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션 AI - AI와 함께 자라난 신인류는 무엇을 소비하고 욕망하는가
맷 브리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산북스#제너레이션AI#맷브리턴#조주희옮김

​

2026. 7.11.토.

※ 본 도서는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

1. 도서명 : 제너레이션 AI

2. 저자 : 맷 브리턴

3. 출판사 : 다산북스

4.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 이 책은 AI 를 맞이한 다양한 세대들이 어떻게 이 세대를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세대간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꿀팁을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X세대(1960년 중반~1970년대 후반 출생)이다. 나는 Y세대(1980년 이후 출생,밀레니얼 세대)이다.

Z세대(1997년~2012년까지 출생), 그리고 알파세대(2013년 이후 출생) 이렇게 세대를 구분하고 있다. 특히 이 알파세대는 태어나면서 부터 핸드폰과 컴퓨터가 존재한 세대라 기존 X,MZ세대와는 결을 달리한다. 그 차이점이 있기에 이 책을 읽어가면서 흥미로웠다. 막연히 자녀가 핸드폰 하는 것을 전자파나 전자기기의 위험성, 불안을 자극한다는 이유만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균형적인 사용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2-3년 사이에 AI 기술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업무적인 분야나 글쓰기, 자동화 영역에서 AI의 기초를 모르면 확실히 생산력도 떨어지고 효율도 감소한다는 것을 느꼈다. AI의 기술력은 그대로 활용하면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남은 시간을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가 말한대로, 변화가 클수록 본질은 더 선명해지듯이, 기술이 발달한다고 인간성을 매몰차게 배제할 수는 없었다. 어떻게하면 자녀들에게도 사람냄새 나는 AI를 알려줄 수 있을까, 가장 큰 고민이었다.

5.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p.49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나 소비자를 중심에 둬야 한다.

**이게 비단 브랜드만이겠는가. 정부의 공공서비스의 집행에 있어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는 서비스를 행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그것이 맞다. 아무리 효율적인 서비스라도 그 안에 사람이 빠지면 단팥빠진 호빵일테니 말이다.

-p.57 MS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평균 집중 시간은 2000년 12초에서 2013년에는 8초로 줄어들었다.

**왜 이렇게 기술력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집중시간이 줄어드는지에 대한 이 책의 판단은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것이라하였다. 스마트폰에서 보여주는 각종 광고, 정보, 흥미를 끄는 소재들이 인간의 집중력을 분산시켜 무엇이 중요한지 혼돈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p.85 생성형 AI를 구성하는 네 가지 계층

인프라 스트럭처, 대규모 언어모델(LLM),학습데이터, 애플리케이션

-p.109 스마트 홈의 핵심은 단순한 편의성이 아니다. 이는 가족이 살아가는 방식과 집이라는 공간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재편하는 변화다. 가사도우미 로봇 .'로지'

**아이들 동화책에 이런 가사도우미 로봇 관련 내용이 종종 등장한다. 읽고 나면 뿌듯한 느낌이 아니라, 사람을 대신하는 무언가를 돈으로 사고 파는 느낌이 들어 씁쓸했다. 그 로봇이 그 가족의 생활패턴을 기억하고, 상담을 대신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얽힌 관계도 중간다리를 놓아 풀리도록 돕는다. 로봇이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기거나 혹은 오류를 일으켜 다른 로봇으로 바꿔야 할 때, 인간과 학습을 통해 알게 된 모든 정보를 삭제해야 하는데 삭제가 되지 않아 그리움에 그 전 가정으로 찾아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리함 뒤에 숨겨진 각종 로봇처럼 언젠가는 인간도 쓰고 버려지는 존재로 전락될 우려를 내포하는 의미이기도 할테니 말이다.

-p.180 교육의 진화는 기술의 쓸모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던진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협력학습, 또래학습.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전 교과를 또래학습으로 진행했다. 반 전체 학생이 그때 당시 50명이었는데, 국어/산수/사회/자연 을 담당하는 학생으로 나눴다. 12-3명씩 담당 과목을 맡고, 자기가 맡은 부분을 예습해 온 다음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수업이었다.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이 보충해주는 방식의 수업이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 때 난 사회를 담당했다. 서울의 문화재에 대해서 백과사전을 찾아가며 다 적어갔다. 몇 장이나 되는 공책이 빽빽히 다 차도록. 그리고 발표했다. 뿌듯했다. 재미있었다. 그렇게 공부하는 방식을 또래학습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학생들의 이해력과 발표력 향상에 탁월한 방법이었다.

-p.189 예술이든 과학이든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도록 아이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쓰기, 말하기, 디자인, 창작 등 인간 고유의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기계를 조작하고 미세 조정하고 실제 현장에 배치하는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

**글쓰기와 미술의 영역이 각광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인간 고유의 능력을 최대한 갈고 닦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p.214 레플리카.Replika.공감과 연결을 전면에 내세운 AI 감성 챗봇. 2018 첫 출시. 200만명->현재는 2500만명. 이용자 급증.

포브스 "디지털 세상의 혼돈 속에서 평화와 평온을 찾도록 돕는 몰입형 영적 정신적 AI가이드"

-p.219 AI가 인간을 닮아갈수록 더 중독성 있고 겉보기에 더 충족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 교육자, 치료사는 알파세대가 균형을 찾고 진정한 인간적 연결을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인간성을 지키는 일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p.286 변화가 클수록 본질은 더 선명해진다.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아무리 AI가 발전하더라도 나는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질문들에 답을 할 수 있다면 AI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잘 유영할 것이다.

6. 이 책의 PMI

-P : 전 세대가 공존하는 AI 혁명시대에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설명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저자의 입장에서 독자를 생각하며 쉬운 용어로 설명한 점, 최대한 도표나 그래프를 이용하여 이해를 도운 점은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M :

○p.195 교외로 주거지 이동을 지도로 표시해주면 읽을 때 더 쉽게 이해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 아쉬웠다.

☆미국 교외 주거지 이동(Suburban Migration) 경로의 실체

ㅡ책에서 시각 자료가 누락된 '교외 주거지 이동 경로'는 미 통계청(U.S. Census Bureau)의 **국내 인구 이동 데이터(Domestic Migration Trends)**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인구 이동의 지리적 흐름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ㅡ동부·서부 대도시 탈출 (선벨트 지역으로의 이동):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LA)와 뉴욕 등 전통적인 대도시 중심가에서 텍사스(오스틴, 달라스), 플로리다(마이애미, 탬파), 노스캐롤라이나(랄리) 같은 이른바 **‘선벨트(Sun Belt) 교외 지역’**으로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어났다.

ㅡ통계청 인포그래픽 핵심 지표:

실제 미 통계청 인포그래픽 지도를 보면, 대도시가 속한 주(State)는 붉은색(인구 유출)으로 표시되는 반면, 원격 근무자와 알파세대 자녀를 둔 Y세대 부모들이 대거 안착한 교외 자치구들은 짙은 초록색(인구 유입)으로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알파세대가 대도시의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교외의 스마트 홈에서 인공지능 기기('로지'와 같은 가사 로봇이나 스마트 스피커)와 상호작용하며 자라나게 된 공간적 배경이 바로 이 이동 경로 지도에 숨어 있다.

○참고문헌이 다 외국서적이었다. 그 중에서 한국어 번역본이 있는지 분류해주면 심화학습 할 때 찾아보기 쉬울 것 같다.

○p.224 그림 자동화의 확대 표, p.193 135% 가구소득 증가 표 등 어느 정도 수치 반영을 하려고 노력한 것은 보이지만,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수치나 도표가 아닌 대략적 그래프나 수치로 표현한 내용이기에 정책보고서나 실무적 보고서에 바로 인용하기에는 데이터의 정확도가 떨어져 활용가치가 낮다고 생각된다. 전체 몇 가구가 있고 그 중의 135%증가했다고 설명이 되었다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예측 가능할텐데 이 책에서는 도표나 그래프가 그렇게 섬세하지 않은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정확한 수치의 부재로 대충 경향을 파악하는 정도로 미치는 그래프가 많아 아쉬웠다.

☆‘135% 가구 소득 증가’ 통계의 실제 원본과 맥락

ㅡ책에서 언급된 "135% 가구 소득 증가"는 미국 전체 가구의 평균 소득 증가가 아닌,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도시에서 교외(Suburbs)로 이주한 특정 밀레니얼(Y세대) 및 고소득 전문직 가구’의 자산 변화를 추적한 데이터와 맞물려 있다.

실제 데이터 출처: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소비자 금융 조사(Survey of Consumer Finances)' 및 프루덴셜(Prudential)의 '재정 건강 보고서(Financial Health Report)'.

ㅡ데이터의 맹점과 숨은 의미: 맷 브리턴이 제시한 135%라는 수치는 대도시(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원격 근무가 가능한 고소득 기술직·전문직 종사자들이 물가가 저렴한 교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주거비 절감 및 자산 가치 상승(부동산 폭등)을 통해 ‘순자산 및 가처분 소득이 급격히 늘어난 표본 그룹’의 최고치 성장률을 반영한 것이다. 가구 전체의 평균 소득이 1.3배 이상 늘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의 인포그래픽처럼 표본의 규모 없이 백분율만 인용하면 통계적 왜곡이 생길 수 있다.

-I : 그래도 다양한 AI서적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책은 최대한 쉽게 접근하여 그 주제인 다양한 세대간의 AI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알파세대와의 교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보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독서의 기술 - 책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6년 7월
평점 :
품절


#독서의 기술#고명환#라곰출판사

@lagom.book

※ 본 샘플북은 독서의 기술 사전 서평단에 선정되어 라곰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독서의 기술

2. 저자 : 고명환

3. 출판사 : 라곰출판사

4. 저자 소개 : 고명환 작가를 안 것은 고명환 작가가 개그맨으로 활약했던 와룡봉추 시절 때부터다. 문천식 개그맨과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느릿느릿한 어조로 와룡봉추 개그를 하는데 인상깊게 본 적이 있어서 또 방송했으면 하고 기대한 적도 많이 있다. 그리고 우연히 4년전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읽게 되고, 그 후로 꾸준히 팬이 되었다.

5.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고명환 작가의 책은 읽기 쉽고, 간결하다. 그리고 따로 메모 해 두고 곱씹을만한 명문장이 많다. 저자가 책을 저술할 때 명저를 인용한 부분과 작가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부분이 어우러져 적어두고 나도 다음에 활용해야겠다 싶을만한 문장이 꽤 있다. 이번 책 독서의 기술은 작가가 생각하는 독서의 기본적인 생각을 주장하고,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다양한 질문을 적어 놓았다. 난, 이 질문을 일기장에 적어놓고 작가가 말했듯 1질문 5줄 답을 적어봤다. 질문도 주관식이라 상당히 광범위하고, 그런 질문에 나의 내면의 소리를 적어야해서 조금 쑥쓰러울 때도 있었지만, 적다보니 명쾌하니 정리도 되고 좋았다.

6.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p.7 인생에 찾아오는 고통과 역경, 시련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익숙해지고 나면 어느순간 더는 고통도 역경도 시련도 아니다. 그냥 '이게 삶이구나'라고 알게 된다.

**문학을 읽는 이유가 뭘까. 문학은 사람을 그린다. 그리고 그의 삶을 그린다.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누구나 얼만큼의 고통, 시련, 기쁨의 중간을 건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돕는다. 나에게만 있는 행복을 바라며 삶의 요행을 꿈꾼 적도 있었지만, 그것이 허황된 신기루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만큼 현실 속 일어섬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한 '이게 삶이구나'는 문학에서 알려주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붙잡아야 할 진실인 것이다.

-p.8 처음엔 10분, 20분이어도 좋으니 매일 꾸준하게 읽어라.

-p.9 익숙해지는 동안은 엄청 힘들고 괴롭고 재미도 없다. 그 과정을 견뎌야 한다.

-p.10.책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p.12 안도현 시인의 새 길 이라는 시.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만 하면 우리가 바로 새 길이 되고"

-p.13 책은 이렇게 우리의 시간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p.15 인생에 기회는 무한대로 있다. 다만 내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p.16 전투독서

-p.20. 인간이 '해야 하는 일' 중 대표적인 것이 독서다. 모든 성공한 사람은 어릴 때 '읽어야 할 책'을 읽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방황하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안다.

읽고 싶은 즐거움이 가슴에서 솟아난다.

-p.27 오래 뛰는 것이 힘든 게 아니라 매일 뛰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힘든 만큼 큰 보상이 따라온다. 하루 열 시간 달리는 것보다 10분씩 60일을 달려야 한다.

10쪽 독서법의 원리는 이렇다.

7. 이 책의 PMI

-P :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독자가 알기 쉬운 단어로 배열해야 한다. 쉬운 말로도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명저이다. 고명환 작가의 책은 그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한 보기 드문 책이다.

-M : 색인 목록도 실어 놓으면 좋았을 것 같다.

-I :샘플북이라도 독서의 기술 차례를 실어 놓아 책이 어떤 구성인지 상상할 수 있게 해서 흥미로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다스북스#두 도구이야기#김동환#논리와직관#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 본 도서는 미다스북스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두 도구 이야기

-부제: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2. 저자 : 김동환

-저자 소개 :논리와 직관이라는 지식의 도구의 어우러짐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

3. 출판사 : 미다스북스

4.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이 책은 얼핏 보면 그림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축인 논리와 직관을 어떻게 성과와 결부시킬 수 있는가를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책이다.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과 직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만났다. 이들은 양계장의 닭이 하루에 알을 2개 낳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구하기 위해 서로의 장점을 모은다. 논리(사료조절)와 직관(사육환경에서 음악을 담당)은 인간의 실생활에서도 쉽게 작용하지만 그것의 본질을 명쾌하게 설명하기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조건을 제한하여 하나씩 단계별로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는 어떻게 자기의 일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적용할지 가늠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쉬운 삽화와 이해하기 쉬운 논리적 접근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 세운 기준을 따라 무엇을 더 하고 덜 할지를 결정한다. 그래야 헷갈리지 않고 목표를 향하여 접근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의 논리적 접근과 직관을 이용한 문제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5.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p.44(논리-직관)양계장

일꾼 둘은 "근거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마냥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거와 기준이 없는 상태라는 말은 어느 정도 목표와 이행 정도간의 상호기준이 정립도 안된 상태에서 뭔가에 지박하여 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큰 결과를 놓고 볼 때 무작정 뭔가를 열심히 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시간만 버리는 안타까움을 초래하는 결과를 맛볼 수 있음을 알려준다.

p.54 그것은 일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p.59 첫째, 일꾼의 도구인 사료는 동물음악에 어울리는 종류와 양이어야 하고, 둘째, 일꾼의 동물음악도 사료에 맞는 종류여야 한다.

**이 책의 전제조건은 논리-직관 딱 두가지의 도구만 이용하여 논지를 전개한다는 점이다. 1일 1달걀 낳는 닭을 알 2개 낳는 닭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하는데 사료와 동물음악의 최적의 비율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이다.

p.67 도구들의 어우러짐 원칙. 상수-변수를 고려하라.

**인생에도 변하지 않는 상수가 있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변수가 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조군이 필요하며, 실험군의 조건을 바꿔가며 최적의 상황이 어떤지 유추한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기준을 세우고, 그 다음에 곁가지를 세워가며 점점 묘목이 나무가 되는 기적을 경험한다. 물론, 눈을 감고 뜨기만 하면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노력과 땀과 햇살과 바람의 영향도 받을 것이다. 이 모든 변수 앞에 변치 않는 우리들의 마음이 논리와 직관의 어우러짐을 도모할 것이며 성과에 있어서도 의연히 맞이할 것이다.

6. 이 책의 PMI

-P : 변수를 최소화하여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했다. 양단의 도구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최상의 조건을 도출해 내는 것이 교육적인 면에서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신선했다.

-M : 한 손에 딱 잡히는 책이라 편하기는 하지만, 참고서적과 심화독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색인이 없어서 아쉬웠다.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고, 각 과목이 논리와 직관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면 도움이 많이 되었으리라 본다.

-I : 각자의 도구가 옳다고 싸우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현대사회의 문제인 확증편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더 궁금해하고 더 알고 싶어하며 본인의 관심사 밖의 내용은 배척하는 요즘 시대의 문제에 대해서, 이 저자가 말한 두 도구의 장점을 잘 버무려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방대 꼴등이 의대에서 1등 하는 방법 - 모든 성공에는 하나의 공통 공식이 있다, 마지노선
에그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다스북스#에그킹#지방대꼴등이의대에서 1등하는 방법#자기계발#이원장



※ 본 도서는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지방대 꼴등이 의대에서 1등하는 방법

2. 저자 : 에그킹

3. 출판사 : 미다스북스

4. 저자 소개 : 마지노선을 인생에 적용하여 삶의 혁신을 꿈꾸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저자. 충분히 저자의 의도를 파악했고, 이 책은 그 문을 여는 첫 단추가 되리라 생각한다.

5.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 아버지의 결단. 지방대 꼴등을 해도 전혀 개선이 없던 아들을 보며 더는 저렇게 놔 두면 안된다는 결단을 하고 공군에 입대시킨 아버지의 결단이 책 전반을 아우르는 신의 한 수 였다. 저자가 말하는 마지노선의 수준이 높아졌던 이유도 공군입대하여 만나게 된 주변 동기나 후배, 선임들의 학벌이 SKY수준이었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며 제한된 공간에서 부대끼고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영향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들었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듣고, 좋은 것을 생각한다는 것만큼 인생에 중요한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랬다. 물론 저자의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이더라도 자극 한번 받지 않고 세월만 지나면 제대하고 말아버리는 경우도 허다했기에 공군에 가서 정신차리고 자신의 앞날을 개척한 저자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서는 높이 살만 하다.

저자가 말한 마지노선의 설정과 그 기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나 활용보고서'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행이었던 것은 어떤 목표와 방향대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큰 윤곽이 있으니 이제는 세부계획 세워 이뤄가는 즐거움을 느껴야된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유유상종이 틀린 말이 아니듯 곁에 무엇을 가가이 두는지 늘 생각하고, 보다 높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서라도 먼저 독서를 즐겨하는 태도를 견지해야겠다. 읽어낸 한 문장 한 문장을 삶에 녹여내는 작업을 작은 것부터 하나식 실천해야겠다.

6. 멈추게 한 문장들

-p.126 목표는 방향이고, 마지노선은 엔진이다. 차가 멈추는 이유는 방향이 아니라, 엔진에 있다.

**방향이 아닌 엔진의 결함때문에 차가 멈춘다는 말. 우리 인생에 비유하여 설명해서 더 이해하기 쉬웠다. 우리 삶을 뛰게 하는 무엇, 내 삶의 엔진을 뛰게 하는 그 무엇,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늘 깨어 점검해야한다.

-p.131 지금 당신에게 정말 원하는 것이 있는가?

**한 명이라도 자기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살아가도록 돕는 것. 그것이 내가 직업을 선택한 이유이자 목표이다.

-p.181 2005년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

장기 배양 프로젝트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영화 속 인물들은 부자들에게 장기를 제공하기 위한 재료로 길러진다. 그들이 스스로를 진짜 인간이라 믿도록 만드는 세 가지 기발한 방법

첫번째,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두번째,극히 작은 자율성을 부여한다.

세번째, 언젠가는 이 현실에서 벗어날 것이란 희망을 제공한다.

**이 부분의 글을 읽는데 머리 한 편을 망치로 띵 하고 얻어 맞은 기분이 들었다. 가장 섬뜩했던 것은 진짜 인간이라 믿도록 그런 기분이 들게 하기 위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언제 행복하고, 언제 슬프고, 무엇이 나를 사람답게 만드는지 등등 에 대한 일련의 사고 과정을 할 수 있는 틈 자체를 주지 않는다는 것. 우리는 미리 살아봤기에 자녀를 교육할 때 자녀에게 잘 짜여진 계획표를 슬며시 밀어 넣을 때가 종종 있다. 나도 그랬다. 오류 없는 삶이 그나마 시행착오 없이 목적지에 제대로 안착하리라는 기대감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은 소유물이 될 수 없다. 그 자체로 인격체이다. 그러하기에 스스로 자율적인 존재로 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충분히 방황하며 충분히 이겨내고 길을 만나고, 혹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할 책임이 있다. 자녀를 대할 때 너무 과하게 개입했던 적은 없나 반성하며 나를 돌아보았다.

-p.181 부자들이 장기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마치 로또가 당첨되어 아일랜드로 떠나는 행운 티켓에 당첨된 상황이 연출된다.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떠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곧장 수술대 위로 직행한다. '아일랜드'라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게 만들어 언젠가는 지금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는 막연한 희망을 주입하는 것이다.

-p.186 노인과 바다 중 '인간을 파멸시킬 수는 있어도 패배시킬 수는 없다'

**노인과 바다의 가장 명장면을 저자도 인용했다. 파멸과 패배는 같은 맥락의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황이 이끌어가는 파멸은 어쩌다가 닥칠수도 있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인간이 자기의 무릎을 꿇으며 패배할 수는 없다는 의지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해내는 불굴의 의지가 돋보였다.

-p.244 결국 목표의 끝은 나눔과 베풂이다.

**20년 전 쯤 송재식 목사님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이 기억난다.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뭔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목사님은 동물은 자기를 위하여 살고,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산다. 자기의 안녕과 위안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놀고 시간을 사용하는 것과 누군가를 돕고,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여 시간을 사용하여 보람을 느끼는 것이 우리 사람의 인생이라고.

점점 우리의 삶이 동물이 되는지, 더욱더 사람으로 되는지 고민될 때 떠오르는 설교말씀이었다. 공부해서 남 주자 는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저자 이상석)말씀을 하신 이상석 선생님의 말을 늘 기억한다. 책 한권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할 때마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의미있게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긴다. 그렇게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살아간다. 선한 영향력이 펼쳐질 때 나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 후대까지 의미있게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으로 말이다.

7. 이 책의 PMI

-P : 호소력 있는 서술. 책을 읽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계획들이 있다.

-M : 참고문헌, 심화독서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I : 마지노선노트의 Q&A 구성의 효율적 배치가 뛰어났다. 독자들의 궁금할 법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을 적어놓아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 고민될 때 참고하면 좋다.

다시 읽는 한구절 부분도 책 말미에 구성하여 책을 덮고 쭉 연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8. 이 책을 대하는 나의 마음 가짐

-자기가 누구인지 인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빼앗고 그 안에 효율과 자동화를 부여한다. 겉으로는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의 불평과 부조리에 대한 계급의 외침에 귀를 막고 눈을 감아내는 지휘부의 독단이 혼재되었다. 우리 조직의 지휘부들이 이런 생각으로 계속해서 문명의 이기를 이용한 AI자동화에 신경을 몰두하고, 모든 것은 자동화로 대체하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이 명문대 입학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의 관점에서 기술된 것처럼 표면상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 책은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자기 인생을 어떤 그림을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대해야 하는지 최소한의 기준이 높아져야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가 처한 어떤 삶의 기준도 동반 상승하리라는 믿음으로 기술한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능하다고 말한다. 나도 가능했듯이 여러분도 가능하다는 저자의 격려도 들린다. 꾸준히 읽고 쓰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내디딘 첫 발을 계속 정진해야겠다.

9. 나만의 평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ㅣ 세계척학전집 6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도서는 모티브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고, 단단한맘 수련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gbb_mom@water_liliesjin@motiv_insight

#초월자의 조건#이클립스#모티브#단단한맘수련서평단

​

1.도서명 : 초월자의 조건

2. 저자 : 이클립스

3. 서평제목 : 나 그대로의 나로 서기

4. 출판사 : 모티브

5. 저자 소개 : 이클립스. 유튜브 채널 이클립스를 운영하는 지식 크리에이터. 무언가를 덧붙여 '더 나은 나'가되려는 가짜 성장의 환상을 걷어 내고, 진정으로 흔들리지 않는 초월자가 되기 위한 파괴와 도약의 전략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6.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들

- 서평단 활동하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책 서두 색지에 손편지였다. 출판사 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망을 내가 집에서 이렇게 편히 읽어도 되나 싶을만큼, 이런 글을 읽을 때면 감사하다. 그래서 한 권의 책이 내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고뇌와 눈물과 노력이 담긴지 떠올리며 읽게 된다. 쉽게 적힌 활자가 아닌, 피와 땀과 눈물의 한 방울이 모인 결정체가 책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척학전집 6번째 이야기, 초월자의 조건 은 27명의 철학자의 핵심 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진단, 해체, 저항, 도약 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를 설정하고 우리들의 삶에서 쉽게 관찰된 인간 고유의 특성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 자신으로서의 나를 맞이할 것인지에 대하여 진솔하게 논의하고 있다.

7.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p.48 한 번 등 뒤를돌아본 사람은, 같은 길을 걸어도 더는 쫓기지 않는다. 출구가 있어서가 아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초월은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공포를 마주 본 체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한다고 조바심에 따라 하는사람이 늘어나는 현 세대다. 그것을 나쁘다고 치부하기에도 그렇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왜 필요한지, 나는 그것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그런 기본적인 것을 분석하여 뭔가를 시작하고 마무리를 짓는지 늘 깨어 있는 자세로 돌아봐야 한다. 돌아보는 것은 몇 초 안 걸린다. 하지만, 이 작은 행동이 향후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방향과 목적을 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p.82 (한나 아렌트) 당신은 왜 아직 정확히 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하는 점이다. 사람들은 자기 극복을 대단한 변신으로 여긴다. 아렌트는 정반대를 가리킨다. 그것은 조건이 채워진뒤 일어나는변신이 아니라, 조건을 깨고 끼어드는 시작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인간의 가장 흔한 능력인 동시에 가장 위험한 능력이다.

**문제를 돌파하는 능력이 자기 극복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그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서도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고 밀고 나갈 수 있는 힘, 조건을 깨고 끼어드는 시작이 한나아렌트가 말한 초월이라는 생각이 든다. 흔하지만, 누구가 시도하지 않는 능력인 셈이다.

-p.177 백 권의 줄거리보다 한 문장의 실천이 사람을 바꾸기 때문이다.

**책 백 권을 읽어도 나에게 한 문장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 그리고 기억해 둘 문장을 노트에 적는다. 그리고 상기한다. 삶의 실천은 이렇게 작은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p.193 자기를 넘어서는 일은 값을 치르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도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뭔가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자세는 의미있다. 그만큼 자기 인생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자세는 나 뿐만 아니라 남을 존중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p.195 좌망 : 잊은 자만이 부러지지 않는다. 진짜 넘어섬은 자기를 더 키우는 게 아니라 자기를 잊는 데서 온다는 것이다. -장자

**강한 대나무는 부러진다. 유연함이 살아남을 수 있다. 사마천이 모멸적인 형벌인 궁형에 처하더라도 끝까지 살아남아 사기를 기록한 것처럼, 자기를 잊고 본인의 사명을 다하는 삶이 좌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p.199 힘으로 밀어붙이는 칼은 강해 보이지만 빨리 닳는다. 저항하는 것마다 정면으로 부딧히기 때문이다. 결을 따라 흐르는 칼은 약해 보이지만 오래간다. 부딪힐 일이 없기 때문이다. 삶도 같다. 자기를 더 세게 밀어 붙이고, 더 단단히 버틸수록, 마찰이 쌓이고 빨리 마모된다. 힘을 빼고 결을 따라갈 때 비로소 닳지 않는다.

**칼의 강인함 그 안의 유연함은 결국 그 결대로 살아갈 때 가능하다. 우리의 삶도 결을 따라 흘러갈 때 의미와 목적이 분명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p.226 개인은 자기만의 자아를 갖기를 멈추고 문화가 제공하는 성격을 통째로 받아들인다. 그는 모두와 똑같아진다. -에릭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이 문장을 보면서 공무원 조직의 문제점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사회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개인의 다양성은 정책 결정 및 추진에 있어서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중립을 택하든지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회색인간이 많이 존재하기도 한다. 문화가 제공하는 성격을 그대로 개인이 흡수하여 그 문화는 그 조직의 전부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p.240 진정한 자아는 살아있고, 유일하고 인격적인 우리 자신의 중심이다. -내가 나를 치유한다.

**그런 이유때문에 이 문장이 더 마음에 다가왔다. 조직의 성격을 개인의 고유 문화로 여기게 될 때 벌어지는 이상한 부조화를 더는 겪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나 그대로의 나를 어떻게 보존하고 가꾸어 나갈지에 대한 방안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8. 나만의 평점 :☆☆☆☆

9.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 초월자의 조건은 멀리 있지 않다. 나 그대로의 나로 서기 위한 한 걸음을 내 딛으려고 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10. 이 책의 PMI

-P : 책 중간중간에 더 읽어두고 알아야 할 책을 소개해 주어 심화독서가 가능해서 좋았다.

-M : 색인에 이 책에 참고도서 목록을 따로 편집해 두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