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못한 것도 습관이 되면 옳은 것이 된다.
習非成是(습비성시)
인간의 언행은 반복되면 일정한 패턴이 생긴다. 몸에 배면 습관이 된다. 양웅(揚雄)은 옳지 못한 것도 계속 반복되어 습관이 되면 옳은 것을 이기는데, 하물며 옳은 것이 몸에 배면 옳지 않은 것을 이기는 것이야 말해서 무엇하겠냐고 반문한다. 문제는 옳지 않고 나쁜 것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옳고 좋은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개인의 습관도 조직의 운영도 나라의 정책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몸에 배면 고치기 힘들고 버리기 힘든 것이 습관이다. 고정관념도 그렇다. 큰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것들에 주의해야 한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이 방법이란 말이 있듯이 정확한 방법과 노력이 동반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법언』 「학행」
중국사의 오늘 :
1959년 3월 22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부에서 북경대학, 청화대학, 중국인민대학, 중국과기대학, 하얼빈공업대학 등 16개 고등 교육기관을 중점대학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