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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평점 :
하루 시작을 큐티로 하는 분들이 많다. 결혼전 회사 다닐때 일찍 출근해서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그러다 점점 내 위주로 말씀을 해석하고, 편협해지는것 같아 큐티를 하기보다 성경을 계속 읽기만했다.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요즘 말씀을 읽을때 왠지 겉도는 느낌도 들고, 점점 얕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제대로된 큐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큐티는 매일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으로, 성경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입니다.(P.42)
구현주목사님의 '말씀이 임하는 사람'은 큐티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말씀을 정해서 실제적으로 함께 큐티를 하고, 나눔을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잘못된 큐티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 어떤 부분을 고쳐야하는지 알게 되고, 제대로된 방법으로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만든다. 주의할 점도 언급하고 있어서 자신의 방법을 점검해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믿고 있는 영생은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 안에서 오늘을 살아내야 하나님의 기업을 얻을수 있다. 오늘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방법이 말씀안에 거하는 것이다. 말씀안에 거하면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 서게 된다. 큐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하는 것이다. 매일 말씀을 읽고 그날 받은 말씀대로 영혼의 양식을 먹고 그날 살아갈 힘을 내야 한다. 어제 먹은 것으로 버티려고 하면 힘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말씀을 매일 읽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나면 알게 된다. 말씀안에 거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문제, 고난, 역경을 만났을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큐티를 통해 나의 영역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입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큐티를 통해 성숙하고 변화된 삶으로 그리스도인다움을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을 감당하신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코로나 팬데민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할때 연약해질수 있는 믿음을 지킬수 있는 것은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안에 거함으로 말씀이 자신에게 임하는 시간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때일수록 더 간절함으로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표지에 있는 글귀처럼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큐티 시간을 통해 말씀이 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