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탕함보다 큰 죄는 없고, 탐욕보다 큰 화는 없다.

   罪莫大於淫禍莫大於貪(죄막대어음, 화막대어탐)

 

송나라 때 사람 장군방(張君房)이 편찬한 도교 교리에 관한 개설서 운급칠첨(122)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음탕함과 탐욕이 모든 죄와 화의 근원임을 지적한 것이다. 음탕함과 탐욕은 작게는 자신의 몸을 위태롭게 하고 크게는 집안과 나라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탐욕이란 것은 모든 것을 얻길 바라는 까닭에 왕왕 모든 것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 황금만능과 권력욕이 판을 치는 오늘날에 이 경구는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추행과 탐욕으로 인한 갈등으로 사회가 병들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탐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귀중한 보배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운급칠첨(雲笈七籤) 32

 

 

 

 

 

중국사의 오늘 :

628414(당 태종 정관 23월 임자)

태종이 사형과 관련된 사건은 중서와 문하 두 성()4품 이상 관원 및 상서가 공동으로 심의하여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1981414

중국 최초의 무인 판매 슈퍼마켓이 광주(廣州) 우의(友誼) 상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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