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면접합니다 ㅣ 초등 읽기대장
원유순 지음, 김다정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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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면접합니다#원유순작가글#김다정작가그림#가족#다양성#존중#이해#동화#한솔수북

1. 도서명 : 아빠를 면접합니다

2. 저자 : 원유순 글/김다정 그림

3. 출판사 : 한솔수북

4.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남은 짧은 생각들

- 아빠를 면접한다는 설정이 기발해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승찬이는 친구들과 어떤 아빠가 좋을지 후보군을 설정한다. 엄마에게 호감을 보이던 도넛가게 아저씨보다 더 좋은 아저씨가 없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했던 지점은 승찬이에게 이런 어려운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고자람, 양다온의 배려 깊은 도움으로 엄마에게 딱 맞는 후보를 만난다.

승찬이에게 만큼은 친근한 새아빠로 다가가며 즐겁게 놀이공원도 같이 가는 그런 새아빠, 아빠를 면접합니다를 통해서 엄마하고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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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권지은 지음 / 부크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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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권지은#우주필사단#부크럼출판사

※ 본 도서는 부크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우주@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필사단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1. 도서명 :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2. 저자 : 권지은

3. 출판사 : 부크럼 출판사

4. 이 책을 읽으며, 필사하며, 천천히 글을 따라가며 들었던 생각들

- 오랜만에 따뜻한 마음을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내 자신에게 왜 이리 혹독하게 대했는지 반성하며 한 문장씩 마음에 두고 싶은 곳에 밑줄 그으며 읽었다.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내 지난 세월에 나를 위하여 나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돌봐주었던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의 노력으로 살고 있다고 믿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부모님의 눈물의 세월이 함께 했고, 믿음이 늘 나를 지켜주었음을 이 책을 읽으며 느껴졌다. 부모가 된 지금의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지금의 내가 나의 부모를 그리워하듯 그런 따스한 말을 해 준 적이 있나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나도 내가 들었던 따뜻한 말들을 나의 자녀에게도 해 주어야겠다.

-p.142 어떤 사랑은 건넨 문장에 사랑이 구태여 붙지 않아도 그 무엇보다 사랑으로 존재했다. 그게 날 나아지게 도왔고, 더 나아지게 했다. 덕분에 힘 실린 걸음으로 어디서든 굳건히 설 수 있었다. 내가 나로 단단히 살 수 있었다.

**기다림. 무엇을 기다리는지 기다리는 누군가의 기대로 어떤 사람은 힘을 내고 다시 도전할 수 있고 다시 설 수 있다. 그런 존재의 힘으로 지금의 내가 있기에 나도 그렇게 도울 수 있다.

5. 나만의 PMI

-P : 인생을 살면서 내게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이들이 떠올라 마음이 따스해져서 좋았다.

-M : 너무 좋은 말이 많아 다 담아두기에 역부족이었다. 각 파트마다 비슷한 어조로 이루어져 특별히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가슴에 담아두고픈 한 문장'을 꼽으라 하면 딱히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차라리 이 책의 소주제 끝부분에 밑줄 세 줄이라도 공간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메모하며 필사의 공간으로 재편집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I : 이 책의 목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흥미로웠던 점은, 목차의 짤막한 부분만 쭉 끝까지 읽어보니 한 편의 편지글이 되었다. 편지글의 한 부분씩 작가가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 집이 아닐까 생각했다.

6. 나만의 평점 : ☆☆☆

우주@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필사단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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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독서 - 지극히 사적인
최경옥 지음 / 북도슨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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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슨트#오십의 독서#최경옥에세이



※ 본 도서는 북도슨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1. 도서명: 오십의 독서

2. 저자 : 최경옥

3. 출판사 : 북도슨트

4. 이 책을 읽으면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 이 책은 20권의 책을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읽으며 저자가 느낀 감동을 모아 놓은 책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 책의 방향을 알 수 있었다.

-p.21 책을 읽는 일이 세상을 아는 공부가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

** 현 문형배 카이스트공과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읽으면 자신의 무지를 극복할 수 있고, 무경험을 극복할 수 있고, 무소신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문형배 교수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국에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떤 자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탐구하는 과정으로 독서를 이해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나는 왜 책을 읽는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지도 한장에 다 들어갔던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내 기억 속에 살아 숨쉰다. 내가 힘들 때, 어려울 때, 외로울 때, 그리고 견디기 싫도록 내 자신이 미워질 때 조차도 책을 읽으면서 숨고르기가 가능해진다. 삶의 쉬어가는 공간, 이런 비어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독서가 탁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비어있는 공간에서 나는 다시 활력을 되찾는다. 그래서 나에게 책을 읽는 일은 숨쉬는 것과 같은 일이다. 숨을 쉬지 않으면 한 시라도 버틸 수 없듯이, 누구나 쉽게 숨을 쉴거라 여기지만 그것을 꾸준히 의식적으로 하는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 그만큼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다. 내 삶에 있어서는.

-p.22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생각의 조각들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저자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부터 이 꼭지를 시작했다. 사람인 줄 알았는데 벌레로 아침을 맞이하게 된 그레고르 잠자의 일생이 어쩌면 우리들의 민낯일수도 있음을 충격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익숙한 장면들에서 느껴지는 인간이라고 믿었던, 가족이라 여겼던 이들의 냉정함과 냉혹함이 그대로 표현되었다. 다양한 책에서 만나게 되는 장면들이 내 삶으로 녹아들 때 충격적인 것도 점차 희석되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다. 책이 좋은 이유는 그 간극을 잘 조절해 준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책과 현실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가고 있었다.

-p.51 우리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걸까. 아니면 기술이 우리를 다른 존재로 바꾸고 있는 것일까

**이 장에서 소개하는 책은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책이다. 내 개인적 취향으로는 SF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이 책에서는 기술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하는 것인지, 기술이 인간을 잠식하는 것인지 생각하는 윤리적 문제를 제시하고 있었다. 흔히 AI의 발전으로 한국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해봤다. 정말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할 것인지 말이다. 아직 한국은 걸음마 단계이기에 한창 AI의 긍정적인 요소만 부각시키고 있지만, 학부모되는 입장에서 전통적인 방법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겠다.

-p.79 만약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여기에서 인용된 책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이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의 책이다. 범죄현장에서 마지막에 시신이 발견되면, 부검을 의뢰한다. 부검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 터부시되기도 하지만, 범죄의 결정적 요소나 사인을 밝혀 범죄 원인을 유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죽은 자의 억울함을 가르는 부검을 집행하는 법의학자의 글에서 공감을 받은 저자는 삶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고 가정하여 오늘을 살아간다면 한 순간 한 순간을 소중히 살아갈 수 있지 않겠냐며 조용히 말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보다는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더 와 닿는 이유다.

-p.107 카르타고식 평화 : 상대를 완전히 짓밟아 재기 불능으로 만든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평화의 경제적 결과>>라는 책에서 저자가 느낀 표현들이다. 평화라는 단어는 좋아보인다. 하지만 여기에 적힌 카르타고식 평화는 겉보기에만 평화지 실상은 발로 눌러버리는 것과 다를바 없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눌러 버린다는 것이므로, 우리가 원래 바라던 평화와는 거리가 있다.

5. 이 책의 PMI

-P : 누구나 나만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책이었다. 독서토론동아리 활동에서 만난 책과 그 책을 읽었던 감동, 생각이 모여 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서평도 한 알의 씨앗이 되어 후에 큰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M : 어떻게 독서토론 동아리 진행이 되는지 독자로서 궁금했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라도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의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해줬으면 향후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I : 책을 읽으면서 또 삶을 살아가면서 나만의 고민들이 우리들의 고민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저자의 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진정성과 따스함이 느껴졌다. 마음을 울리는 글은 어디까지나 진솔함이 그 근본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서 뿌듯했다.

6. 나만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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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수업 - 흔들리는 교실, 회복하고 나아가기 위한 ㅣ 함께 걷는 교육 29
신을진 외 지음, 수업과성장연구소 기획 / 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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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수업#우리학교출판사#수업과성장연구소기획#함게 걷는 교육 29



※ 본 도서는 우리학교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서술되었습니다.



1. 도서명 : 연결수업

2. 출판사 : 우리학교

3. 저자 : 신을진, 류한나,이다정,권성현,김민영,김민지, 김현섭, 박지은 지음

4. 이 책을 읽으면서 멈추게 된 순간들 & 생각들

- 이 책은 2023년 7월 18일 서이초에 근무하던 한 젊은 선생님이 생을 마감한 비극을 기점으로 출발했다. 교사의 안전과 공교육 회복이라는 큰 주제를 내면에 품고 시작한 이 책의 과정은 뜻을 같이한 공동저자 교사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교사사이를 이어주고 지탱해 왔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현대의 교육환경에서 이 책의 시작은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면 안되고, 현장에서 늘 학생, 학부모의 어떠함을 겪어내는 교사들의 입장은 위태로운 등불과도 같기 때문이다. 교육은 백년의 계획을 지속가능하게 할 만큼 중요한 정책이다. 이 정책의 큰 흐름 앞에 교사들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내일을 위한 도약의 시작으로 삼았기에 이 책의 의미는 더욱 컸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나만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작했다는 것이다. 교사 한 명 한 명의 어려웠던 순간이나, 풀리지 않은 숙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학급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학생들간의 불화를 겪었던 교사가 1년이 지나도 그 트라우마에 갇혀 과거의 사건의 두려움이 현재에 까지 영향을 미쳐 수업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고민이나 어릴 적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하여 교사로서 가면을 쓰고 있는 느낌이 계속되고 있다는 고민 등은 읽으면서 현실적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다른 선생님들과의 토론과 공개적인 발언의 기회 속에서 자기 눈으로 자기가 진행했던 수업을 다시보는 메타인지적 피드백이 지속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했다. 모든 답은 자기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연결수업에 참여한 교사들이 활동중에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LENS와 LINK는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p.51 L(Launch with purpose)

배우는 의미를 나누며 수업 열기

I(Invite prior knowledge and experience)

지식과 경험을 안전하게 초대하기

N(Network concepts in context)

맥락 속에서 핵심 내용을 함께 다루기

K(Know through reflection)

앎의 과정을 함께 돌아보기

도입-진단-전개-마무리



LENS

L(Listen deeply) 깊이 듣기

E(Expand perspective) 관점 넓히기

N(Nurture Perspective) 자원 돌보기

S(Shape your principles) 원칙 세우기



p.74 장점,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강점, 고치고 싶은 것- 그리고 맨 뒤에 '교사의 역량'이라고 쓴 후 연결하기



p.187 어떻게 막고 통제할 것인가

->내가 이미 가진 이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서로 이어줄 것인가?

어떻게 막을까?--->어떻게 연결할까?



p.298 두려움을 다루는 열쇠가 '자유를 줄이는 것'이 나이라 '자유의 범위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허용되는 자유의 범위를 오히려 더 분명하게 선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p.304 '재미'라는 막연한 표현 속에 담긴 다양한 가치(몰입, 자유, 발견,호기심)를 함께 이름 붙이기

p.308 감정은 형체가 없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고, 정확한 이름을 얻는 순간 다룰 수 있는 대상이 된다.

p.337 우리와 왜 이것을 하는지, 적극적으로 공유

p.367 수업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그 수업에서 삶을 발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획자는 교사다.

**교사-학생 간의 수업 전개, 문제점, 해결방안은 유추가능하지만, 학생의 태도와 분위기는 가정의 분위기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부모를 어떻게 이 연결수업의 관련자로 확장시킬지에 대한 모색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교사의 주도성만 기술되어 있지 수업의 주체인 학생의 주도성, 부모와의 관련성은 언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o 이 책의 PMI

-P : 신입교사든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든 수업중 자신의 과오를 누군가에게 공개하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도약으로 꺼내어 놓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온 5명의 교사의 사례를 보면서 가장 어렵고 밝히기 힘든 마음속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어떻게 하면 학생과 연결된 공유가치를 확장시킬 수 있는지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본질적인 질문에 맞선다. 쑥스럽지만 부딪치지 않고 문제를 가지고만 있으면 언젠가는 더 큰 화재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학습적 공유 및 토론, 피드백과정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태도가 좋지 않은 학생들을 통제하려고만 했던 막연함에서 어떻게 하면 그들을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하며 연결가능한 꺼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면서 직업정신은 이런 것이다 는 생각도 해 보았다.

교사가 자기의 삶을 돌아보며 건설적인 질문을 할 때 본질을 추구하는 수업방식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교권이 추락했다고들 말하지만, 완전히 교육현장이 무너지지 않는 곳은 교사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한 두 명의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어가려 했던 열정이 남아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학생을 사랑하는 관점에서 교사는 이미 가진 이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서로 이어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태도, 아이들도 알 것이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기에 타인의 노력을 눈 감고 묵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나의 가능성을 믿으며 함께 좋은 방향을 가려고자 노력하는 열심을 잊지 않을 것이다. 한 번으로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작은 노력의 결실이 모여 대한민국 교육의 10년 후, 20년 후를 더 기대되게 만들고 있고, 점점 그런 교육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M : 부모의 영향력, 학생 자신의 영향력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술되지 않아, 한 방향의 고민으로 머물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I : 하지만, 동료교사들과 고민을 나누며, 보다나은 내일의 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o 나만의 평점 :☆☆☆☆

-교사를 꿈꾸고 기대하는 교육대학교 학생이나 중고교생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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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좀 하는 고양이 루이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9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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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좀 하는 고양이 루이#그림책#가을#추수#풍요#열매#곡식#고양이#고양이루이#루이시리즈#한솔수북

※ 본 서적은 한솔수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추수 좀 하는 고양이 루이

2. 저자 : 의자

3. 출판사 : 한솔수북

4. 이 책을 읽고 난 느낌 및 인상 깊은 장면들

- 이 책이 시리즈로 구성이 되었는지는 처음 알았다. 표지는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고양이 루이가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는 장면이다. 귀여운 루이가 추수하러 가는 장면에서 보는 담쟁이 덩굴, 노오란 은행나무잎 침대, 단풍잎이 그윽하게 물든 징검다리 호수를 건너는 장면까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예쁜 장면이 있으면 말해보자고 하면서 같이 읽었다. 루이가 꽃더미에 얼굴을 묻고 엉덩이만 빼꼼히 보인 장면도 귀여웠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요즘, 이 책을 함께 읽게 되어 기뻤다. 닭을 잡으러 가다가 놓친 루이를 읽을 때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재미있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5. 이 책의 PMI

-P : 의자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 졸업 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그림들이 아이들이 보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표현되어있고, 일단 너무 귀엽다. 나도 고양이 루이처럼 은행나뭇잎 위에 침대 삼아 누워 가을하늘을 보고 싶다. 그렇게 실감나게 따스한 그림이 곳곳에 펼쳐진다. 고양이 루이도 귀엽고, 아기자기 채소들(당근, 호박, 가지 등), 단풍든 나뭇잎, 갈대 숲, 그라데이션으로 물든 호숫가는 환상의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림책의 특성상 그림이 아름다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시리즈인 <수영 좀 하는~~><캠핑 좀 하는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를 꼭 읽어보고 싶다.

-M : 책 뒷면에 짧게 작가노트를 반페이지 정도 작성해 주었으면 좋겠다. 어떤 계기로 루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했으며, 배경이 되는 장면은 실제 어느 장소를 참고로 했는지, 아니면 상상 속 장면인지 등 알려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I : 고양이 루이는 가을 은하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6. 나만의 평점 : ☆☆☆☆☆

- 3세 이상의 아이들에게도 읽어줘도 될 만큼 선명한 그림과 적절한 글밥이 아이들의 흥미를 충분히 끌만하다.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도 읽을만 하다. 책 뒷편에 숨은 그림 찾기 처럼 다양한 실생활에 사용되는 도구, 채소 등을 제시하며 그림 맞추기를 해도 좋게 편집되었다. 학습적인 면이나 아이들의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하게 제시되어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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