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장열(張說, 당, 667730)

 

밤바람 너울너울 취하여

춤추는 이의 소매에 불고

모닥불 불그레 상기되어

노래하는 이 얼굴 비추네.

근심일랑 묵은해와 모두 사라지고

기쁨일랑 새해 맞아 새록새록 자라거라.

 

 

 

 

岳州守歲

 

夜風吹醉舞, 庭火對酣歌.

愁逐前年少, 歡迎今歲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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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 blue 2013-01-04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의 한시는 번역본도 좋지만 원문으로 감상하는것이 더욱 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회차부터는 한자의 원문도 히ㅡㅁ께제공해주시면 더욱 줗겠습니다.

김영수 2013-01-07 04:25   좋아요 0 | URL
늦었지만 원문을 달았습니다. 모쪼록 감상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장영길 2013-01-07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영수박사님의 사기본기 1,2권을 깊이 있게 읽었습니다.
올해 님의 글을 다시금 대하니 반갑고 기븜니다.
꼭 옛 친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 감사 합니다.

김영수 2013-01-08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 고맙습니다.

사자는살아있다 2014-10-25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기도 좋지만 작가님의 난세에 답하다, 사기 인간의 길을 묻다 같은 작가님의 좋은 이야기가 담긴 책을 좋아했는데 이런 블로그가 있는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시간이 가기 전에 다 보구 싶네요.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