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친구를만나는방법 #정유리 글 #원정민 그림 #그린애플새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새로만난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만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1년 학급생활이 즐겁지 않다. 그런데 어른도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나는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이들은 쉬울 거라 생각하지 쉽지만 요즘 아이들은 같이 노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완벽한친구를만나는방법 은 요즘 아이들의 이런 고민을 잘 담은 책이다. 친구4명과 절교한 미래는 이상한 할아버지에게 '내 마음대로 친구' 상자를 선물 받는다. 여기에 원하는 친구상을 쓰기만 하면 친구가 바로 나온다. 나를 보고 웃는 친구, 긍정적 대답만 하는 친구, 양보해주는 친구, 나를 지켜주는 친구...하지만 모두 절교했던 친구들만도 못하다. 미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나만 보고 내 얘기만 들어주는 친구는 가능한걸까? 우리는 모두 답을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이어지기는 왜 그리 힘든지...학부모가 되면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라고 하기보다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하게되니...동화를 읽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그리고 부디 모든 아이들이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평안히 1년을 보내기를...
#개욕탕 #김유 글 #소복이 그림 #천개의바람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그림책 #어린이책 #초등학생그림책 #마음까지씻고가개 #강아지 #개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마음 버스> <사자 마트>에 이어 김유작가와 소복이 작가의 세번째 콜라보레이션 책이 나왔다. 앞선 두책이 아주 재미있고 마음을 울려서 세번째 책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개욕탕 이라니, 제목부터 매력적이다.동네 목욕탕이 쉬는 수요일 밤에 동네 개들이 목욕을 하러 온다. 나 어렸을 때도 목욕탕은 수요일에 쉬었다. 한자로 물수 자 라서 수요일에 쉰다고 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목욕을 오는 개들은 사람처럼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그래도 목욕 한판 개운하게 하고 요구르트 하나씩 먹으면 그 보다 더 개운한 건 없다. 나는 지금도 목욕하고 나면 초코우유를 마신다. 목욕하고 노곤한 상태에서 먹는 진한 초코우유는 가히 천상의 맛이랄까?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목욕하면 초코우유를 찾는다. 그런데 할머니가 살아계실땐 다른 걸 마셨다. 할머니 머리 맡에는 항상 원비디 박스가 쌓여있었다. 젊어서부터 고생을 많이 하신 우리 할머니는 하루에 2~3병의 원비디를 먹고 몸이 살짝 으슬으슬하면 판피린을 마셨다. 그래서 집에 손님이 오시면 늘 할머니께는 원비디나 판피린을 사오셨다. 그런 할머니를 모시고 목욕탕에 가서 등을 밀어드리면 좋아라 하시면서 인심쓰듯 원비기 한병을 내미셨다. 난 초코우유가 더 좋았지만 공손히 원비디를 받아마셨다. 쌉쌀한 인삼맛이 퍼지면 목욕도 끝!!!그림책을 읽다보니 옛추억이 솔솔 올라온다.그림책의 백미는 목욕탕 주인 할머니가 "마음까지 씻고 가게."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왠지 개욕탕에 가면 마음까지 개운해질 것 같다.
#덜덜덜 #손영목 #발견두려움을 주제로 한 #덜덜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표지만 봐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이제는 엄마가 되어서인지 아이를 코믹하게 표현했지만 마음이 뭉클하다. 몇년전 가르쳤던 아이 중에 두려움이 커서 1학년 내내 교실에서 한마디도 안하고 학교에서는 화장실도 한번도 못가는 친구가 있었다. 담임교사와 엄마가 많이 애썼는데도 개선이 되질 않았다. 그래도 2학년이 되어 학교생활도 익숙해지고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니, 훨씬 나아졌다. 첫 발표에서 다행히 친구들에게 박수도 받았고, 담임과도 이야기 나눌 여유도 생겼다. 그래도 발표하거나 이야기할 때 덜덜덜 떨던 어깨를 보면서 이 아이가 얼마나 용기를 내고 있는지 느껴졌었다. 작가의 말처럼 나도 어른이 되면 안떨릴줄 알았다. 하지만 가끔 덜덜덜 떨리는 상황이 오면 나도 속수무책이다. 목소리가 떨리고 땀이나고 얼굴은 빨개지고...그림책을 읽은 후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까짓 껏!' 하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격려하면 좋겠다.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판타스틱반찬특공대 #김이슬 글 # 이수현 그림 #노는날#편식 #식습관개선그림책 #초그신 #초그신서평단아이들의 편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을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판타스틱반찬특공대 는 편식하는 다온이가 몰래 흘린 반찬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시먹을 수 있는 <생존 반찬>들을 다온이가 먹을 수 있게 계획을 짜서 실행에 옮긴다.요즘 학교에서는 급식지도를 예전만큼 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급식을 처음 실시했던 2천년 초에는 급식판에 받은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고 가르쳤고, 잔반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가끔 강압적으로 급식지도 하는 일이 있어서, 부작용이 생기니 이제는 교사들도 급식에 대해 지도를 덜 하는 편이다. 한쪽에서는 급식지도 덜해서 편하다 하지만 남기는 잔반이 많은 걸 보면 안타까움도 있다.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먹기 싫었던 음식이라도 어릴 때 먹어 본 경험이 생기면 어른이 되어서 먹게 되던데...어릴 때 나는 쑥갓이 싫었지만, 부모님이 엄하시니 억지로 먹어야 했었다. 이제는 쑥갓의 향이 참 좋다.우리 아이들도 #판타스틱반찬특공대 처럼 먹기 싫어해도 한번쯤 아이들이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음식을 먹는 것도 귀한 경험이니까.
#책보는까만애벌레 #노은실 글그림 #걸음동무 #한글이중모음그림책초등 1학년은 한글 습득과 문해력 습득에 관심이 많은 시기이다. 한글을 배우는데 여러 방법이 동원되지만 그림책을 읽고 활동을 하는 게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ㄱ, ㄴ, ㄷ 자음을 이용한 그림책이 수십개이다. ㄱ,ㄴ,ㄷ 모양을 본뜨거나 찾아보는 식물, 동물, 음식, 고양이, 한옥 등등..그런데 모음과 관계되는 그림책은 많이 없고 특히 이중 모음과 관련된 것은 없었는데 이중모음 관련하여 한글을 배우기 좋은 #책보는까만애벌레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까만 애벌레는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친구들은 까만 애벌레를 못 본 척 한다. 겉모습이 자신과 다르다고 외면하는 친구들 때문에 까만 애벌레는 속상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울고 있던 까만 애벌레에게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말을 건다. 까만 애벌레에게도 친구가 생긴 것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들에게 푹 빠져 까만 애벌레는 웃음이 나는데....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이중모음으로 이루어진 순우리말 흉내내는 말 중심으로 문장이 씌여있어서 재미있다. 나도 처음보는 낱말도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다시 읽었다. 그런데 책에는 글밥이 많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는 교사나 부모가 줄거리를 미리 파악하고 아이들과 어떤 장면인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어려운 낱말을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두는 것도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