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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스쿨
정강철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7월
평점 :
사람의 일생 중 학교만큼 그래도
마음 편하고 서정적인 시기는 없습니다.
두고두고 그리운 학창시절의 은사님들과 친구들은
한 개인이 세파를 헤쳐가는 자양분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는 한 사회인에게 필요한 면허증들을 마련해줍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학교가 달콤한 대상은 아닙니다.
길들여지지 않는,또는 자질 미달의 인간들은
학교라는 이름의 링에서 형편 없이 두들겨 맞다가
또는 온갖 부족한 점들을 낱낱이 뼈저리게 맛보다가
기한도 되기 전에 내어쫓겨져 복귀 불가능한 방랑자가 됩니다.
거대한 생존 피라미드에서 이미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 거라고나 할까요.
이 책에선 교육의 서로 다른 주역들이 나름대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나 교사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한
독서의 공덕 정도는 거뜬히 갖고 있다고나 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