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정체성은 유전자, 신체 구조, 물리적 현상 등 신체가가진 조건으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문화적 정체성이라는 것이 있지요. 살아가면서 경험을 겪는 사람은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다의미적이면서 의미를 촉발하는 활동들의 복합적인 구조로 인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인간은 자연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세우기 위해 이러한구조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우리의 사고뿐만 아니라감정에도 해당하며 소망과 행위의 지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