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블루 컬렉션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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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하며 소녀적인 주인공/화자에 공감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술술 읽히는 가독성 이외에 이 작품의 미덕을 찾기 어려웠다. 더 밀고 나가지 못한 이야기, 매력적인 도입에 비해 늘어지는 전개, 설득력 없는 인물들과 감정들. 감성 소설을 좋아하는 일부 독자들의 킬링 타임용으로 적절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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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4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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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패러디. 표면적으로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알고 보면 인간에 대한 이야기. 산문 문학이 막 태동하던 1800년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깊이 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 덧붙이자면 지금까지 읽은 번역서 중 가장 번역이 유려하고 매끄럽다. 주인공이 너무 멍청해 보이는 건 감점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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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카롤린 엠케 지음, 정지인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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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손택을 연상시키는 냉철하고 사려깊은 글쓰기. 사회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작품. 밑줄 그을 문장들이 정말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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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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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열광적인 독자였지만, 성실한 독자는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에게 그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의 일개 등장인물처럼 여겨진다. 장르의 측면에서도 우화의 의의와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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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lz 2021-05-03 2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계같은 소리하고 있네
 
소망 없는 불행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5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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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없는 작품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글쓰기의 표본. 죽음과 탄생에 관한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왠지 모르게 작품의 견적 자체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과, 주술이 불명확하게 엉킨 문장들이 곳곳에 보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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