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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1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평점 :
동성애는 아니라도 남자들끼리 즉 브라더들이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정서,즉 로맨스가 있습니다,
그런 걸 브로맨스라고 하나본데 요새는 이 게 또 대세에요.
여기서 한 가지 말해보지만 지난 주 '비정상회담'의 김재덕 님때문에
진짜 놀라고 말았습니다. 토니 안 님을 너무나도 받드시는 것같아요.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도 동성인 남자들을 각별히 사랑하며 또 존중 받는 분이고
이른바 킹 메이커의 역할을 해내려고 애쓰신대요.
아무튼 이 소설,드라마가 지금 중화 문화계를 휩쓸고 있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남자든 여자든 근본적으로는
대결과 경쟁 구도를 이룬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목숨을 걸면서까지 자기가 인정하는 친구를
왕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거지요.
물론 그런 저변에는 파란만장한 개인사가 담겨 있지요.
저도 중드,중소(소설)의 대단한 팬이지만 이 사연은 참으로
아주 강렬하고 비장하게 역사를 관통하므로
지식과 신분을 망라하는 엄청난 팬덤이 형성돼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