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 바리톤 / 씨앤엘뮤직 (C&L)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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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만에 들어와보니

 

로그인이 통 되지 않아서

 

게다가 비밀번호가 자꾸 틀린다고 해서

 

진짜 속이 터지고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역시나 사이버는 노친네들 놀이터가 아니더군요.ㅠㅠ

 

 

 

아무튼 인터넷 공간은 오래 비우면  안 되겠어요.

 

미국까지 다녀오고 하도 머리 쓸 일이 많아

 

저도 모르게 작업량을 전의 몇 분의 1로 줄였어요.

 

이제 좀 여유가 생겨 들어와본 결과가 이리 참담한 거지요.

 

아무튼 저의 알라딘을 다시 찾은 이 날은 10월의 멋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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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OST - KBS 금/토 드라마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다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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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고도 중북부 위스컨신 주입니다.

 

오늘로 4주 되는데

 

마치 회오리 돌풍처럼 취업 이주와 출산을 한

 

장녀 네의 식객인 셈이에요.

 

올 적엔 남편과 함께였으나 귀국은 혼자 해야 해요.

 

다음 달 5일이 외손자 돌이라 그 후 움직이려고요.

 

 

친정 조카가 음악 공부를 한다더니 이 번에

 

신작 히트 드라마 '프로듀사'의 음악에 참여했다고요.

 

요즘으로선 정녕 얻기 힘든 기회지요.

 

메르스 걱정도 잠시 잊을 만큼이나요.

 

나이는 많지 않으나 미모의 배우자를 만나

 

어느 새 3남매의 아비가 되어가는 조카....

 

 

오래 수고한 막내 동생 부부를 생각하면

 

이런 작업엔 얼마든지 올인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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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등 꽃 꽃잔치 문학아카데미 시선 233
최영준 지음 / 문학아카데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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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도 힘들다 보니

 

등이 조금씩 안으로 굽어드는 것같습니다.

 

정녕 마치 새우 등처럼요.

 

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 바퀴가방 몇 개를 굴려

 

서울역으로 가 탑승 수속을 마치고

 

아렉스로 인천공항에 닿습니다.

 

50일간 위스컨신 딸네에 머물며 갓난 아기를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시인은 '십년지기'라는 시 창작 블로그를 운영하십니다.

 

하기야 10년도 잠깐이더군요.

 

매일이 새로운 긴 세월 속에서

 

조금씩은 글이 느는 것같고요.

 

다른 분들 글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큰 공부입니다.

 

읽고 이해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연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인이 좀 더 자주 공공연하게

 

저의 공간에 왕림하시기를 바라지요.

 

안 보이시면 염려도 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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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tand By Me [Warner Platinum]
Warner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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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의 최고봉 벤 이 킹 님과

 

블루스 기타리스트의 최선이었던 비 비 킹 님이

 

최근에 팬들 곁을 떠났습니다.

 

'스탠드 바이 미'의 열창을 기억하는 분들은 너무 많지요.

 

블루스 기타의 매혹은 진짜 절정이고요.

 

 

두렵고 더운 나날들을 보내면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곡들과 가수들을 생각하지요.

 

만에 하나 우리가 네팔 지진같은 변고를 당한다면

 

홀로 아프게 죽어가는 순간에서도 이 노래들을 기억할 거에요.

 

누군가,특히 연인이 스탠드 바이 미..하라고요.

 

 

인생은 고해고 슬프디 슬픈 한 편의 드라마에요.

 

25일의 석가 틴신일 행사를 오늘 당겨서 하느라

 

도심의 교통이 막히며 통제 된다는데 부처님은

 

출생지 룸비니가 있는 네팔의 고통을 보고 계시겠지요.

 

때로는 신들도 단체로 떠나가버린 듯 한 이 막막한 지구를

 

앞으로 우리는 어떤 묘책으로 지켜나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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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 메멘토 청소년문고 2
김현식 지음 / 메멘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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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논어를 간단히 배웠어요.

 

학이시습지면 불역 열호아라고 가르친 공자와

 

제자들의 연중 무휴 교실은 즐거우면서 치열합니다.

 

나무 그늘에 모여 앉기도 했고 눈벌판에서 공부가 시작 되기도 했습니다.

 

살아 생전 제후에게 등용 되지 못 한 공자의 생애는  그닥 넉넉지 않았으나

 

유능한 수석 제자 자공의 활약으로  현상은 유지해갑니다.

 

제후들은 소문을 듣고 공자를 대우할 마음을 품지만

 

공자에게 자기들 자리를 빼앗길 것을 걱정한 대부들,즉 신하들이 방해를 합니다.

 

공자가 세력을 길러 독자적인 나라를 만들 것을 염려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공자의 제자들...자공,자로,염구 등은  제후들에게 인정 받아 벼슬살이도 했습니다.

 

 

어려서 부친을 잃고 마흔에 모친을 보낸 공자의 살림은 유족치 않아 부인 기관 씨는 손수 신발을

 

 만들어 보냈습니다. 남자들만의 공자 학당이 난리 통에 한겨울을 만나 눈구덩이 속에서 밤을 새

 

운 적도 있습니다. '공자'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고지식하고 현실을 몰라 더욱 환심을 못 산 노년의 공자는 애제자 안 회(연)를 잃은 다음 기력이

 

쇠하여져 먼저 간 부인을 뒤따라 갑니다. 향년 73살이었습니다.

 

공자가 꿈 꾼 이상향은  미처 이루지 못 한 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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