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최신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송민호.장효주.주영식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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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피아노, 달리기, 피구, 노래, 댄스, PPT등 모든 것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둘째딸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더니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어른이 되서도 할 수 있는 진로를 찾았다며 좋아했다. 바로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요즘은 초등학교도 교과 선생님들이 계셔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미래에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잘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단다. 아이의 꿈이 막연하게 있는것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부분들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 선택한 책이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이다. 2020년에 교대에 지원하는건 아니지만 어떤 교대가 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줄 책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교대합격생들을 직접 지도한 최고전문가의 합격 가이드북이다. 실전면접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책이다. 면접준비에 필요한 설명들이 나오고 시간배분은 어떻게 되고, 어떤 내용들을 질문하는지, 어떻게 대답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교육시사 부분을 보면서 시사에 대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고 한다. 시사에 자신의 생각을 덧입히는 방법을 계속 연습해야겠단다. 실제 기출되었던 문제들을 제시하고, 정답을 제시해서 방향을 잡을수 있게 해준다. 교사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기본적인 교육이론에 대해서 알려주어 이론과 실제가 완벽하게 설명되어 있다. 선생님이 되는것이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고 한다. 힘들게 선생님이 되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듣지 못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예전의 선생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우리 인생에서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는 너무나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추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받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그 아이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우리 딸이 언젠가 꿈이 또 바뀔지 모르지만 만약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참스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길을 준비하는데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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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3D 프린팅 과학 퀴즈! 과학상식 80
도기성 지음, 이낙규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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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대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3D프린팅을 주목하여 알고 싶었다. 아이에게도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할지 알려주고 싶었다. 쉽게 만화로 3D프린팅에 대해서 설명해놓은 책이 필요했다. "퀴즈! 과학상식 3D 프린팅 과학"이 3D프린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것 같았다.

3D프린터란 3차원 형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3D프린터가 대중화 되면 사람들은 각종 도구나 연장 혹은 생필품 같은 것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게 된다. 3D프린팅은 모델링, 프린팅, 후가공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 현재 생필품, 음식, 자동차, 드론, 자동차, 옷 등 모든 제조업에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D프린팅 시대를 넘어서 4D프린팅의 시대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록 발전 속도도 빠르고,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4D 프린팅이란 변형 가능한 스마트 소재를 사용해서 3D프린터로 물건을 출력하면 '시간에 따라 스스로'물건이 모양을 바꾸는 기술이다. 3D 프린터로 출력된 물건이 열이나 진동, 공기 등의 외부 환경에 자극을 받아 스스로 모양을 바꾸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3D프린팅 전문가는 미래 유망 직업 가운데 하나이다. 3D 프린팅 전문가는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제작할 물건의 3차원 설계도를 짜는 3D 모델링 전문가, 3D프린터 노즐의 크기나 속도, 움직임 등 기계적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3D 프리터 하드웨서 기술자, 3D 프린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을 담당하는 3D 프린터 재료 기술자이다(p. 187)

책을 읽으면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3D프린터 발전으로 인한 실업문제, 어떤걸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악용될 때 문제점, 개인적인 장소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 등 불안한 감정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부작용들은 항상 있어왔지만 상상할 수 없이 넓은 영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편리하기 위해서 계발한 것이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부작용에 대한 대비만 잘 된다면 시간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킬수 있는 멋진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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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학습법 -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리사 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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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계발서나 학습, 심리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메타인지'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 한 마디로 메타인지는 자기의 거울이다. 자기의 모든 인지를 바라보는 능력이다. 생각보다 메타인지를 판단하는것이 쉽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를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메타인지는 생각에 브레이크를 달아줌과 동시에 생각의 과정을 점검하게 해준다.

메타인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빨리 알아야 한다는 착각, 쉽게 학습해야 한다는 착각,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착각을 버리라고 말한다. 메타인지를 키우려면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잘 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는 주체는 부모가 아닌 아이 자신이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메타인지의 기술이다. 메타인지 활성을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과 선택할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몰랐던 시기가 있었던 것처럼 아이도 모르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메타인지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용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부모의 믿음으로 성장한다. 공부를 잘하게 하기 위해서 메타인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패해 보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하면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살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는 토끼와 거북이 예화를 사용하여 메타인지를 설명한다. 한국 문화에서 토끼처럼 빨리 빨리 성공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거북이처럼 늦더라도 과정을 중시하고, 그 경험들이 쌓여서 자신을 만들어 가라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메타인지를 단지 공부를 잘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 아닌 평생 학습을 위해서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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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길벗 주니어 IT 2
전현희 외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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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에는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컴퓨터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알고 사용하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모든 것이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컴퓨팅 사고력'으로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과 코딩 교육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어서 논리적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수정하는 것, 컴퓨터에 명령을 체계적으로 내리는 과정 즉 순서와 차례에 따라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코딩'이다.


"초등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는 코딩을 시작하기전에 알아야 할 기본 개념 설명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스크래치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 설치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기초탄탄 단계부터 실력 쑥쑥 단계까지 총 17주로 단계적으로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계마다 배워야할 핵심단어가 제시되고, 코딩개념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핵심단어가 잘 이해되고 습득되었는지 개념활동 퀴즈를 풀어서 확인하도록 한다. 해당하는 스프라이트와 블록을 안내하고 무작정 따라하기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완성된다. 잘되었는지 전체코드 검토를 해서 다시 처음부터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한다. 좀 더 알아봐야 하는 내용을 핵심 정리로 다시 한번 더 정리해주고 코딩 마스터를 제시해서 연습한 것을 중심으로 미션을 수행하도록 해서 아이들이 연습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수 있도록 해준다. 17주 과정이 마치면 코딩SW자격증 모의고사가 있어서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준다. 코등 자격증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무작정 배우는것보다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배워간다면 더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여름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준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말로만 듣던 코딩이 무엇인지 알수 있어서 좋았다. 이론보다 실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성취감도 높아지고, 할수록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서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드는걸 보면서 코딩을 몰랐을때의 불안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새로운 것을 계속 도전하게 된다. 서점에서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피했었는데 어느새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골라서 읽는 아이를 발견한다. 아는 사람이 더 깊이 공부하게 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스스로 찾아서 알아가고, 생각하고, 정리하게 하는 것이 책의 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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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완역판, 반양장) 세계기독교고전 15
존 번연 지음, 유성덕 옮김,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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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이라고 하면 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기독교 고전이다. 많이 들어서 책 내용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지는 못했다.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읽게되었다. 천로역정은 크리스천이 성경을 일고 자기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나라인 천성으로 향하는 여행을 담은 1부와 크리스천의 아내와 아이들이 그의 길을 따라 가는 여행을 담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죄악상을 보고 마음아파하고, 답답해하고, 그 곳에서 살지 못함을 말한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크리스천이 미쳤다고 하며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크리스천은 모두를 남겨두고 그 도시를 떠나 하나님의 천성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떠난다. 그 여정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허례, 위선, 수다쟁이, 허영, 절망, 무지, 무신론자 등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는 자들을 수도 없이 만나고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긴다. 반면 도움의 손길들도 만나 쉼과 휴식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얻기도 한다. 천성에 도착하여 얻게되는 영광을 보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고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가겠노라 다시 다짐하게 된다.


크리스천을 비난하고 책망했던 아내 크리스티아나와 네 아이들이 크리스천을 따라 순례의 길을 떠나는 내용에서는 믿지 않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소망이 확고해지며 하나님께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때에 구원해 주시리라는 소망을 더 갖게 되었다.


천로역정은 우리의 삶을 성경에 나오는 배경과 말씀으로 너무나도 절묘하게 잘 연결되어 있다. 너무나 적절한 곳에 은유와 상징과 말씀이 표현되어 있어 감탄에 감탄을 하며 책을 읽었다. 행함이 없는 수다쟁이를 만나는 장면이 오래도록 남는다. 지금의 시대에 예수님을 고 따른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을 보이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말로만 예수님을 믿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비난하고, 정죄한다. 그것이 예수님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것인지,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메달고 있는것인지 알지 못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다고 하지만 경건의 모양도 없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회개의 기도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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