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 ㅣ 운빨존많겜 운빨 백과 시리즈
운빨용병단 지음, 정수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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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릴적부터 과학이나 기계를 좋아하던 우리 아이가 일곱 살이 되고서는 질문이 부쩍 늘었다. 그만큼 성장하며 과학에 관심이 더해간다는 뜻이겠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운빨용병단 럭키과학퀴즈백과'를 만나게 되었다. 과학퀴즈라는 기존 골자에 세계관과 스토리, 즐기는 법까지 마치 게임같은 요소를 꽉꽉 눌러담았다.

퀴즈의 수준은 단순하면서도 '요즘 초등학생들이 이런 것싸지 공부하나' 싶은 수준도 있다. 대체로 아이와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다. 수준 높은 퀴즈들은 교과과정이 연계된 것들이라 그 이름만 언뜻 기억하여도 나중에 거부감이 덜 할테니 나쁘지 않았다.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들이 있는데 오른쪽 위의 펫의 등급을 서로 비교해가며 경쟁하는 놀이가 참 재미있었다. 펫의 창색깔을 비교해가며 승리와 패배를 나누는 점이 게임적 요소를 정말 잘 표현했다. 캐릭터도 귀여워서 우리 아이 최애 펫도 생겼다.

그 외에도 행운의 장소, 금전운, 에피소드 이후 미니게임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와 책을 읽다가 지루해지는 타이밍에 환기시키기 참 좋다.

금전운은 설명이 쉽지 않아 퀴즈에 걸린 상금으로 표현하니 아이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책에 나오는 방법 외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놀이법을 찾는 것도 책을 즐기는 좋은 방식이다.

귀여운 캐릭터, 재미있는 세계관, 다채로운 부록으로 과학퀴즈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딱 좋겠다는 생각. 과학이라는 분야에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퀴즈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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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부호 꾸러기반 ㅣ 만만한국어 4
곽미영 지음, 김규택 그림 / 만만한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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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제 어지간히 한글은 뗀 우리 아이. 받아쓰기도 척척 잘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 싶은 게 하나 있다. 바로 문장부호!

세상 모든 글이 마침표로 이루어져 있다면 글의 재미가 반감될 것이다. 느낌표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글이 피곤할 것이다. 쉼표가 너무 자주 쓰이면 글이 띄엄띄엄 집중력을 잃을 것이다.

책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전달해주는 방법. 다양한 문장부호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문장부호의 의미를 모른다면 아이들도 책읽기의 재미를 온전히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문장부호 꾸러기반'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었다.

큰따옴표 선생님이 운영하는 문장부호 꾸러기반. 마침표, 쉼표, 느낌표, 말줄임표, 작은따옴표. 제각각 개성있는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문장부호를 귀엽고 재미있게 형상화한 캐릭터만큼이나 성격도 개성있고 각각의 특색을 살렸다. 차분하지만 무미건조한 마침표와 대비되는 모든게 낭만적으로 보이는 느낌표. 매사가 궁금하고 의문스러운 물음표. 수줍은 말줄임표와 작은따옴표 등.

아이와 책의 문장을 번갈아가면서 읽는데, 각각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물음표의 대화는 다소 과장스럽게 말꼬리를 올리며 궁금하고 의문스럽게 읽는다. 작은따옴표는 귀에다 대고 속삭이며 아주 작게 읽는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문장부호의 쓰임새를 아이가 체득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귀여운 쪼꼬미들을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들이었다. 이야기와 교육, 캐릭터까지 아이 마음에 쏙드는 교육그림책 '문장부호 꾸러기반'. 책도 정말 재미있어서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달려가 또 읽을 정도이지만, 읽고 난 후 다른 책들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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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1호 - 숲속마을점 수상한 자석 마술 쇼 ㅣ 24분 편의점 1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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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과학이라는 학문에 크게 거부감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 공룡 등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투성이다. 행여라도 과학에 흥미가 없거나 거부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24분 편의점'을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재미있는 캐릭터, 적당한 글밥, 가볍고 신기하게 접근하는 과학적 에피소드들로 꽉 차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노별박사. 연구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할머니로 변장하고는 숲 속 마을에 24분 편의점을 열었다. 왜 24분 편의점일까? 연구활동에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없는 게 없다는 편의점. 없으면 과학원리를 통해 만들어준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에피소드 두 개를 꼽으라면 나뭇잎 나침반 만들기와 동전 골라내기. 이번 책 자체가 '자석'에 관한 과학동화여서 집에 있는 자석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나뭇잎 나침반
길을 잃은 친구에게 노별박사(편사장)이 자석을 이용해 나뭇잎 나침반을 만들어준다. 책으로만 읽는다면 그저 그렇게 지나갈 부분. 집에 있는 자석과 실핀을 이용해서 자석을 만들어보았다.

나뭇잎 대신에 포스트잇을 활용. 물에 뜬 실핀 자석이 빙글빙글 돌며 남북을 가르치니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한다. 아빠의 시범을 보고 자기도 만들어보겠다며 열심히 자석을 문지르고 물에도 띄워본다.

2. 동전 골라내기
위조통화를 만든 악당이 편의점에 찾아왔다. 가짜 동전을 지폐로 바꿔달라고 하는데... 자석은 철에는 반응하지만 그 외 금속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 원리를 통해서 진짜 동전과 가짜 동전을 구분한다.

저금통의 동전을 꺼내 철로 된 물건들과 섞어본다. 철만 자석에 붙으니 동전을 골라내기가 쉽다.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원리를 접근할 수 있으니 아이의 흥미도 유발하고 무척이나 즐거운 독서시간이 되었다.

그 밖에도 재미있는 스토리와 짧막한 과학 상식들로 이루어져 아이와 함께 책 자체를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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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하루 ㅣ 모든요일그림책 19
송희진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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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쳐버린 완벽한 하루, 그럼에도 악어가 행복한 까닭

책의 주인공 악어는 주말 아침 일어나서 완벽한 하루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 체리 따기, 지붕 청소하기, 자동차 세차하기 등등. 하지만 이웃 다람쥐, 거미, 코끼리 등등 다른 동물들의 도움을 하나하나 들어주다보니 계획한 일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다. 망쳐버린 하루같지만, 그럼에도 악어의 표정은 밝고 행복하다. 왜일까?

"악어야 정말 고마워!"

기대했던 완벽한 하루를 망쳐버린 악어이지만, 악어에게 도움을 받은 동물 친구들은 하나같이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어쩐 일인지 친구들을 도와주다보니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며 감사인사를 받는다. 덤으로 일도 잘 풀린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사회성,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잘 풀어썼다고 생각한다. 귀여운 그림들과 악어의 세심한 표정변화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이란

헬렌 켈러의 명언이 있는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이 말을 참 좋아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는 개인은 사회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은 우리의 아이들이 아이들만의 세상,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 훌륭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글로 가르칠 수도 있겠지만 자연스레 체득이 필요하다.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사회성에 관한 이야기, 송희진 작가님의 '나의 완벽한 하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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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컨닝페이퍼
박종경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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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남들보다 나은 삶을 위해, 스스로의 만족, 혹은 시간때우기용.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말처럼 같은 책을 보더라도 저마다의 목적이 다르기에 받아들이는 질과 양이 다르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나같은 경우 책 한 권에서 뜻깊은 한 줄 찾기에 의미를 둔다. 박종경 작가님의 책 '인생의 컨닝페이퍼'에서는 세 가지나 얻었다. 아주 횡재다.

박종경 작가님은 10년 차 변호사로 많이 순화하면 썩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자수성가(작가님 표현으로는 굴복하지 않았다.)하였다. 본인의 경험, 다수의 소송 등을 통하여 멘토의 중요성을 알고 책과 유튜브를 통해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인생의 컨닝페이퍼'는 본인의 경험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 혹은 삶의 방향과 멘토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돈, 사람, 결혼, 일, 꿈, 마인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돈, 사람, 꿈에서 인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돈에 대해서는 당신이 아닌 세상의 원하는 기준을 파악해야 할 것. 예를 들어 내 블로그, 하루 100명도 채 안 올 때가 있는 내 블로그는 내 기준이 녹여져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사와는 딱 하루 100명치의 블로그인 것이다. 기준의 변화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방문자 수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정말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면 만나는 사람들을 바꿔라. 예전에 정말 공감하고 있었던 글귀였지만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내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내 주변을 돌아볼 필요성도 있다. 또한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변화하여야 함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시선이 외부로 향할 수록 자신의 부족함은 잊게 되고 성장가능성은 낮아진다'. 이 문구가 가장 뜻깊었다. 언제부터인지 주변 탓만 하는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가깝게는 주변 탓을 하고 멀게는 사회, 정치, 심지어 태어난 나라 탓까지 해봐야 바뀌는 게 있을까. 나 스스로 변화해서 스테이지를 옮기는 것이 현명함을 잊지 말자.

책을 읽으며 인생의 컨닝페이퍼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빠르게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는 역시나 빠른 길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느리지만 정확하게 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임은 기억하자.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정도를 걷다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먼저 앞서 가는 사람들에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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