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김미쇼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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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은 알 정도로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에 우리 가족들에게도 위안이 되었다. 유명세만큼 많은 곳에서의 섭외와 청탁은 저자를 힘들게 했다. 다음 책을 준비하는 시간보다 많은 사람들의 연락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지쳐갔다. 아내이자 새로운 매니저 역할을 한 김미쇼님이 없었다면 차기작을 더 늦게 만났을지도 모른다.

음악쪽으로 종사했던 김미쇼님은 사회적인 문제와 건강 악화로 새로운 일을 찾아보던 중 김호연작가의 섭외와 청탁 등 전반적인 매니저 역할을 하는, 북 투어의 진행자이자 목격자인 '북 프로모터'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불편한 편의점이 유명해진만큼 작가를 찾는 곳은 많았다. 시골 초등학교부터 세계 여러 나라, 책의 배경이 되었던 편의점까지 독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가능한 찾아가서 만났다. 어떤 과정을 통해 그 자리가 준비되고 진행되었는지, 함께하는 작가의 마음은 어떠했는지를 알게 되니 좋았다. 중간 중간 차기작의 준비 과정이 소개되는데 이미 그 책을 읽은 후라 내용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글이 주는 힘이 강하다는 걸 다시 느끼는 책이었다. 서로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친구가 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책에서 느낀 감정을 타인이 그대로 느끼고 서로 공감하며 나눌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북토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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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아침 일기 - 최고의 삶을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
인텔리전트 체인지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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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5분이라는 시간은 그냥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이다. 같은 5분이라는 시간이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인생이 달라지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면 어떨까?

'하루 5분 아침 일기'는 아침 5분이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이 있음을 알려준다.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펼쳐 적힌 지혜의 조언과 가치 있는 질문을 만나는 순간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긍적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어제는 이미 지났고, 내일은 나의 것이 아니고, 선물받은 오늘이라는 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오늘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채워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매일 만나는 명언을 읽을 때마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등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이들에게, 워킹맘들에게 바쁜 아침 시간의 5분은 쉽게 낼 수 있는 시간이 아님을 안다. 하루의 시작을 5분만 더 앞당겨 투자한다면 매일의 5분이 전혀 다른 하루를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생각하는 시간때문에 5분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매일 같은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곧 일어나면서부터 오늘을 그려보며 쓰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일기를 쓰는 순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이미 나의 것이 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것만으로 행복과 만족이라는 감정으로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낀다.

5분 일기를 쓸 때 주의할 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 부분을 주의하고 꾸준함을 더하면 된다. 하루의 5분이 쌓이고 쌓여 인생의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오늘도 책을 펼치며 1년 후의 나의 그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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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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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승을 만나느냐는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사람(선생님이라고 호칭하기도 싫은 사람)은 강호동만한 덩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옆에 있는 아이를 이유도 없이 그 큰 손바닥으로 무자비하게 때리고, 목덜미 옷을 잡고 아이를 날리기도 했다. 1년이 악몽 같았던 시간을 보내고 만난 5학년 선생님은 천사였고, 6학년 때 선생님은 비전이 뭔지도 몰랐던 나에게 비전이라는 것을 품게 만들었다. 4학년때 그런 사람을 만나서 5,6학년이 더 의미있었지 않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난 4학년의 1년이 아깝다. 좋은 스승을 만났다면 1년의 시간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로 남았을 것이다.

귀한 스승을 꼭 만나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세계는 미디어나 책, 다양한 방면으로 스승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바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많다.

이근오님이 엮은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는 정약용선생이 남긴 말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어요처럼 아주 기본적이지만 잘되지 않는 것들을 조목조목 이야기한다. 부모님이 어린 아이의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가르쳐주는 기초 단계와도 같다. 읽으면 쉽게 이해되지만 잘지켜지지 않는 이야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새기게 된다. 그렇지 이렇게 살아야지, 이렇게 행동하고 말해야지. 고개가 끄덕끄덕 해지기도 하고,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 한없이 부끄럽기도 하다.

3개월 전부터 사람을 많이 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가끔 저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얼굴이 저렇게 굳어졌을까 싶은 사람이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왜 저런 표정으로 굳어졌는지 알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나이들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정약용선생님은 성공하는 삶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인 삶의 태도를 말한다.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나부터도 그렇지 못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스승의 귀한 말씀을 새겨듣고, 하나씩 변화를 시도해 보자. 학교에서 독서 토론 책으로 선택해서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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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따라 쓰는 빨간 머리 앤 - 따뜻한 영어 필사 힐링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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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릴 때 빨간머리 앤을 처음 만났을 때는 말이 많은 괴짜같은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대학교 때 만난 앤은 사랑스러운 막내 동생 같았다. 중년이 되어 만난 앤은 힘든 순간 쉴 수 있는 안식처 같기도 하고, 오늘 힘들지만 내일은 다른 날이 될거라며 소망을 갖게 한다.

흘려 읽었던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닿는다. 명언과도 같이 느껴진다.

'매일 따라 쓰는 빨간 머리 앤'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모아 놓았다. 영문과 국문으로 필사하며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구성이다. 영문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가족: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것, 성장: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 사랑: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옥과 같은 빨간 머리 앤의 좋은 문장들만 모아 놓았다.

왼쪽에 영문과 국문이 있고, 오른쪽에 필사할 수 있는 노트가 있다. 칸이 넓어 따라쓰기에 좋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표지다. 어린 앤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표지만 보고 있어도 행복의 한도가 차고 넘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음은 어떤 문장이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넘기게 된다. 그 날의 페이지를 쓰고 나면 이 문장이 필요한 사람이 생각날 때가 있다. 사진으로 찍어 사진으로 보내주면 받는 이들도 좋아할 때 기분이 좋다.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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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수백만의 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질문, 15주년 특별 개정판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임팩터(impacter)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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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리더를 만나느냐는 인생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부모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에 진출해서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는 인생의 방향을 전혀 다르게 결정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만드는 리더를 만나는 것, 그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스타트 위드 와이'의 저자 사이먼 사이넥이 말하는 리더가 이런 리더다. 복잡하고 산만한 세상에서 왜 이 일을 하는지 집중하게 만드는 리더와 함께 일한다면 삶이 더 의미있고,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왜'라는 질문을 해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점을 수많은 기업과 인물을 예시로 들어 증명한다. 단순하고 간단한 '왜'라는 질문이 불러오는 파급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기업이 살아 남느냐, 없어지느냐의 차이를 불러온다.

WHAT, HOW, WHY 순서로 생각하고 일했다면 이제는 순서를 바꿔 WHY, HOW, WHAT순서의 의사결정 구조를 가져보길 추천한다. 감정적 요소에서 출발한 뒤, 이성적 요소를 통해 결정을 언어로 설명하고 합리화 해 감성과 지성을 사로잡는 과정으로 시도해 보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골든서클이다.

무엇을 하는지와 왜 하는지의 순서만 바꿔보자.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해 볼 수 있다.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마음 자세부터 달라진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이러면 안돼라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 잘하고 있는 기업이나 인물의 예시를 통해 잘하고 있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일이 잘 안풀려서 답답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목적이 어떠해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임해야 하는지 점검하며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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