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라이팅 훈련 : 이메일 라이팅 - 2nd Edition 영어 라이팅 훈련
한일 지음 / 사람in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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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완성 Writing Traning Plan은 스토리 라이팅 30일, 이메일 라이팅 30일, 에세이 라이팅 40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 라이팅 훈련의 두번째권인 이메일 라이팅 30일은 한 문장을 시작으로 문장을 확장하고, 그 문장들을 모아서 문단을 쓰고, 문단들이 모여서 하나의 글인 이메일을 완성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단순히 문장을 확장해 가는 방식이 아니라 그날 중점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문법이 나온다. 문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외워야해서 부담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문장안에서 자연스럽게 문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단순했던 문장이 더 풍성해지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표현도 정확해진다. 가랑비에 옷 젖듯, 밥 먹듯이 쓰기 훈련을 통해서 일취월장 쓰기 실력이 늘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자신한다. 처음에 매일 매일 해야 하는 양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여백의 미를 살린 책의 구성으로 하루에 연습하기에 적당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 문장도 어려워했었는데 1권에 이어서 2권을 통해 간단한 내용의 이메일을 쓸 수 있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는 내 자신에게 놀란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영어 쓰기를 통해서 영어로 이메일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든다. 영어 라이팅 훈련 3권은 에세이 라이팅인데 문학적인 표현들이 가득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1~2권도 해냈으니 3권도 기다려진다. 꾸준히 연습하고, 공부해서 언젠가 영어로 서평을 쓰는 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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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핵심요약집 - 핵심개념 구조화노트 특별제공 / 3STEP 합격 솔루션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손용근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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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에듀윌에서 출판되는 책이 한권쯤은 있을 것이다. 
이번에 사회복지사 1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1급 핵심요약집"이 출간되었다.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 시험순서대로 총 8개의 과목이 정리되어 있다.

해당 과목에 어떤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력하게 순서가 나와있다.
공부할때 가장 먼저 하는게 대제목, 소제목, 내용들을 정리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있어서 편했다.
핵심만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해당하는 단원에 최근 6년간의 출제리포트가 나와있다.
키워드 공략포인트가 있어서 해당 단원에서 어떤 개념들을 주의깊에 봐야하는지 정리되어 있다.
그 밑에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많은 실수를 하는 내용들을 오답노트로 정리해서 왜 틀리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옳은 내용들을 설명해준다.


오른쪽 편에는 해당 단원에서 꼭 풀어보고 넘어가야 하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실려있다. 해설이 밑부분에 바로 적혀있어서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얼마전에 기말고사를 쳤는제 이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다.

1급 시험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구조화는 매우 중요하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야 하는 과목들도 많고, 
개념이 혼동되는 부분들도 많다.
핵심개념 구조화노트에 정리되어 있는 부분들을 1차 암기하고
살을 덧붙여 공부하는 방식으로
암기해야 할 부분들을 넓혀가니 혼동되지 않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사회복지사1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시험치기 1~2주 전부터 마지막 정리용으로
사용하면  유익하도록 구성되어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위해서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분들,
각 과목별로 공부가 끝나고 시험전까지 계속 구조화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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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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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공부를 하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관련된 책들을 먼저 읽어보고 그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알아보고 싶었다.

고정욱님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큰 아이가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해서 5권까지 사주면서 알게되었다.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는 일곱번째 이야기다. 이번 책의 주제는 '관계'다. 친구들과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잘못된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고정욱님은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배려와 희생, 사랑과 경청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바램은 저절로 해결된다고.

재석이의 친구 민성이에게 사건이 발생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이가 초등학교때 민성이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SNS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보담이와 향금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자연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그 아이가 예전에 힘들었던 일들을 SNS를 통해서 적고 있는데 거기에 민성이가 언급되었다. 민성이는 기억도 나지 않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포기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걸 알고 용서를 구하기 시작한다. 그 시간들을 통해서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용서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들을 갖게 된다. 자연이를 보듬어 주기 위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기로 한 4명은 진정으로 함께 아파하며, 함께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중 학원을 간 자연이가 다른 학교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 배후에 자연이를 제일 힘들게 했던 일구가 있는걸 알게 된다. 일구는 초등학교 5학년때 재석이에게 폭행을 당한 아픔도 있는 아이다. 일구는 그날의 아픔을 씻고자 재석이에게 대결을 요청한다. 재석이는 일구에게 지면 자연이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조건을 건다. 하지만 재석이의 머리속은 너무 복잡하다. 일구를 이기면 옛날의 그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고, 지게 되면 자연이의 마음에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될테니 말이다. 드디어 6월 6일 링위에서 둘은 대결을 시작하는데...

학교는 사회화 학습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한다. 요즘은 한반에 20명을 조금 넘는 학생들이 있다. 더 적은 인원이 한반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친구를 사귀는데 자신의 마음에 드는 친구만 있는건 아니다. 생각이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서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법을 아는게 쉽지 않은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면 수업을 잘했는지도보다 친구들과 잘지냈는지가 더 신경이 쓰인다. 수많은 관계속에서 지혜롭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혹시 실수하더라도 아프지 않게 그 시간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한국의 교육제도가 너무 싫어서 홈스쿨링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 오랜 시간을 고민하던 아이가 친구들때문에 학교를 포기할 수 없을것 같다고 말해서 나도 홈스쿨링을 포기했었다. 모든 아이들이 서로 서로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 함께 성장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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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행복의 조건 - 카이스트 미래학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보고서
KAIST 미래세대행복위원회 지음 / 크리에이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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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상이 떠들석하다. 고2 딸이 5개월의 긴긴 방학을 끝내고 어제 첫 등교를 했다. 교실에서 친구자리에 가서 이야기도 마음대로 못하고, 급식도 칸막이로 막아놓고 먹기만 하니 체할것 같았다고 한다.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해서 지금의 어른인 우리가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해주고 싶다고해서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란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뻐져리게 느끼고 있다.

'미래세대 행복의 조건'은 카이스트 미래학자들이 지속가능한 행복보고서를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들을 현시대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말하고 있다. 미래세대란 현세대의 결정과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아직 미성년이거나 태어나지 않은 관계로, 그들의 목소리를 현실 정치에 반영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한다.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대 원장 이광형 교수가 국가의 장기적인 미래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미래세대의 권익과 행복을 보장하고자 2015년 미래세대행복위원회를 발족했다. 아무 준비 없이 이전 세대가 물려주는 물리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유산을 물려받아 어떤 문제나 영향 등에 노출되고 무조건 감내해야만 하는 미래세대는 과연 누가 대변할 것인가?하는 근본적인 회의감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가 제반 조건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로부터 잠시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를 위한 기성세대의 결정은 미래세대를 포함해 장기적인 비전 아래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는 현세대의 행복만이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다음 세대가 더욱 행복한 사회가 현세대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주변을 둘러보면 미래를 향한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젊은 세대가 희망을 꿈꾸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쉽게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회를 이끌어가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는 미래세대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커녕 그들의 기득권을 움켜쥔 채 미래세대의 현상태를 외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을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온다. 몇십년이 흘러도 변화되지 않고, 외국인도 어려워하는 영어를 배우고, 지식을 위한 공부가 아닌 우열을 가리기 위한 주입식 교육이 여전하다. 사교육의 과열은 말할 것도 없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미래세대의 아이들이 다니게 될 대학의 양상도 많이 바껴있을텐데 고인물처럼 답답하기만하다.

지금 청년들에게 힘들기만 한 청년이 큰 밑천으로 느껴지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급속히 늙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청년들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밑천이고, 우리 청년들의 가치관이 그 다음 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기성세대의 결정이 미래세대의 운명을 갈라놓을 수 있다. 만일 그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할까가? 여기에 미래세대의 행복을 연구하고 염려해야 할 이유가 숨어 있다. 미래세대의 자원을 그저 당겨쓰기만 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미래세대 스스로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하고, 미래의식과 미래지식을 함양시키는 교육이 절실하다. 한국 사회 전반에 미래세대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일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 소수의 전문가가 미래세대를 위한 일들을 제시하는 것으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을 문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각자의 미래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세대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찾아 작은 것이라도 실행하는 능력이 갖추어지고 실행될 때 가능해진다. 정기 포럼을 통해 실제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프로그램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실질적으로 미래세대에 필요한 정책 관련 쟁점을 직접 점검하여, 정책형성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시회와 협조하여 실천 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요구된다.

지금처럼 기성세대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현세대가 무책임하게 미래세대의 권익과 복지를 잠식한다면, 미래세대의 행복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현세대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지역의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의 목소리를 높일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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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줄리아 새뮤얼 지음, 김세은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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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5년전에 개인택시를 하시다가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정리하셨다. 무료하시던 차에 복지관에서 새벽에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는 봉사에 참여하셨다. 겨울 새벽공기가 차가워서 그런지 기침감기가 길어지셨다. 나이도 있으시니 그만하시라고 가족들이 말려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빠뿐이라고 하시면서 계속하겠다고 하셨다. 기침감기가 길어져서 CT촬영과 몇가지 검사를 위해서 금요일 도시락 배달을 마치고 입원을 하셨다. 그런데 이틀 뒤인 주일 아침에 큰언니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가 위독하니 의사가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라는 통보만 남기고 나갔다는거다. 이게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무 죄도 없는 큰언니에게 울면서 소리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난다. 천안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이 천리 만리 같았다. 결국 임종을 보지 못하고 이미 돌아가신 아빠를 마주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가슴이 미어지고, 쓰리고 아프다. 아빠를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때마다 힘들다.

누구나 살다보면 가까운 이들의 사별을 겪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사별 뒤엔 슬픔의 과정이 필요한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사별 앞에서 고통을 피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 아빠를 떠나 보내고 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가슴 깊이 느낄수 있었다. 남편과 아이들이 위로해줬지만 내가 느끼는 슬픔의 깊이까지 헤아리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로 불리는 줄리아 새뮤얼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은 사별의 심리와 삶의 긍정을 되찾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상담심리의 이론을 몰라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1장 배우자를 잃다, 2장 부모를 잃다, 3장 형제자매를 잃다, 4장 자녀를 잃다, 5장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다 라는 주제로 각각의 주제에 맞게 묶여있다. 6장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여덟 가지 기둥은 사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7장 버팀목이 되는 가족과 친구의 역할로 주변인들이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사별 뒤 반드시 슬픔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줄리아 새뮤얼의 마음이 오롯이 전해지는 책이다.

줄리아 새뮤얼이 사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는 내용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혀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과 첫 만남부터 라포를 형성하고, 내담자에 맞는 상담기법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에 맞는 치료기법을 적용하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에 대한 과정이 나와 있다. 각각의 케이스를 보면서 나에게 위로가 되고, 적용해볼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국의 상담사례들이라 정서상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사회적인 문화도 다르고, 가정의 환경도 다르고, 의식과 가치관도 조금은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한국 정서와 완전히 동화되지 않아 공감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아빠를 충분히 애도하지 못하고, 슬픔을 참고, 감정을 꾹꾹 누르고만 있었다는걸 알았다. 마음껏 슬퍼하고, 아빠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작별을 고해야 함을 알았다. 혼자서 시작~이라고 외치며 하기는 힘들겠지만 책에서 소개해준 방법들을 선택해서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아빠를 생각하면 슬픔보다 고마움과 그리움이 뭍어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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