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문지 스펙트럼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김현성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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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것만이 광기인 것은 아니다. 병적인 만연체를 맛깔나게, 그러면서도 과장됨 없이 번역해 준 번역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처음 읽었을 때는 모자, 오르틀러에서. 십 년 만에 다시 집어 들었을 때는 비옷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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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3
제임스 조이스 지음, 진선주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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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나 울프는 그렇게도 좋아하건만, 이 작가가 나한테 이렇게 안 맞을지는 몰랐다. 불필요하게 잦고 엉성한 각주가 가독성을 심히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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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6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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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선이란 게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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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자 을유세계문학전집 45
알랭 로브그리예 지음, 최애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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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지로서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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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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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으면 뭐해. 번역 퀄리티가 심하게 조악하다. 번역기 돌린 듯한 단어 선정, 기본적 주술호응도 안 되는 비문, 분명 각주가 들어가야하는 맥락과 용어에 아무런 역자주 부재... 열린책들은 체험단에만 공 들일 게 아니라 번역 결과물에 대해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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