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 그린이네 그림책장
여름꽃 지음 / 그린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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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을 우리는 약간의 우울함으로 나타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도 아이는 발끝에 파란물이 들었다가

점차 여러가지 이유로 온 몸으로 파란물이 번져가요.

그건 슬픔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마지막의 작가의 말에는

우울로도 이야기 되기도 해요.

 

책 표지는 무지개색 에드벌룬을 탄 아이의 모습이 작게 그려져 있어요.

책의 마지막에 이 의미를 알게 되는데요.

아이는 혼자 슬프고 우울해 있는데, 따뜻한 아이의 손길을 만나

파랑과 노랑이 만나 초록이 되듯

그렇게 다른 색을 점점 찾게 되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다양한 컬러가 무지개색 컬러가 되어 있는데요.

처음에는 블루컬러만 가졌던 아이가 이렇게 변한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블루의 아이를 발견하고는

함께 놀자고 합니다. 함께 놀자라는 말이 얼마나 멋진 말인지

상대방과 소통을 위한 말인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아이의 손으로 그려진 귀여운 그림이 책의 뒷표지에 있어서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는데요.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두의 마음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로 너는 어떤 색이니? 같이 놀자 라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감정도 아이의 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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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에요, 지금 - 산양유셔벗 & 벚꽃
구효서 지음 / 해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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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제가 사는 곳과 멀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더욱 가깝게 느껴졌던 구효서 장편소설 통영이에요, 지금입니다!

한 여자와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여자의 이야기와 카페의 여자를 알게 된 이로가 이야기가 이끌어가요.

소설의 처음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카페도 궁금하고 여자는 왜 고문을 당하면서 남자를 지켜야 했는지 말이에요.

 

작가의 섬세한 필체와 서사가 재미나게 자꾸만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었는데요.

그 시대의 시대상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초가 머무는 시선과 여자의 왼쪽팔이 잡혀갔을 때 다쳐서

몸의 균형을 잃은 희린이의 모습이 자꾸만 상상이 되더라고요.

두 남자 사이에서 끼였다는 말의 표현이 왠지 서글프면서 웃기다는 생가도 들었고요.

구효서 작가님의 작품은 예전에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글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통영이라는 바닷가 마을은

생각하면 짠내가 물씬 풍기는데요. 가까운 곳에 수산물 시장에 들러서

회를 먹던 기억도 나고요. 조금 높은 지대의 동피랑, 서피랑에 올라서

마을을 내려다보던 기억도 났어요. 하늘은 무척 파랗고 바다는 더 푸른 컬러를 간직하고 있었지요.

 

이로라는 이름은 왠지 현대적이면서도 이 소설속의 또 이야기속의 두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과는

다른 세계의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의 이름이 예전에 우리의 이름보다 특이하면서도 이쁘다는 생각을 가지듯이

중성적이 느낌도 들었어요. 예전의 이름들은 남자이름, 여자이름 확연히 구분되는 이름이

많았다고 하면 말이에요.김상헌, 박희린, 주은후 세사람의 이야기는 잔잔히 흘러가는 듯 하면서도

어떻게 그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박희린은 자신의 이야기를 사실로 기록하고

싶었고 글로 남겨두었는데 , 그 아들은 엄마의 글로 소설로 착각해서 응모를 하기도 하고요.

당선을 되지 않았지만, 이로는 그 글이 무척 괜찮아 소설로 내 볼 생각을 하고요.

그렇게 이야기는 글이라는 매개체를 안고 전개되는데요.

글 속의 글, 액자형식은 좀 더 깊이 생각을 하게 하고 재미를 이끌어 가는 요소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소설이든 시든 읽다보면, 쏙 빠져드는 어느 문장이 있는데요.

페이지 81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그렇게 변화하기에 사람이지만, 왠지 마음이 아프기도 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결같다는 말이 좋기도 하면서 변하지 않는 단단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들리는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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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탕 웅진 모두의 그림책 48
이영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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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그림책의 의성어에 대해서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요.

이번 책도 아이와 그 상황과 소리를 상상하면서 읽기 좋더라고요.

달달달, 달그락, 탕 이렇는 소리 정말 주변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데요.

아이와 이런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찾기 놀이를 해도 좋았어요^^

 

그림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은 춤을 추듯 날아다니는데요.

아이를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아이는 늘 이렇게 마음껏 활짝 몸을 폈다

구부렸다 하니까요, 그런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가끔 아니 매일 드는 생각은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주고 싶으면서도

똑같은 아이로 키우고 있는 것은 부모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좀 더 아이가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웅진주니어의 그림책 달그락탕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재미나게 살펴볼 수가 있는데요.

그렇기에 더욱 재미나게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서요.

제주도의 느낌도 물씬 느낄 수가 있었고요.

버스를 타고서 제주도를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웅진주니어의 달그락 탕!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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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시끄러운 쿵 쾅 퍽!
닐 클라크 지음, 오수진 옮김 / 키즈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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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왜 이제야 그림책의 매력을 알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만큼

그림책에 빠져 있는데요. 그림책은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만나게 되었지만

큰 아이가 10살이 된 지금도 저는 그림책이 너무 좋네요.

아마도 저는 글도 좋아하지만 그림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싶더라고요.

 
 

키즈엠 그림책은 큰 아이가 어릴 때부터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인데요.

아마도 작은 아기도 앞으로 많이 만나게 될 듯하네요.

오늘은 엉망진창 시끄러운 쿵 광 퍽!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이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재미난 그림들이 가득해서 저도 모르게 아이와 함께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미술 학원에서 다니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에 열심히인 아이는

여러가지 미술도구를 이용하면서 미술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은

새로운 창조적인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창작자로 살아가기를 바래요.

그 삶이 좀 더 의미를 가지면서 말이에요. 저도 아직까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싶고요.

 
 

요즘 들어 좀 더 쉽고 재미난 학습 만화를 더 많이 읽고 있는 것 같지만

그림책도 동화책도 그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는 아이이기에

엄마는 아이가 그림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늘 만들어주려고 해요.

이번에 만난 엉망진창 시끄러운 쿵 쾅 퍽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더라고요.

아이의 그림 소재로도 적극활용하였고요. 의성어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에

아이와 다양한 의성어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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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민이 있어요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요!
카린 시모네 지음, 이자벨 마로제 그림, 이정주 옮김, 김현수 감수 / 토토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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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아이에게도 고민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지고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일텐데요.

그런 아이에게 읽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토토북의 나도 고민이 있어요 라는 책이에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에게는 처음 만나는 세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다양한 것들이 많이 펼쳐질까요?

그렇기에 아이는 하루에는 많은 질문을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기에요.

 

그렇기에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해주는 이런 책은

부모가 미리 읽어도 좋고 아이와 함께 읽어나가도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저는 책의 목록을 보면서, 아이가 질문한 질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아이에게 어떻게 멋진 대답을 해주면 좋을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여기에 그 해답이 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재미있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함께 하니

그 상황이 저절로 이어져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되더라고요.

얼마전에 아기가 태어나서 동생이 생긴 아이는

아기를 무척 귀여워하고 사랑하면서도

질투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어떻게 대답을 해주어야 할지 많이 난감했었는데요,

 
 

그리고 혼나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때도 어떻게 훈육을 하면 좋을까 나아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아이는 여러가지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는데요.

이 책도 아이의 궁금증을 다양하게 채워주기를 바래요.

그러면서 아이의 생각도 쑥쑥 자라나기를 바라고요.

이런 책을 만나고 싶었는데, 저에게도 아이게에도 좋은 조언을 해줄수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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