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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ㅣ 길벗 주니어 IT 2
전현희 외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학창시절에는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컴퓨터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알고 사용하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모든 것이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컴퓨팅 사고력'으로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과 코딩 교육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어서 논리적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수정하는 것, 컴퓨터에 명령을 체계적으로 내리는 과정 즉 순서와 차례에 따라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코딩'이다.
"초등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는 코딩을 시작하기전에 알아야 할 기본 개념 설명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스크래치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 설치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기초탄탄 단계부터 실력 쑥쑥 단계까지 총 17주로 단계적으로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계마다 배워야할 핵심단어가 제시되고, 코딩개념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핵심단어가 잘 이해되고 습득되었는지 개념활동 퀴즈를 풀어서 확인하도록 한다. 해당하는 스프라이트와 블록을 안내하고 무작정 따라하기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완성된다. 잘되었는지 전체코드 검토를 해서 다시 처음부터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한다. 좀 더 알아봐야 하는 내용을 핵심 정리로 다시 한번 더 정리해주고 코딩 마스터를 제시해서 연습한 것을 중심으로 미션을 수행하도록 해서 아이들이 연습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수 있도록 해준다. 17주 과정이 마치면 코딩SW자격증 모의고사가 있어서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준다. 코등 자격증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무작정 배우는것보다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배워간다면 더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여름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준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말로만 듣던 코딩이 무엇인지 알수 있어서 좋았다. 이론보다 실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성취감도 높아지고, 할수록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서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드는걸 보면서 코딩을 몰랐을때의 불안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새로운 것을 계속 도전하게 된다. 서점에서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피했었는데 어느새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골라서 읽는 아이를 발견한다. 아는 사람이 더 깊이 공부하게 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스스로 찾아서 알아가고, 생각하고, 정리하게 하는 것이 책의 힘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