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고 물은 흐르네 - 93인의 큰 스님들이 마지막 남긴 열반송 그 깨달음의 노래
성철 외 지음, 성타 엮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신앙 모임의 연수회에서 저는

유서를 써본 적이 있습니다,ㅎㅎ

어린 아이들과 심약한 남편,많이 지치신 시어머님,

밉긴 해도 너무나 안쓰러운 친정 아버지를 생각하는 동안

말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고 눈물만 줄줄 흘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스님들은 당대의 고승들이십니다.

세속의 명리를 떠나 용맹정진 하시는 동안 깨달으신

지상의 가장 고결하고 명확한 진리가 이 분들의

한 마디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달되어

지나친 탐욕,탐닉 등 탐진치의 삼독을 경계해주십니다.

어쩌면 저는 전생에 탁발 비구니였을 지도 모릅니다.

현생에도 그렇게 인연지어졌다면 마음을 두고 가는 괴로움은 없겠지요,ㅠㅠ

연말연시엔 그렇지 않아도

지나온 시간들을 반추하며 회개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마음을 씻어냅니다.

이 책은 그러므로 여러 분의 청정 계곡수인지도 모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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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당신, 노후전략 30년
우승호.이성수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장수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답니다ㅎㅎ

하지만 과연 살아 있다고 해서 다 행복할까요?

병고와 궁핍과 근심에 시달리는 나날을 견디다 못 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아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러나 그 원인이 꼭 자녀들의 무관심만은 아닙니다.

사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자기들의 가정을 지탱하는 데에만도

겹벌이를 하며 허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중년 남녀들은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산과 건강,가정 구성원 등의 설계를

보다 철저하게 다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바로 그런 작업의 네비게이션같습니다.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를 잘들 아시지요?

나이가 정말 많이 들면 본의는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질러 자녀들의 짐이 되고 맙니다.

유산은 못 물려줄 망정 채무를 남겨놓으면 안 되겠지요.

너그럽고 지혜로운 조부모로서의 물심양면적 베품을 가능케 하려면

일단 최선의 지침서를 숙독하셔야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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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7-12-1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언이 참으로 자상하시기도 하네요,ㅎㅎ
 
라파엘로와 아름다운 은행가 - 빈도 알토비티 초상화 이야기
데이비드 앨런 브라운.제인 반 님멘 지음, 김현경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과거의 귀족들 대 저택이나 성의 벽에는

남녀 조상들의 초상화가 계단을 따라서 쭈욱 걸어져 있었지요.

디카는 커녕 초보 사진기조차 발명되지 않았던 그 시절

결혼식이나 생일 등 특별한 기념일에 화가를 불러

자신의 모습을 그린 초상을 남기는 것은 오늘날의

치즈..하며 단체 사진 찍기,사진관에 가서 장식을 넣은 정장 사진 찍기와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ㅎㅎ

현재의 인기 드라마 '이산'에서도 조선조 왕실의 의궤를 남기는

도화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전쟁 중에도 심지어 생체 실험 중에도 기록을 남기려는

화가들이 천연색 물감을 갖추어 붓을 휘둘렀구요.

르네상스 기의 3대 천재 중 한 사람인 라파엘로는

화가와 건축가로서 대단히 유명한 분이었으며

그의 그림들은 아직도 빛을 발하며 명화 전시회에 등장하곤 합니다.

국제 경매장에서 종종 발굴되는 반 고흐 등의 명작 그림들 못지 않게

라파엘로의 아름다운 은행가 빈도 알토비티 초상화는

유럽을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미국 워싱턴의 국립미술관에 안착하였습니다.

미술에 소양이 많거나 전공하시는 독자에겐

참으로 흥미진진할 신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북적대는 연말연시에 차분히 실내에 들어앉아

교양을 쌓아가는 방식으로는 정녕 제대로죠.ㅎㅎ

고가인 만큼의 풍부한 그림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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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수녀
돈나 레온 지음, 엄일녀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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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아가타 크리스티 사후 지구촌의 추리소설 계는 걸출한 여성작가를 고대하고 있지요.

미국의 뉴저지에서 태어난 돈나 레온은

귀부인을 의미하는 돈나의 뜻대로 여성 작가인데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오래 거주하며

닥치는 대로 예술,종교,정재계 등등

기존 권력들의 치부를 파헤치고 있답니다,ㅎㅎ

정말 대단하지요? 탐정은 문화 애호가 브루네티 경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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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돈나 레온 지음, 황근하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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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부극의 종가는 물론 미국이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서부극을 제작했기에

 

그 영화들을 마카로니 웨스턴이라 불렀지요,ㅎㅎ

 

추리소설은 이성적인 영국과 미국에서 주로 발달했지만

 

이 번에 커플로 출간된 이탈리아 작가 돈나 레온의 2편도

 

이 방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형편입니다,ㅎㅎ

 

이름하여 사라진 수녀와 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입니다.

 

추리소설의 안내는 십중팔구 스포일러가 되기 쉽지요.

 

그러니 직접 은밀히 구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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