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사람이 칭찬하더라도 지나치게 가까워지려 해서는 안 된다.

百人譽之不可密(백인예지불가밀)

 

송나라 때 문인 소순(蘇洵)논복심지신(論腹心之臣)이란 글에서 백 사람이 칭찬하더라도 지나치게 가까워지려 해서는 안 되고, 백 사람이 비방하더라도 일부러 멀어지려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견지하라는 말이다.

 

당 태종은 금경(金鏡)이란 글에서 내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여러 사람이 다 나쁘다고 해서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현인들은 한결같이 객관적 견해를 굳게 견지함으로써 사물과 인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섣부른 판단부터 철저하게 경계해야 할 것이고, 말과 행동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다 함께 보려고 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

 

논복심지신(論腹心之臣)

 

 

* 소순

 

 

 

 

 

 

 

중국사의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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