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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 - 베르테르에서 해리 포터까지,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본 문학 속 주인공들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윤경 옮김 / 문학사상사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리투 - 신간살롱
『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안드레아 보틀링거 (지음)
장윤경 (옮김) | 문학사상 (펴냄)
다양한 소설 속 인물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만나보는 문학 여행!
우선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목차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았어요.
고대로부터 21세기 까지 고전문학뿐만이 아니라 장르문학, 그리고 예술 공연문화를 즐기줄 아는 리더들이라면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거란 확신이 듭니다.
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를 따라가며 작가의 메시지를 하나씩 하나씩 찾아내는 읽기를 좋아하는 리더들이라면 이 책의 매력인 인물의 심층 분석에 매료되지 않을 이유가 없겠어요. 정말 다양한 문학 속 인물들이 나옵니다. 특히 고대의 오이디푸스 왕으로 부터 한동안 정말 핫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들여다 본 21세기의 문학과 시대의 흐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인물서사여행이 이어집니다.
<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 상담가인 저자와 비교문학 전문가인 또 한명의 공저로 완성됐는데 시대별로 유명했던 작품들에 녹아진 이 둘의 해석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때는 몰랐던 유형에 따른 증후군의 새로운 발견이라던가, 시대에 따른 민중적, 종교적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때로는 공포로, 낭만으로, 신드롬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가는 것이 책읽기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또한 작가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역량이 사랑과 증오로 분출되는 문학사적 특징들을 되짚어 보면서 더 깊은 이해도와 더 넓은 관계도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오이디푸스 왕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돌아보면서 인간의 개인사를 짚어본다면 유년 시절 겪는 애정의 결핍이 인생 전반에 결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편의 스칼렛과 레트의 심리와 성격 유형을 분석한 부분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베르테르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내 안에 숨어 있는 내면의 아이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거물가물했던 원작도 다시 꺼내들어 읽어보았습니다. 그땐 몰랐던 것들이 지금은 보이는 이유...... 나의 연륜도 있겠지만, 책 속 인물들이 시대를 지나 점점 성장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같이 해봅니다. 누가 읽던지 분명 다시 새롭게 보이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 독서 카페 리딩 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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