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이소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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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은 무려 페이지수가 700페이지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두꺼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쉽지가 않았던것 같다 그리고 흥미로운 주제와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독자를 이끄는 힘은 크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았던것 같다 봄이라서 그런가 춘곤증으로 인해서 좀체 책에 집중할수가 없었던것 같고 결코 쉽지만은 않은 주제를 다룬 책이기에 몰입보다는 피로감이 먼져 몰려왔던것 같다

이책은 미래의 재앙을 경고하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다보면 우울해진다 ㅋ

하지만 미래의 재앙에 대한 경고에 지금의 우리들이 반성하고 깨닫는다면 멸망해 가는 지구를 구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책은 자연재해나 미래의 재앙에 대한 이상향을 다룬 어두운 암흑세계를 그린 디스토피아 소설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조금 비현실적이 기도 한것 같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과 과학문명의 발단 환경파괴 이상기온 충분히 지금 현실세계에서도 야기되고 있는 문제를 등한시 한다면 미래사회에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아보면 경각심이 생기는것 같고 환경과 자연에 대해서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되는것 같다

이책을 쓴 마거릿 애드우드는 현존하는 현대문학의 거장이라 칭할수 있을만큼 이미 20세기의 문학에서 수 많은 업적은 남긴 사람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앨리트다

그리고 21살때 처음 시집을 발간한 천재이기도 하다

또한 평론 비평 드라마 각본 동화 순문학 에서도 월등히 자신의 분야에서도 최고의 권위자가 된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작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가 가진 재능과 겸비해서 마거릿 애트우드만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글에 대한 재능이 부럽기도 했던것 같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도둑신부 눈먼 암살자 고양이 눈 을 비롯해 시녀 이야기 까지 인간의 심리묘사에서 부터 우리들이 반성하고 각성해야될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쓴 작가만의 책들도 주변에서 쉽게 구해볼수 있기 때문에 이 작가가 가진 작가로써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작품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꼭 마거릿 애트우드가 쓴 책을 찾아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으며 토비와 렌의 여정을 그린 이 책을 읽고 멸망하지 않을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현재의 우리들이 뭘 해야 하는지 되돌아서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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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유쾌 발랄 활력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민숙 옮김, 에리히 라우쉔바흐 그림 / 은행나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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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를 쓴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작가의 두번째 책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라는 책이다

우선 이 책을 쓴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은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의사이자 코미디언 이다

그리고 이 책은 작가의 의학적인 풍부한 지식과 함께 일상에 대해서 통찰력을 가지고 작가가 써내려간 단편단편의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때론 작가의 재치에 폭소를 터트리기도 하고 때론 기상천외한 작가의 해박함에 놀라기도 하는것 같다 더구나 일상생활속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기 때문에 평소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것 같다

그리고 이책은 여러가지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다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인간과 동물에 대해서 그리고 정신과 영혼에 대해서 혹은 섹스와 후유증에 대해서도 ...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흥미롭고 기상천외한 질문에 대한 작가의 해답을 엿볼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쓴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라는 책도 함께 이책과 읽어보면 작가에 대해서 도 조금은 더 친숙함을 느낄수 있을것 같고 이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위트와 재치도 경험해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감히 누구도 상상못한 작가만의 상상력과 통찰력 그리고 해박한 지식에 대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 간은 할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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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앞으로의 인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서수지 옮김 / 아이콘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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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 책은 공적, 사적, 개인적 시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삼십대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늘리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개척해서 좋아하는 분야의 일들을 스스로 찾아 개인적인 시간에 활용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사실 삼십대는 인생의 전반전에 불과하다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때 삼십대는 준 사춘기에 해당하며 이제야 막 자신의 진짜 인생을 시작할 전환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20대가 지나 30대가 다가오면 안절부절 못한다 그 이유는 20대의 청춘을 불사른 댓가가 너무 혹독하기 때문이며 30대에 모든게 갖쳐져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제대로 이뤄논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을 길게 놓고 본다면 서른살은 20대를 지나 진짜 인생을 시작할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서른살에 모든걸 완벽하게 이뤄놓기란 사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극히 어려운 일이 라고도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 하지도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 하지도 않아도 될것 같다

이책은 서른살의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후회하지 않을 삼십대를 보낼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준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책의 핵심은 공 사 개 즉 공적 사적 개인적 시간을 철저히 나눠서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다

그리고 공적인 시간과 사적인 시간 을 줄이고 개인적인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찾아 하는 라이프 워크에 핵심이 있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시간에 투자한 결과가 결국 나머지 인생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며 삼십대는 라이프 워크를 시작하기에 좋은 단계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면 수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최대한의 개인적인 시간을 확보해서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속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취미와 라이프워크의 내용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고상하거나 수준 높은 일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 운동이나 자원봉사 활동, 전문적인 연구나 여행 등 일 이외에 몰두할 것이 있는 사람은 ‘강하다’. 그런 사람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조차 즐거워진다. ---p.37

사실 맞는말이다

그리고 은퇴후 삶을 생각한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줄 아는 사람과 즐기지 못하는 사람간에 차이는 분명히 나타날거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 후의 멋진 삶을 위해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줄 아는 개인적인 시간을 활용할줄 아는 마인드를 키우는것은 어쩌면 30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일거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핵심은 명약관화 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속에는 서른살에 공부법이나 독서법도 필요이상으로 내용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실 보다 득이 더 많은 책이며 이 책을 계기로 서른살의 라이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를 얻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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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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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뭘까

사랑이란 서로의 상호작용이 아닐까 한쪽만이 치우친 일방적인 사랑말고 두 사람간의 배려와 이해 공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사랑이 아닐까

이책은 심리학 교수 곽금주 교수가 사랑에 대해서 쓴 심리 에세이 집이다

사실 사랑에 대해서 온전히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 이라는 두 글자 앞에 작아지는 나를 느낀다 특히나 남여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큰것 같다

하지만 곽금주 교수의 도대체 사랑이라는 책을 읽고 조금은 사랑에 대해서 해답을 얻은 기분이다

이책은 사랑에 대해서 곽금주 교수의 주관적인 내용도 많지만 주변의 사례들이나 영화나 음악 책에서 인용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사랑앞에 좀더 철학적이고 현실적으로 사랑에 대해서 다가갈수 있게 돼는것 같다

도대체 사랑

우선 이책은 총 6파트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우리는 어째서 사랑하게 되었을까?

두번째 파트는 평생을 가도 서로 닿을 수 없는 남자와 여자

세번째 파트는 둘일 땐 혼자이고 싶고, 혼자일 땐 간절히 둘이고 싶은
남자와 여자의 섬을 건너는 연애 심리학

네번째 파트는 결혼은 새로운 시작일까, 인생의 무덤일까?
결혼 전 심리, 그리고 결혼

다섯번째 파트는 낭만적인 사랑의 미혹을 넘어서다
조금 더 은밀한 사랑 이야기

여섯번째 파트는 사랑, 당신이 있어 다행인 이야기
그래도 함께하는 것이 더 아름답다
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단계별로 접근해서 읽을수 있었고 남녀간의 묘한 심리상태나 사랑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사랑이란 진실로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돼는것 같다

누군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철없는 20대 사랑은 치기어린 사랑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온전히 사랑이 주는 의미를 헤아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사랑으로 변하게된다고...

사실 맞는말 같다 20대의 사랑이 자신만의 주관적인 쟁탈전 이라면 30대 후 부터의 사랑은 타인을 받아들이고 이해할수 있는 관용의 문이 넓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사랑의 울림이 더 커지는것 같다

아직 사랑에 대해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내 사랑에도 변화가 찾아 올것 같다 그리고 곽금주 교수의 도대체 사랑이라는 책으로 인해 조금은 쉽게 사랑에 다가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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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마이런 얼버그 지음, 송제훈 옮김 / 연암서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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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청각장애 부모님 하고의 작가 마이런 얼버그 작가와의 추억담을 그린 책이다

사실 청각장애 하면 수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반인이 말로 의사표현을 하는것 처럼 청각장애인들에게 있어서 두 손은 아름다운 언어를 표현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한번 수화를 배워보려고 시도 했던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수화를 표현 할 수 있지만 수화는 배우는 처음보다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어려운것 같다 더구나 두 손으로만 언어를 표현하는것이 아닌 얼굴표정에도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의미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얼굴표정에 둔감한 일반인으로써는 수화를 배우기가 결코 쉽지만은 아는지도 모르겠고 또 그들을 똑같이 따라하기에는 일반이들에게 다소 무리인지도 모르겠으며 어딘지 청각장애인들의 하는 몸짓과 손짓 얼굴표정 모두는 소리가 들리고 언어로 의사표현을 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낯선 풍경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시각조차 편견이라면 깨고싶다 그리고 그들과 온전히 하나가 되어 그들하고의 대화에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다

이책은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작가가 부모님 하고의 어린시절 추억담을 풀어쓴 책이며 소리가 들리는 세계와 들리는 않는 세계속에서 작가가 받았을 충격과 소통의 부재 그리고 청각장애 부모님 하고의 좌충우돌 사건사고들과 오해 그리고 세상에서 바라보는 청각장애 부모님에 대한 편견과 그런 세상에서 느껴야만 했을 상처와 좌절 그리고 고통과 슬픔 등이 전해지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슬프기 보다는 따뜻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비록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처럼 온전한 부모는 아니였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마이런 얼버그 작가를 사랑이라는 두글자로 온전히 채워줬던 부모님들 이기 때문에 작가가 부모님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지금의 내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부모님을 다시 되돌아볼수 있었고 작가의 청각장애 부모님하고의 추억담을 보면서 장애우들에 대한 세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수 있을것 같아졌다

철없던 예전에는 단지 장애우들을 대할때 거리낌과 선입견이 먼저 작용 했었던것 같은데 장애우들을 다룬 책이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그들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편견을 많이 버릴수 있게 된것 같고 아직 세상에 때묻지 않은 마이런 얼버그가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의 주인공 한 아이였던 작가의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결코 청각장애 자들에 대해서 잘못된 시선을 가질 수 없게 된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과 우리는 조금 다를뿐 틀린건 아니니까 ..

그리고 작가 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을 보면서 마음 한곳이 따듯함을 느끼게 된것 같디

내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 속에서도 내 곁엔 라디오가 있었다. 냄비와 프라이팬의 요란한 불협화음처럼 음악과 말의 음률 또한 내가 유아용 침대에 누워 있던 시절의 기억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 아버지는 나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자마자 소리를 듣는 법을 ‘익히게’ 했다. 아버지는 일단 듣는 법을 익히면 그 능력을 잃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설명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청력이 연습에 의해 습득되고 유지될 수 있다고 믿었다. 내가 소리에 끊임없이 노출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사온 필코 라디오는 내 침대맡의 작은 탁자 위에 놓여졌다. 이 라디오는 밤낮으로 켜 있었다. 주파수 다이얼에는 노란 불빛이 들어왔다. 매일 밤 나는 천이 덧입혀진 조그마한 나무상자의 불빛과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이 들곤 했다.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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