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도 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단도라는 단어를 접했을 적에
우선 먼저 떠오른 낱말은 단칼,즉 비수라는 의미였습니다,ㅎㅎ
날카로운 칼날로 이윤을 뭉텅 베어내라는 조언으로 들렸지요.
그러나 본문을 읽어보니 단도란
저 위험 고 수익이라는 뜻의 인도어더군요.
성웅 마하트마 간디의 고향 구자라트 주의 파텔이라는 씨족이
미국 전체의 모텔 사업을 장악하고 있다는데요,
미국인의 1프로인 인도인들 중에서 다시 소수인 5백명의 파텔들이
어떻게 미 전역의 모텔 절반 이상을 독점하다시피 한 것일까요?
더구나 이 파텔들은 고작 35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왔답니다.
인도인들이 수학을 잘 하고 머리가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단도라는 말은 구자라트 주의 언어랍니다.
부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 어 다나가 어원이라는데요.
그래서 정확한 의미는 '부를 창출하는 노력'이랍니다.
일상어로는 사업이죠. 게다가 위험을 무릅쓰는 고 위험 고 수익이 아니라
저 위험 고 수익의 놀라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답니다.
하기야 인도는 힌두교,불교,요가의 나라이기도 하죠.
일견하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같은 일을 어떻게 성사시키는 것일까요?
조지 소로스와 비견되는 투자 왕 워런 버핏,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거주하는 그 현인을 사숙하여
저자 모니시 파브라이는 기적을 일구어냈습니다.
모니시는 헤지 펀드 사 파브라이의 대표입니다.
어차피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독해야겠지요.
인도판 돈의 비결을 번역하신 분은 이경식 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