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 -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너, 나, 우리의 16가지 고민
송가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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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닌데도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은 책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 그 생각의 시간이 즐거운 느낌이랄까?

이 책, [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는 결코 20대를 위한 책이 아니다.

 

 

 

누구나 읽으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소재가 가득하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이 시대의 고민거리를 던지고 생각하고 풀어가고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고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아, 나도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현실에 댛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정의.

늦었다는 것은 과연 문제일까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

가능성의 절대성

연애의 진정성

연애의 주체와 객체

결혼과 그에 대한 환상

7개의 소주제가 어쩌면 딱딱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말하고 있는 그 내용은 그 속은 찬찬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

너무 반갑고 고마웠다. 인생이 고민될 때, 삶이 문제에 빠져있을 때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어렵지 않게 인문학을 이야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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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코 씨, 영어를 다시 시작하다 - be동사에서 주저앉은 당신에게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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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는 언어는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미치코씨, 일본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도
풀리지 않는 오랜 과제인가보다.
지금도, 살아가면서도 쭉 그럴테지만
다른 나라 언어를 하는 사람이 가장 부러운데
그건 아마도 내가 가지지 못한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다.​

[미​치코씨, 영어를 시작하다]라는 책은 단순히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꼭 나의 이야기처럼, 왜 내가 지금도 영어공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가를

깨닫게 해준 책이다. 처음 인칭에 따른 be동사를 냅다 외워버리기만 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이해보다는 암기위주의 공부를 하다보니, 나는 점점 영어와 멀어졌던 것 같다.

그러면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을 참 부러워했다. 영어시험을 잘 보는 것이 곧 영어회화를 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는 토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나의 학창시절에 영어에 대한 아련한 기억도 떠오르면서

지금도 나는 영어에 대한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하게 해주었다.

이 책 속의 미치코처럼 , 처음부터 이해가 되지 않아 점점 멀리하게 되었던 거다.

이건, 나중에 아기가 무언가를 배울려고 할 때도 적용이 될 것 같다.

 

미치코는 영어공부를 하면서, 모국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알게 되는데

한글, 이 글자도 아직 활용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아닌가 싶다.​

오늘은 왠지 집에서 내려 마시는 드립커피가 아닌

집앞 커피숍에 가서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 데려오고 싶은 밤이다 ^^​

두 주인공인 편집자(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미치코(마흔살 주부)의 영어공부 대화를 듣다보면,

아 정말 나도 저렇게 질문할 것 같아 하는 생각이 종종들었고

편집자의 자세하고도 이해를 시켜주는 설명에 반해버려서

나에게도 저런 영어선생님이 있으면 과외라고 받고 싶다는 생각이 왜이리 많이 들었는지!!​

 

이 책은 커다란 주제가 영어에 좌절한 사람들이 새로운 영어 시작이 되겠지만

마스다미리만의 삶의 소소한 소중함이 깨달음이 어김없이 쏙쏙 살아 숨쉰다.

​"아주 좋은 질문이야!" 라는 질문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값어치를 주는지도 알게 되었꼬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도 평가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가르치는 사람이 간단하죠 라고 말해도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

곧 마흔살이 되는 날도 얼마남지 않았기에

미치코의 독백이 마음에 와 닿는 밤이다.

   마흔 살을 계기로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영어를 시작하기 전이 영어'를 시작했고

​  정말 아주 조금 일상이 넓어진 기분이 듭니다

  배운 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사소한 발견일지라도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와는 다르게

  양초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밝고 따뜻하고 기쁜 것이었습니다.​

8월이 첫날밤, 다시 무엇가를 시작하기 좋은 날인 것 같다.

[영어공부를 위한 요약노트​]

​영어는 주어와 술어로 이루어진다

주어는 명사이다. 명사에는 고유명사와 일반명사가 있다

술어는 주어가 어떤 상태인지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연결 할 수 없을 때는 be동사를 쓰지 않는다

영어의 어순 : 누가 무엇을 하는지를 가장 먼저 전하려고 한다

영어에는 조사가 없다​

a와 the 의 차이점

영어의 사고방식 : 정확하게 전달할 것! a pen이 그 예시​

3인칭 단수 , 복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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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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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정말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다.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라...

 믿음은 신뢰가 형성된 관계에서 나온다. 그리고 믿음은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의 가족간의 믿음은 무한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를 믿어줄꺼라는 믿음...내곁에서  항상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 믿음 말이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지금은 아기를 보살피는 육아맘으로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과연 내가 엄마로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였다.

 하지만 나보다 먼저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주변의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이었다.

 어른이라서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 책,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에서도 아이를 한 인격체로 동등하게 대하라고 한다.

무조건 아이니깐 어른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의식이 아닌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라는 의미로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주제가 있었는데,

아이에게 야단을 치는 것에 대한 의견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달라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훈육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끔 생각해보게 했다.

야단을 칠 때, 나 스스로도 너무 감정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화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을텐데, 분명 나는 아기의 행동에 화가 나서

내 감정을 아이에게 격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했었기 때문이다. 아이는 자신이 야단 맞을 행동을 하는 것을 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관심을 받기 위함이라고 한다.

쉽게 예를 들면, 어린이집에서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알아서 잘 노니깐 별 관심을 두지 않게 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는 주위를 주려면 아이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하지만 아이는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한다. 잘못을 했을 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아이가 뭔가를 잘 했을 때도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란 아이는

다른 아이를 배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왜 우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처음에는 알 수 없겠지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렵기도 하거니와

처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여러 육아서를 읽어보고 나만이 육아법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육아서 또한 기존의 생각을 전환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여러모로 유익했다.​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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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멘눌라라 : 마녀에게서 온 편지
시모네타 아녤로 혼비 지음, 윤병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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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참 혼자 영화를 보고 싶고

 책에 푹 빠져들고 싶고, 뭔가를 꼴똘히 생각해보고도 싶다.

 그렇지만 현실을 참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혼자 영화를 보러 집을 떠나기는 어렵고

 책에 빠져 들기보다 잠에 빠져들고 있고

 꼴똘히 생각해볼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한다면

 난 정말 못말린 게으른 자일까?

 

 

 한가지의 사물을 보더라도

 각기 다른 눈으로 본다. 그래서 느끼는 이미지도 생각도 다르다.

 그 차이가 너무나 클 때는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멘눌라라는

 그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멘눌라라에게 각기 다른 말들로 표현됨을 실감있게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즉 그녀가 죽은 후, 그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멘눌라라는 큰 차이을 보인다.

 

 

 성실하게 일만 한 하녀였다에서 부터

 집안의 부를 관리하면서 주인행세를 했다까지.

 

 

 

 각자가 생각하는 멘눌라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이 독자를 사로 잡는다고 해야 할까?

 지금은 없는, 죽은 사람에 대한 뒷이야기를 하는 것에 모두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솔직한 자기 감정을 털어놓게 되는 이면이 있었다.

 

 

 사람에 대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심리를

 훔쳐보게 만드는 책이다.  

 

 

 

 

 

 

 

 

멘눌라라 : 한 사람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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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소담 한국 현대 소설 5
이혜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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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푸어 : 좀비는 배경, 현실적인 사랑이 마음을 움직이는 책

 

 

 

현실적인 사랑, 그 속에서 나를 보게 되는 책을 읽었다. 로맨스 푸어.

이 책은 간단히 좀비가 그 배경인데, 처음에 몇 장을 읽었을 때는

아 뭐야? 난 좀비 이야기는 별루인데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좀비는 배경일뿐, 그 속에는 다영과 우현의 사랑이 있다.

두 남여 주인공은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다영의 생각과 행동을 보면서

어쩜 나랑 이렇게 비슷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회라는, 남이라는 기준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꿈을 쫗기도 하지만

또 현실에 타협하기도 한다.

지금의 현실속에서 가끔 내가 그 때 그길을 갔더라면

지금의 내 삶은 많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하지만 그 길을 갔더라도 또 돌아서 지금 이길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머리가 시키는 일과 마음이 행하는 일은 다른 것처럼.

머리속으로는 계산적으로 이리저리 따질 수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기 마련이니깐.

 

 

 

끝이 허무하다거나 아쉽다고 느끼게 할 만한 엔딩 장면이라서

사실 좀 픽 웃음이 났지만, 그래 이게 맞는 거야 싶었다.

우현은 잘 생기고 바른 삶을 살아가는 남자어른, 하지만 강남에 120평짜리 아파트는 없다.

자신의 꿈인 영화감독을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간다.

120평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뱃살과 허세만큼이나 든든한 재력을 가진 나이 많은 이성욱사이에서 갈등하는 은행원 다영.

누구나 빠질 수 있는 고민이다. 삶은 빡빡하고 로맨스만으로 살아가기에는 하루하루가 끝없이 펼쳐지니깐.

 

 

 

하지만 재력속에 편안한 삶을 살다가도

좀비를 피해 숨어든 바퀴벌레 득실한 원룸이라도 우현과 있었던 때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영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가진,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니깐.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로맨스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든다.

로맨스를 꿈꾸기엔 현실이 너무 우리 삶을 조여오는 걸까?

 

 

 

 

나도 , 연애하던 그 시절에

참 아무것도 아닌 소소한 것에도 정말 행복해 했던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행복감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맨스, 그 단어만으로도 낭만적인

로맨스가 그리운 계절이다, 난 여름이 로맨스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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