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초월적 긍정주의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감동한 문장

자연이 부여한 생명과 일어나는 현상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름'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위를 가할 때, 뭔가 탈이 나는 법입니다. 혹시 지금 무리해 가며 바꾸려 하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_026p

장자는 사람이 들어야 하는 소리를 '사람의 소리','땅의 소리. 그리고 가장 높은 경지인 '하늘의 소리'로 구분합니다.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소리'를 말 그대로 해석해 우주 만물의 근원인 '자연의 소리'로 이해해 봅니다. 사람의 해석이나 인위적인 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내는 소리라고 말입니다. _041p

사람들은 눈앞의 재앙을 해결하고 기뻐하느라 더 큰 재앙이 뒤따르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조룽의 숲에서 뒤를 보지 못하는 매미, 사마귀, 새, 장자와 같이 말입니다. 큰물에서 놀면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일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큰물에서 꼭 얻어야 할 것은 단순한 인생의'성공'이 아니라, 눈앞의 일에 매몰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가꾸는 '지혜'입니다. _053p

'지혜'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남이 이룬 성취를 가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를 얻으려면 스스로 익히고 깨우쳐야 합니다. 지혜를 얻는 과정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일에도 인생의 깊은 묘리가 담겨 있습니다. _077p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갈망하는 마음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러워할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갈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자기에게 집중하고, 타고난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본성을 깨닫기 시작할 때, 시기와 질투심은 사라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_093p

불행의 이면에는 반드시 행복이 있습니다. 열려 있는 미래는 우리에게 슬픔만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때론 찾기 힘든 곳에 기쁨이 숨겨져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걸어간다면 언젠가 그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바로 '일상에서 웃음을 바라고 원하는 마음가짐'입니다. _107p

장자가 말한 것처럼 삶에는 '진정한 곤경'이 있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목표, 즉 '곤경 거리를 찾는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은 사람만이 고민 다운 고민을 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곤경에 빠졌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또 아닙니다. 장자는 지금 겪는 곤경은 다만 때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인생에서'진짜 곤경'을 찾는 기쁨을 누리고, 그 이후에는 때를 기다리며 살아가면 됩니다. 인생은 열려 있기에 언젠가 반드시 당신의 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_117p

어머니의 경청, 그리고 침묵. 한동안 정신없이 말을 쏟던 나는 어느새 비워진 마음에 희망을 채워갑니다. 그렇게 인생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한다면, 오늘은 그저 묵묵히 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그에겐 최고의 위로가 될 겁니다.
_144~146p

완숙의 경지를 향해 가는 중에도 겸손을 잃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숙의 경지에 다다른다고 하더라도 인생의 깊은 묘리를 깨달았기에, 더더욱 남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니 알든 모르든, 적당히 알든 누가 들리고 누가 맞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_168p

삶에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는 마혼에는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입니다. '좋다, 귀하다'라는 기준은 그 누구도 정할 수 없기에, 자기가 내린 군단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전하는 호의와 마음은 그저 나만의 것입니다. 허울뿐인 배려에 상대가 상처받지는 않은지 잘 살펴야 합니다. 소중한 것을 진짜 소중하게 여기려면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_173p

소중한 사람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 매일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비우기가 어렵다면, 마음 한편에 공간을 마련해 두고 그곳에 잠시 짐을 옮겨두십시오. _196p

사람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남이 아닌 자신에게 있습니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바라고 기대하는 내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베푼 마음은 잊고, 받은 마음은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삶의 자세는 되돌아오지 않을 마음을 기다리느라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받은 마음에 어떤 마음을 더할지 고민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_207p

삶은 유한합니다. 이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이 끝없이 이어질 것처럼 살아갑니다. 이런 착각 속에 살다 보니, 더 가지려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원하고, 두 개를 얻으면 그다음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불어나는 욕심에 멈춰야 할 때를 알지 못하고, 정작 중요한 것을 돌보지 못합니다.
_233p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은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선 한두 획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을 제대로 긋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아직 채울 곳이 남아있고, 음영을 주어 공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잘못 그은 한 획에 좌절하기보다 균형 잡힌 윤곽선을 그리는 일에 신경 써야 합니다. _258p

작은 성취도 '무'는 아닙니다. 얻은 것이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칭찬은 남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이 건네는 달콤한 말에 기대어 살다가는 언젠가 내면의 동기가 바닥나고 맙니다.
_267p

어린아이를 생각해 보면, '어쩜 저렇게 엉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아이들의 이러한 순수함입니다. 어른이 된 우리에게 그 순수함은 '낭만'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지금'을 '말이 되는 미래'로 바꿀 힘이 있습니다. _275p~276p

지금 가슴에 자리 잡은 걱정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이거나 생각만큼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곧이어 찾아올 행운의 발판이 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생각의 범위를 한계가 없는 자연으로 확장해 나가면 걱정은 사라지고, 그 빈 곳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_283p

💬후기

얼마 전 장자에 관한 다른 책을 보았다. 그 책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책은 좀 쉽게 장자에 삶의 철학을 담았다. 지혜로운 문장들이 많아서 줄여서 줄여서 적은 것이 하루 한 줄이다. 장자의 철학을 누가 풀어주냐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 이길환 작가의 생각과 마음으로 담은 책은 보다 쉽고 딱 간결하게 전해주는 점이 더 좋았다.
이 책은 장자의 책들에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명시하고 이길환 작가의 마흔에 걷는 도의 길로 그 뜻을 전한다. 주고받는 형식이라고 보면 된다. 장자의 삶의 철학이나 사상들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했는데 내용을 정말 쉽게 풀어 놓고 삶의 이상과 지혜들을 남겨놓았는데 그 문장들, 글귀들이 일품이다.
몇 가지 풀어 놓자면 첫 번째, 자연이 부여한 생명과 일어나는 현상에는 '틀림'이 없다. '다름'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와는 다른 사람, 생각이 틀리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장자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강조한다.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두 번째, 사람에게 실망하는 이유는 남이 아닌 자신에게 있다. 상대는 그대로인데, 바라고 기대하는 내 마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감정의 균형을 찾아 나에게 더 집중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자기 돌봄에 더 신경 써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세 번째, 작은 성취도 '무'는 아니다. 얻은 것이 있다면 칭찬받아 마땅하다. 칭찬은 남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뜻이 아닐까?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타인에 대한 사랑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장자가 말하는 바는 작은 성취도 '유'이며 나에 대한 칭찬과 사랑은 작은 성취라 할지라도 아끼지 말고 나타내라는 말인 것 같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찾고 균형을 찾는 것은 먼저 나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깨우침이 강력한 문장들을 보면 감명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길환 작가님의 필력이 깊고 굉장하다고 느낀 건 같은 말이라도 전하는 울림이 틀리다. 이 책을 보고, 보았던 독자들은 알 것이다.
장자의 철학을 어렵게 생각해왔던 독자들(나 포함)이나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장자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아, 사랑한다 믿는다 응원한다
권수영.권다함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믿는다 응원한다

"정답을 구하는 아들, 질문을 곱씹는 아버지!"

📖줄거리

🧒🏻아들
아빠! 과거에 머물지 않고 나아갈 줄 아는 사람, 영원한 건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 일희일비하지 않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는, 아니 변화가 가져올 위기를 담담히 맞이할 줄 아는 사람, 그게 바로 진정한 어른이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면 제가 원하는 어른이 되는 여정에 첫걸음이 될 것 같아요. 전 아직 먼 것 같지만요.

_제가 아는 첫 번째 진정한 어른에게 아직은 많이 어린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오히려 너에게 주어진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 주어진 매 순간을 재미있게, 그리고 나름 의미도 찾아가면서 살아내는 게 우리 인생의 전부야. 그런 일상의 즐거움의 합이
바로 행복감이라고 하는 거지. 그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려면 지금 현재가 너에게 그저 일생동안 주어진 전체 시간 중 아주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해.
오히려 너의 모든 시간은 언제나 지금 현재야.

_2024년 5월 15일 너의 현재를 사랑하는 아빠가_

🧒🏻아들
본인들의 이익을 중시하고, 또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현 세대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저는
이런 나약한 마인드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이런 제 마음에 대해 아빠에게 묻고 싶어졌어요.
또 편지 드릴게요.

_2024년 6월 전술훈련을 마치고, 나약한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네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분명 극단적인 무한경쟁의 무대처럼 보이지만, 결국 배려심과 동정심, 그리고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지게 될 거야.
이건 그저 아빠의 바람이나 이견이 아니고 오랜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니까 믿어도 돼. 지금 다함이가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뒤집어보면 다른 친구들은 애써 가지려고 해도 갖기 쉽지 않은 남다른 강점이라는 것을 꼭 기억 하길 바란다.
또 편지하자!

_2024년 6월 30일 너의 강점을 믿는 아빠가_

🧒🏻아들
아빠, 저는 솔직히 아빠처럼 학문이 저의 돌파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돌파구(원동력)를 찾고 싶어졌어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취미생활에서 느끼는 단순한 만족감에서 얻는 원동력부터 이루고자 하는 꿈을 좇는 과정중 느끼는 강력한 원동력까지, 각자 삶의 원동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맞는 원동력을 찾고 싶어요.

_2024년 7월 15일 아들 다함 드림_

👨🏻아빠
'주도성(initiative)'인 것 같아.
단순하게 말하면, 억지로 했던 일이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일이 되는 거지. 아빠의 경우, 공부가 어느 순간부터 억지로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서 한 일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이 된 것, 이게 바로 원동력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주도성'이 아닐까?

_2024년 7월 29일 다함이를 늘 응원하는 아빠가_

💬감상평

군복무 중인 아들과 심리 상담학자인 아빠와의 편지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아들은 군 생활 속에서 느끼는 삶의 원동력이나 자신의 나약한 마인드를 꼬집으며 여러 감정들을 아빠에게 질문하고 아빠는 그런 아들의 마음을 알고 자신이 전문가로서 펼친 분야인 상담을 해주며 격려하고 공감해주고 아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필력에서 그대로 묻어난다. 그 마음을 가진 부모이기에 아들인 다함님도 그 심성 그대로 물려받지 않았을까? 두 부자 사이의 대화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걸 책을 보면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아빠가 살아온 삶의 지혜를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두 부자 사이의 신뢰가 볼 수록 부러웠다. 아빠와 아들사이는 참 미묘한 관계라고 여겨왔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부자 사이는 건조하고 때로는 거칠기도 하다. 그 사이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표현의 풍부함에서 차이가 있을 뿐...
두 부자의 건강한 소통방식을 꼭 우리 삶에 적용을 시켜야 할 것이다. 편지 속 문장 하나하나의 서로의 진심이 들어가 있고 아들이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할 때 아빠는 그 해답을 아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냥 딱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닌 스스로에게 옳은 답의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이상적이고 지혜로운 조언으로 아들은 직접 경험한 것처럼 풍부한 지혜를 고스란히 내면에 담는다. 아빠가 하는 격려와 공감은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것과는 틀릴 것이다. 동성인 아빠가 동성인 아들을 믿고 사랑하는 건 그 마음이 배로 느껴질 것이다.
예전에 심리 상담 예능프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아들이 기가 죽고 자존감이 낮은 집안은 아빠가 엄격하거나 독단적인 감정상태를 유지하여 힘들어 하는 가족이 많다고 본 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대화사이에 행복이 가득 담겨짐을 느낄 수 있었다. 세대 간의 거리를 좁히며 서로에게 깊은 소통을 하고 내면을 다스리는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우선으로 세상의 아빠들이 모두 보았으면 한다. 쉽게 변화하지는 못 하더라도 감정에 있어서 조금의 일렁이는 물결은 만들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손으로 쓰며 내 것이 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

🖊필사

💫무엇이든 자세히 보라
무엇이든 자세히 보면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행위이다.

💫소유의 주인이 되라
진정한 소유자가 되려면
소유의 노예가 되지 말고,
소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의미 있는 삶
의미 있는 삶을
크고 높은 것에서 찾지 말라.
자신의 형편에 따라 할 수 있는 거라면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있다.
의미 있는 삶이 당신을 참되고 복되게 할 것이다.

💫자신을 가치있게 하는법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그것은 자신을
가치 있는 인간으로 만드는 일이다.

💬감상평
이번에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를 필사 책으로 만나보았다. 글귀들이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 쓰고 말하고 싶은 글귀였다. 챕터 1에서는 지혜로운 삶을 위한 깨우침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지혜를 갖춘 삶을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경청하는 자세 그리고 덕을 베풀고 내어놓을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런 태도를 지님으로써 나의 삶의 가치는 고귀해지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 글귀들이다. 챕터 2에서는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해지게 해주는 문장들로 단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을 주는 얘기들과 나의 인생의 승리자로서 나만의 인생을 꽃피울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챕터 3에서는 나의 이상과 용기들을 길러주고 가꿔주는 문장들로 참된 삶을 살기 위해 선행을 베풀며 지혜롭고 깊은 삶의 성찰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이 주로 내재되어 있다. 챕터 4에서는 어휘력과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문장들로 노자나 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명인들의 한마디도 담겨있어서 좋았고 사자성어나 대부분 모르고 있던 단어들을 뜻과 함께 명시해 놔서 어휘력,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글로 포진 되어 있다
챕터 5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구석이기도 한데 나를 깨우고 변화시키는 명시와 명문장이다. 명문장이나 명시는 공감이 되는 문장들로 가득히 따라 적을 수 있어서 마음이 차오르는 느낌까지 들었다.
마지막 챕터 6에서는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른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로 사랑과 행복에 관해 집중적으로 전해준다. 아름다운 것을 보는 만큼 행복해진다는 글처럼 우리가 좋은 글 좋은 말 좋은 행동을 곁에 두면 얼마나 행복해질까? 불행과 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그 부정의 영향이 막대한 감정으로 나에게 반영이 된다. 그래서 내가 먼저 긍정의 아이콘이 돼서 내 주위에도 긍정의 사람들로 채워야 한다. 그게 먼저다. 내가 먼저 변하고 그 변화로 내 주위를 밝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긍정의 감정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꼭 필사로 내면을 챙기고 다져야 하는 것이다. 필사는 나와 동화시키는 행동이다. 그리고 읽고 난 뇌에 다시 한번 인상을 남기고 간직시키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좋은 글로 인해 건강한 마음으로 감싸는 것과 같다.
확연히 알 것이다. 필사로 인해 나의 사랑과 행복을 담은 삶의 변화를 얼마나 크게 이룰지 느끼고 지켜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의 실력, 장자 - 내면의 두께를 갖춘 자유로운 생산자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삶의 실력, 장자

'정해진 마음'으로 사는 것을 경계하라

✔️자신의 시간을 살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비교에 빠지고, 남이 좀만 앞서가는 것처럼 보여도 조바심이 나거나,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조금만 앞서는 것처럼 느껴지면 바로 우쭐댑니다. 다 자신의 삶을 어렵게 하거나 망가뜨리는 태도입니다. 그들도 그들의 시간을 살고, 나도 나만의 시간을 살 뿐입니다. 집단적으로나 습관적으로 정해진 시간대에 자신의 삶을 맡기고, 그것에 평가받으며 울고 웃을 일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시간대를 당당하게 살면서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자쾌'와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

✔️어른이면서 어떤 것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면, 사람의 도를 잃은 것이다."

✔️말로만 하지 않고 삶으로,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려면 모범을 보일 수 있게 하는 활동력, 즉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장자는 이것을 '덕'이라고 합니다. 덕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더 나은 모습을 행동으로 보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이나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가장 큰 앎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절대 망가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실수를 연발하다가 실패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자신의 함량을 키우는 법

✔️첫째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으로 완성되기를 꿈꿔야 합니다. 인간으로 완성되려는 꿈보다 큰 꿈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행동도 인간으로 완성되는 길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안 되면 안 합니다. 포부를 크게 가져야 합니다. 인간은 자잘해지면 안 됩니다. 자잘한 삶까지 살아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둘째는 좋은 습관을 갖는 일입니다. 좋은 습관을 갖지 않고 인간으로 완성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습관을 '규율'이라고도 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루틴'이라고 하지요. 자기만의 루틴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는 엄청나게 강한 지식욕을 가져야 합니다. 일단 아는 것이 많아야 합니다.

💬감상평

이 책은 가볍게 읽는 책은 아니다. 계속 곱씹어 보고 생각하며 읽는 책인 건 분명하다. 문명적 발달을 추구하는 사상가이기보다 원시적인 자연성을 더 크게 부각하는 삶을 추구했다. 많은 철학자나 사상가들이 그러했고 장자 또한 스스로의 삶의 발전 있는 실력 있는 삶을 살아가라고 독려한다. 공자나 노자 등 한 번도 '기'에 관한 논의가 없는데 장자는 대표적인 범주가 '기'다. 장자는 '기'를 가지고 전하고자 하는 말이 생기라고 한다. 생기로 가득 찬 사람은 한계 없이 팽창하며 끝없이 튀어 오르고 생존의 질과 양을 무한히 증대시킨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장자의 철학에서는 기라는 글자를 빼버리면 장자의 철학은 그대로 무너진다고 설명한다.
우리들의 삶에서 바깥 즉, 외부의 평가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향해 자신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야 하며 그 삶의 방향을 자유롭게 유지되기를 제시하고 독려한다.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쌓아놓은 노력의 결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도록 끊임없이 장자만의 사상으로 말해준다. 장자에 관한 최고 전문가인 최진석 작가님의 시선과 해석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여태껏 우리가 알고 있던 장자의 사상들을 뒤집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는 무조건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전개되는 시대다. 그런 삶 속에서 내면의 두께를 단단하게 쌓고 타인과의 비교하는 삶을 살지 말고 본인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기를 바라는 장자의 뜻이 느껴진다. 또한 스스로의 삶에서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내면 챙김을 꾸준히 하여 삶의 통찰을 키워 앞으로 계속 나아가라고 명시해 준다. 장자의 사상에서 말하는 나의 삶에서 나의 내면의 두께는 얼마일까? 정해져 놓은 삶처럼 그렇게 산 건 아닐까? 다시 정신을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느리고 오래 보더라도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며 내 삶에서 적용을 해야 하는 부분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우리가 장자의 철학을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그 삶을 바탕으로 살아가려면 오래 보아야 한다. 반복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천천히 읽더라도 다 이해하고 진행하면 뒤로 갈수록 장자의 철학이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 철학 에세이
강성태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공부 때문에 불안한 너에게 간절히 전하고 싶은 이야기"

✔️불안을 느낄 때 중요한 건 '행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멘탈을 억지로라도 부여잡고 작은 목표부터 세워보세요.

✔️도전하는 과정에서 집중을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는 동안 딴짓하지 않고, 휴대폰을 보지 않고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충분히 칭찬해 주세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상 시험에 나오지 않을 부분만 붙들고 있어요. 선생님이 외계인에게 납치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나올 리 없는 그런 부분만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혹은 시험 범위 중에서 자기가 아는 부분만 공부합니다. 얼마 되지 않는 아는 부분이 반가워서 그런 건지 그것만 붙들고 있어요.

엄마👩🏻💬
늘 성적에 관해 꾸준함이나 집중력의 힘을 잃고 있는 중3이 되는 아들과 함께 만나보았다. 우리 아이는 극도로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긴장 예민형이다. 아들이나 딸이나 한 뱃속에서 나왔는데 둘의 성향이 극과 극이다. 공부에 대해 대범함을 나타내는 딸과 달리 아들은 성향대로 공부에도 겁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서평단으로 올라왔을 때 오로지 아들을 위해 읽고 싶었다.
아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이나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감정 일기나 필사로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들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데 괜히 이 책이 그 길에 정점을 찍어줄 것 같았다. 좋은 성적만을 바라는 게 아닌 다부지게 쌓아오던 공부를 긴장으로 망치지 않게 '부디'라는 마음으로 함께 읽어보았다
강성태 작가도 어린 시절 겁도 많고 소극적인 아이였다.
1장에서는 공부를 하자는 다짐을 다루는 내용으로 불안과 열등감을 두려워하지 말고 불안은 당연한 감정이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행동을 취하는 결과로 불안을 점점 줄이는 효과를 얘기한다. 공부를 못 해서 느끼는 열등감도 전혀 나쁜 것이 아니고 나의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열등감이라고 하면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열등감을 가져"라고 나쁘게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책은 그 열등감의 본질을 파악하고 채울 준비가 된 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감정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또 2장에서는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잘 담아주었다. 공부를 그저 공부에서만 아니 훗날의 사회생활에서도 필요한 인간관계와 공부와의 연계성도 훌륭히 나타내기도 한다. 3장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저자가 그동안 해왔던 학습법이나 더욱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꿀팁을 알려주고 공부에서 서두르지 않고 나의 속도 패턴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내용으로 다 담아냈다.
4장은 공부의 희열 즉, 공부로 인해 미래에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적 같은 경험을 얘기하고 새로운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 있는 삶 자기만의 길을 찾는 모든 것을 담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정말 훌륭한 작가인 것을 새삼 또 느꼈다. 우리 아들도 될 것만 같은 마음이 생겼다.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만 같다. 내가 왜 공부를 하고 싶은지의 동기부여에 최고인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들🧑🏻💬
토마토 앱을 이번에 알아서 꼭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 불안하고 긴장이 많은 편인데 시험날만 되면 더 심해지는 성격이다. 책을 통해서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더 연구해야겠다. 한순간에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강성태 선생님의 공부하는 법과 나의 감정들을 잘 조절해서 발전하고 싶다. 나는 특히 공부법의 기술이 궁금했는데 메모하면서 보았다
공부법의 계획 짜는 법, 집중하는 법, 노트 필기, 마인드 컨트롤, 효과적으로 휴식하는 법, 슬럼프 극복법, 스트레스 관리법, 체력 관리법 등이 설명되어 내 생활에 반영시키고 싶다. 무엇보다 불안하고 긴장되는 이 감정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좋았고 효과가 있는 공부법을 통해 나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좋은 결과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책을 천천히 다시 한번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