획) 또는 一樹百穫(일수백확)

 

춘추 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은 자신의 경륜을 종합 정리한 관자』(管子) 「권수(權修)에서 “1년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이 좋고, 10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것이 좋고, 평생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이 가장 좋다. 한 번 심어 한 번 수확하는 것은 곡식이고, 한 번 심어 열 번 거두는 것은 나무이고, 한 번 심어 백 번 거둘 수 있는 것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관중은 무슨 일이든 계획과 그에 따른 수확의 관계를 생각해서 하라고 말한다. 특히 평생을 계획할 때는 한 번 심어 백 번 거둘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것으로는 인재에 대한 투자를 따를 계획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인재 배양의 장기성을 나타내는 것이자 사회와 나라에 인재가 미치는 거대한 작용을 충분히 긍정한 사상이 아닐 수 없다. 교육에서 말한 소질 교육과도 같은 맥락인데, 심리학에서 보자면 소질 교육의 목표는 건전한 심리, 건강한 정서, 양호한 사교적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세대를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관자(管子) 권수(權修)

 

 

* 관중

 

 

 

 

 

 

중국사의 오늘 :

835811(당 문종 대화 97월 정사)

당나라 황제 문종이 각지에 명을 내려 승려의 불경 암송 능력을 시험하게 하여 합격하지 못한 승려를 모두 환속시키도록 했다. 시험의 방법으로 승려를 도태시킨 것은 현종 개원 12(724) 여름에 시행된 시험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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