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뿡! 나도 뽕! 방귀마을 - 정직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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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방귀를 뀌는 사람들이 모인 방귀마을이 있었다. 여기 저기서 인사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방귀를 뀌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 새로운 사또가 부임을 하게되어 마을 사람들이 환영을 하기위해 모인다. 그때 누군가가 사또 앞에서 방귀를 뀌게 되는데 본인 앞에서 방귀를 뀌어 기분이 나빠진 사또는 방귀금지령을 내린다. 매일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었던 마을 사람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동굴에 방귀를 뀌게 되는데 그 동굴이 폭발하게 된다.
그때서야 사또는 백성들의 행복을 빼앗았다는걸 알게되고 다시 방귀 뀌는것을 허락한다.

  

달팽이 그림이 있는곳은 책을 잠시 멈추고, 아이의 생각을 나눌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달팽이 그림이 있는곳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고,  오랫동안 그림을 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된다.

달팽이 그림있는 쪽을 자세히 보다보면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더 쉽게 알수 있는것 같다.

 

4장의 카드가 있어서 책내용과 연결하여 아이의 생각을 나눌수 있다. 그냥 책을 덮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카드로 질문하고, 더 많은 질문들은 만들어 보고, 비슷한 이야기나 그 다음 있을 내용들을 만들어서 얘기보기도 한다.

짦은 독서록을 쓰거나 독서화를 그리는 활동까지 할수 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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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안에 몸매 만들기 - 약속해, 그만 뚱뚱해 지기로
권준호 지음 / FIKA(피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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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니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주안에 몸매만들기"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밑에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란

글이 운동을 하게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나의 뱃살을 보며 2주안에 과연 몸매가 만들어질까 의심하며 본격적인 운동전 스트레칭부터 시작했다.

아니 실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헉헉거리고, 힘이 빠지고, 땀이 삐질삐질 나온다.

이렇게 하면 2주만에 몸매가 만들어질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ㅎㅎ
 
본격적인 설명 전에 운동을 어느 정도 하는지, 기본 상식, 다이어트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잘못알고 있는 건강상식들이 있다는걸 확인하니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첵크하게 되었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해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 제대로 확실히 운동을 해야

그만큼의 효과가 있다. 빨리 하는것보다 정확한 동작으로!!! 
 
어떤 책을 보면 설명을 장황하게 하긴했는데 도대체 어떤 동작으로 하라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 하지만 이책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운동 동작을 화살표로 표시해서

어떤 방향으로 동작을 해야하는지 설명해준다. 운동할때 호흡이 아주 중요한데 숨은 몇번째

동작일때 들숨으로 들이마셔야 하는지, 날숨으로 내뱉어야 , 이 동작을 하면 어떤 부분이

집중적으로 운동이 되어야 하는지도 표시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이 책 중에서 가장 마음애 드는 부분이다.


커플 운동도 첨부되어 있어서 남편과 해봤다. 뻣뻣 대왕인 남편의 앓는 소리가 들려서 웃겨서

도저히 할수가 없다. 아이와 함께 할수도 있어서 좋은것 같다..

다이어트에 빠질수 없는 식단과 Q&A, 권준호 트레이너의 격려(?)의 글까지 하나 하나

세심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2주동안 매일 매일 진도를 나가는건 초보 운동자인 나에겐 무리가 될것 같기도 하다.

2주동안을 나눠서 한달로 계획해서 꾸준히 해봐야겠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살을 빼기위한 목표도 있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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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마을 탐정단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임수현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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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은 어때? 햇빛 마을 탐정단-예'는 수상하게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를 통해서 바라본

사람들의 선입견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에 대해서 말한다.

 

영철이의 이웃에 수상한 아저씨가 산다. 5시쯤이면 알수 없는 상자를 끌고 나가고,

빵집에서 남은 빵을 저렴하게 사고, 헌옷들을 수집하고, 주말이면 파마약을 구입한다.

상자에서 위험한 도구들이 발견되면서 영철이와 친구들은 아저씨를 미행하게 된다.

알고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선한 이웃이었다.

 

상황으로만 봐서는 영철이와 같이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었을수도 있다.

하지만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아저씨를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었던건 어른들이 그렇게 보였기 때문 아닐까?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어른들의 잘못된 시각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건 아닐까?

 

 

함께 들어있는 4가지 카드를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겉모습만 보고 자기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저씨께 솔직하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수도 있었을텐데..

그랬으면 의심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는 일에 함께

하며 도움을 줄 수도 있었을것 같다고 아이가 얘기한다.

 

서로에 대한 '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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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가 쫄랑 쫄랑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임수현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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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하브루타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게 된다. 주입식 사고방식과 교육법이 아닌

토론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법이 우리 아이들이 교육받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막내와도 하브루타에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어 싶었는데 브레멘에서 나온 "네 생각은 어때"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준우가 쫄랑 쫄랑-책임" 표지를 보고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 강아지를 좋아하고, 쫄랑쫄랑이라는 말이 귀엽다며 읽기 시작한다.


야채가게에 심부름을 가게된 준우는 가는길에 길을 읽은 강아지를 만나게 되고,

그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어야 겠다는 "책임"을 느끼게 된다.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가는 가게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면서 그 가게 이름이 무엇인지, 그 가게는 무엇을 파는곳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등을 들르게 되는게 각 기관의 심볼도 알려주고, 강아지의 주인이 없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는 무엇을 하는곳인지를 설명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결국 주인을 찾지 못하고,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강아지를 준우가 책임지기로 한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때가 있다.

하지만 네 생각은 어때? 시리즈에는 책을 읽고 나면 4장의 카드가 나온다.

읽었던 장면들이 포함된 카드에는 그림과 질문들이 있다.

내가 준우가 되어 이런 상황들을 얘기해보고 생각해보게 한다.


책이 짦아서 아쉽지만, 우리 아이와 함께 '책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아이의 생각이 한뼘 자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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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Crawdads Sing (Hardcover)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원서
델리아 오웬스 / Putnam Pub Group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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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소설을 즐겨읽지 않는다왜냐하면 감정이입이 쉽게 되어 책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 선샤인 북클럽 도서>에 선정이 되었고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을 사랑한다'고 얘기하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아마존에서 30주 넘게 1위를 하고, 뉴욕타임즈 37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한 책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어 읽어보고 싶어졌다.

 

   

 

델리아 오언스작가는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과학자이다.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출간했다. 작가는 이렇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 예상 했을까?
  

 

이 책은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 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 "카야"의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 소녀의 성장소설이자 러브스토리이며 살인 미스터리로 인한 법정 스릴러까지 포함한다.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때 카야의 나이가 7살이다. 그리고 언니들과 오빠들이 떠나고, 아빠마저 소식이 끊어 외로운 판잣집에 홀로 남겨진다. 그 어린 소녀가 그 외로운 곳에서 홀로 먹을것과 입을것을 해결하며 살아간다는것 자체가 상상할 수가 없었다.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마음이 너무 아파서 책장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때 조디오빠의 친구 테이트와 가까워지며, 친구이자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글을 배우면서 카야의 습지와 생태계에 대한 지식이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

테이트가 대학을 진학하면서 둘을 이별을 하게 되고, 새롭게 등장한 체이스로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체이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장면들이 시대를 넘나들며 이야기기 진행된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 고요하고 적막한 습지의 생활과 자연의 모습들은 왠지 모를 평온함을 주었다. 체이스의 살인 사건으로 인해 재판이 열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되면서 긴박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글의 중간 중간 자연스럽게 자연 생태계 파괴, 인종 차별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꼬집기도 한다.

 

한 번도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놀림과 괴롭힘을 받았고가족 모두가 떠나 아무도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만 했고, 위로받는 법도 모른다며 언성을 높이며 항변하는 카야를 꼭 안아주고 싶다.

 

현실적인 고립만이 우리를 외롭게 하는것이 아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함께 살아가지 못하면 그것 또한 고립이다. 지금도 카야는 존재한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긴 여운이 남는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으로 왜 선정이 되었는지 이유를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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