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부에 관한 요령을 반드시 알아야만 부유해질 수 있다.

   必知富之事, 然後能富(필지부지사, 연후능사)

 

관련 대목을 함께 소개하자면 이렇다. “다스림은 부유해지려고 하는 것이지만 반드시 부유해지는 것은 아니다. 치부에 관한 요령을 반드시 알아야만 부유해질 수 있는 것이다.” 요컨대 경제의 원리나 규칙 같은 것을 파악하는 것이 치부의 전제라는 말이다. 관중은 탁월한 경제학자였다. “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고, 입고 먹는 것이 넉넉해야 명예와 치욕을 안다는 명언은 부가 인간의 물질적정신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적확하게 지적한 천고의 명언이다. 관중의 경제관은 한마디로 한 나라의 정권이 사회경제의 운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심사숙고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핵심이 최종 목적은 부민(富民)이었다. 부국(富國) 앞에 부민을 내세운 점에 방점이 찍힌다.

 

관자』 「제분(制分)

 

 

 

 

 

중국사의 오늘 :

1965513

국무원이 미얀마, 네팔, 몽고,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과 국경선을 확정하고 이와 관련한 조약을 체결했다고 선포했다. 이렇게 해서 중국 지도는 모두 이 조약과 협정에 따른 규정에 맞추어 그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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