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권력의 기록 1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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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아니라도 남자들끼리 즉 브라더들이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정서,즉 로맨스가 있습니다,

 

그런 걸 브로맨스라고 하나본데 요새는 이 게 또 대세에요.

 

여기서 한 가지 말해보지만 지난 주 '비정상회담'의 김재덕 님때문에

 

진짜 놀라고 말았습니다. 토니 안 님을 너무나도 받드시는 것같아요.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도 동성인 남자들을 각별히 사랑하며 또 존중 받는 분이고

 

이른바 킹 메이커의 역할을 해내려고 애쓰신대요.

 

아무튼 이 소설,드라마가 지금 중화 문화계를 휩쓸고 있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남자든 여자든 근본적으로는

 

대결과 경쟁 구도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목숨을 걸면서까지 자기가 인정하는 친구를

 

왕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거지요.

 

물론 그런 저변에는 파란만장한 개인사가 담겨 있지요.

 

저도 중드,중소(소설)의 대단한 팬이지만 이 사연은 참으로

 

아주 강렬하고 비장하게 역사를 관통하므로

 

지식과 신분을 망라하는 엄청난 팬덤이 형성돼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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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16-06-18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젝스키스의 댄서 김재덕 님과 에쵸티의 토니 안 님...무려 7년이나 한 공간에서 지내신대요.
 
진시황은 열사병으로 죽었다 - 황제들의 죽음에 관한 의학적 고찰
허나이창 지음, 강초아 옮김 / 앨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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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면 중국 황제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고 자고 시중을 들린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반드시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늘 생사의 위기에 시달린다.

 

자객이라도 들면 목숨을 보전할 수 없다.

 

자객은 부지기수로 황궁에 나타난다.

 

고로 황제들의 평균 수명은 일반인보다도 짧다.

 

진시황은 49살에 죽었다.

 

 

이 책의 저자는 황제들의 죽음을 유형 별로 나누었다.

 

황제라 해도 별별  죽음이 다 있다. 똥통에 빠져 죽은 사람도 있다.

 

와석종신,즉 침대에서 편하게 죽은 사람도 있지만

 

자살을 한 왕도 꽤 된다. 무슨 일이나 쉬운 건 없나 보다.

 

우리 나라에선 조선의 영조가 장수하셨다.

 

중국에서는 강희제,건륭제가 수명을 길게 누리셨다.

 

천수는 타고 난다고 하여도 본인이 하기에 달린 일같다.

 

잘 섭생하고 조심하면 남만큼은 살 수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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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여인
이순원 지음 / 문예중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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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낮에는 끈적하게 덥다.

 

그런데 일본 삿포로는 지진도 무섭지만 눈이 퍼붓는다

 

고로 생각만 해도 꽤 서늘해지는 고장이다.

 

고향이 대관령이신 이순원 작가님은 눈이 좋으신가 보다.

 

이 소설 속에서 작가는 한국인 스키 선수와 일본여인의

 

만남과 슬픔,태어난 아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기야 강원도 횡계 등지의 눈고장엔 스키선수가 많다고 한다.

 

유복해서 호강으로 타는 스키라기보다는 실생활의 필요로 타게 되는 것이다.

 

인기를 끌던 스키선수가 점점 주눅이 들어가는 현상도 있다.

 

 

 

 

일반적으로 일본 여인은 애인으로서나 아내로서 인기가 있다.

 

순정적이고 남편이나 시가의 분부에 잘 따른다고 한다.

 

콧대 높은 서양 부인들,요즘은 한국 여성들에 질린 남자라면

 

국제결혼이라고 하더라도 감행할 것도 같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잘 사는 부부도 많아지지만 결혼이란 원래 구속인지라

 

아이들을 슬하에 두고서도 티격태격하다가 불행을 맞는다.

 

이 소설의 실질적인 여주인공이라고 할 '삿포로의 여인'은 연희라는 2세다.

 

한 번 맺어진 인연은 아무래도 계속 가지를 치고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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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명작 스캔들 - 도도한 명작의 아주 발칙하고 은밀한 이야기
한지원 지음, 김정운.조영남, 민승식 기획 / 페이퍼스토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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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조영남 님 기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답답하기 그지 없던 스무살 전후의 우울을

 

조영남 님의 시원한 노래로 풀어버린 기억이 있다.

 

이름하여 전방위 예술가,팔방미인이라는 의미겠지요.

 

우리 나이로 올해 70세,참 이력차게 버텨오시는 셈이다.

 

병상에 계시다던데 그만 일어나시지요.

 

평소의 화법대로 시원히 털어주시면 될 일이다.

 

그래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덕을 베푼 일도 있으시겠지요.

 

청년들과도 격의 없이 통하시는 것같고요.

 

 

 

그림에 대해선 이러쿵저러쿵 들은 적도 있다.

 

인사동에서 화랑을 운영한 동문도 있었고

 

화가회 소속의 부부 화가도 주변에 있었다.

 

참 화가도 중노동이야,이 그림들을 혼자서 다 그리려면 정녕...

 

큰 전시회에 가서 관람하며 조잘거린 적도 있다.

 

전공한 분들에 비하면 어딘가 딸리겠지만

 

우리 집에도 제법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이 워낙 경비가 필요한 분야라 작업 겸 활동으로 상부상조할 수도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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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유니버설 발레단) - [할인행사]
Various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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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채널을 틀어서 금방

 

보고픈 작품의 시작 부분이 나오는 날은

 

그리 흔하다고 할 수 없어요,그런데 오늘은

 

딱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가 나왔습니다.

 

아주 열심히 긴 시간을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춤이라곤 안 되는 몸치지만 보기는 좋아합니다.

 

책이나 연극으로 아는 줄거리의 돈키호테는 아니에요.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처녀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에요.

 

물론 돈키호테 기사님도 출연해서 연인들을 돕고 있지요.

 

 

 

 

저는 발레를 잘 모르지만 정녕

 

다양하고 화려한 춤들이 나와요.

 

마치 신이 들린 듯 유연하게 추고들 있어요.

 

의상,무대,조명 등등도 환상적이지요.

 

다음 생엔 필히 발레리나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지요.

 

발레를 보기 시작한 처음엔 다소 생소하고 희소했던 발레리노들도 지금은

 

아주 힘차게 역동적인 동작을 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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