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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스키의 영화 - 시간과 공간의 미로
나리만 스카코브 지음, 이시은 옮김 / B612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를 보는건 좋아하지만 영화에 그다지 관심이 많이 없는 탓에 타르코프스키가 누구인지 처음엔 몰랐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타르코프스키가 누구인지 타르코프스키가 어떤 사람인지 한층 깊게 알수 있게 된것 같다
타르코프스키는
1932년 4월 4일 출생. 반 공산주의적인 성향을 띄나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지향하지도 않는, 이데올로기에대한 혐오감마저 가진 감독. 62년 데뷔작인 <이반의 소년시절>로 베네치아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 <안드레이블레브>, <솔라리스>는 깐느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거울>은 영화의 기적이라고도 평가될 정도로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표현해 냈다. 81년 망명이후 <노스탈지아>, <희생>이 있으며 1986년 12월 29일 사망했다.
그는 폐허화된 정경의 물과 바람, 향수와 희생, 제3차세계대전의 악몽과 캐톨릭적인 주제 사이에서 역사와 이미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고향, 어머니, 아버지, 희망, 절망을 노래하고 있으며 결국은 카톨릭으로 귀의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그의 롱 테이크 기법과 원근법은 신의 경지이며 <희생>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어린아이의 이미지는 혁명적 낙관주의의 표현이다. 소련 영화 예술인 중 러시아 혁명과 레닌이 에이젠슈타인을 낳았다면, 거듭되는 공산주의의 실패와 부패에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태어났다. 그는 에이젠으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고 단언하며, 예술이란 그 자신의 창조라고 말한다.
간단 바이오그래피
모스크바의 VGIK영화학교에서 수학. 첫 장편 <이반의 어린시절>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때때로 검열의 간섭에 부딪혀야 했지만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들은 서구에서는 결코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이었다. 1984년 서구로 망명, 1986년 마지막 작품 <오프렛 Offret>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하였으나 같은 해 말 암으로 사망했다.
이책은 타르코프스키와 그의 80년주기를 기념해서 제작된 그의 영화에 대한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의 책 처럼 난해하고 어렵기만 하다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탓에 어쩌면 더 생소하게 다가온지도 모르겠다
존 말코비치 되기 라는 영화 처럼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소 어렵고 지루하고 난해하지만 그가 어떤 마음으로 영화를 제작 했으며 영화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어서 흥미로웠던것 같다
또한 타로코프스키가 제작한 영화는 오래된 만큼 구하기가 어려운걸로 아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의 전작부터 모두다 보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험적인 영화는 다소 시청하는데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영화를 좋아한다면 평범한 대중적인 영화보다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난해하고 어려운 영화 일수록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것 같다
내가 아는 한 사람도 대중들에게 외면 당하는 예술영화만을 목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데 볼때 마다 신기하고 특별하게 다가왔었는데 그런 예술영화를 찾는데는 남들이 모르는 묘한 매력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중독처럼 그런 영화만을 찾게되는 이유 같은게 분명 존재할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타르코프스키가 사망한지도 27년이나 지나서도 그의 이름과 영화가 회자 되는게 아닐까
문득 타르코프스키의 첫작 이반의 소년시절 이라는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어떤 내용의 영화일지 궁금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타르코프스키만의 영화 제작 방식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김기덕 감독님을 좋아하는데 김기덕 감독의 작품도 난해하고 어렵지만 뭔지 모르게 김기덕 감독을 좋아하는 마니아 층은 두터운것 같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볼때는 난해하지만 보고나서는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라서 그런가 ..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나 아름답다 빈집 숨은 볼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들며 생각하게 만드는것 같다
물론 김기덕 감독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
타르코프스키와 김기덕 뭔가 대중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영화 블랙버스터를 제작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영화의깊이와 여운이 남다른건 다른 사람과는 다른 철학적인 생각과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사유의 힘이 아닐까 ??????/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조금은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깊이가 있었던 책이였떤것 같다
나름 흥미롭고 진지하게 책을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