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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사랑이란 뭘까
사랑이란 서로의 상호작용이 아닐까 한쪽만이 치우친 일방적인 사랑말고 두 사람간의 배려와 이해 공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사랑이 아닐까
이책은 심리학 교수 곽금주 교수가 사랑에 대해서 쓴 심리 에세이 집이다
사실 사랑에 대해서 온전히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 이라는 두 글자 앞에 작아지는 나를 느낀다 특히나 남여간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큰것 같다
하지만 곽금주 교수의 도대체 사랑이라는 책을 읽고 조금은 사랑에 대해서 해답을 얻은 기분이다
이책은 사랑에 대해서 곽금주 교수의 주관적인 내용도 많지만 주변의 사례들이나 영화나 음악 책에서 인용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사랑앞에 좀더
철학적이고 현실적으로 사랑에 대해서 다가갈수 있게 돼는것 같다
도대체 사랑
우선 이책은 총 6파트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우리는 어째서 사랑하게 되었을까?
두번째 파트는 평생을 가도 서로 닿을 수 없는 남자와 여자
세번째 파트는 둘일 땐 혼자이고 싶고, 혼자일 땐 간절히 둘이고 싶은
남자와 여자의 섬을 건너는 연애 심리학
네번째 파트는 결혼은 새로운 시작일까, 인생의 무덤일까?
결혼 전 심리, 그리고 결혼
다섯번째 파트는 낭만적인 사랑의 미혹을 넘어서다
조금 더 은밀한 사랑 이야기
여섯번째 파트는 사랑, 당신이 있어 다행인 이야기
그래도 함께하는 것이 더 아름답다
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단계별로 접근해서 읽을수 있었고 남녀간의 묘한 심리상태나 사랑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사랑이란
진실로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돼는것 같다
누군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철없는 20대 사랑은 치기어린 사랑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온전히 사랑이 주는
의미를 헤아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사랑으로 변하게된다고...
사실 맞는말 같다 20대의 사랑이 자신만의 주관적인 쟁탈전 이라면 30대 후 부터의 사랑은 타인을 받아들이고 이해할수 있는 관용의 문이
넓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사랑의 울림이 더 커지는것 같다
아직 사랑에 대해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내 사랑에도 변화가 찾아 올것 같다 그리고 곽금주 교수의 도대체 사랑이라는 책으로
인해 조금은 쉽게 사랑에 다가갈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