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도시에서는 #줄리다우닝 지음 #이계순 옮김 #씨드북도시의 밤은 화려하고 활기차다. 잠을 자지 않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밤에 일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직업이 공존하는 도시의 특징때문이기도 하다.#한밤중도시에서는 밤에 일하는 8개의 직업인이 겪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범에 출근해서 아침에 퇴근할때까지 도시를 움직이게 하는 숨은 주역들이다. 이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지만, 얼마나 고마운 일을 하는지 알려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직업인을 삽화로 나타낼 때, 성별, 인종, 종교, 장애여부를 생각해 고루 배치한 점이 돋보이는 좋은 그림책이다. 그리고 깨알같이 숨어있는 여러 그림들을 찾아보고 숨은 이야기흘 펼칠 수 있게 구성한 점도 훌륭하다. 직업과 관계된 수업을 할 때 읽어주면 좋을 것 같고, 그림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삽화를 숨은그림찾기 하듯 자세히 보게 하면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다.그리고 이 책에 나와있지 않지만 밤에 일하는 다른 직업도 함께 찾아보면 좋은 활동이 될듯하다.
#초그신서평단 #지우랑헤어랑 #안단테 글 #윤소진 그림 #우주나무 #반려견개와 고양이를 좋아한다. 특히 개는 사람에게 충성심을 발휘하고 사람에게 다가오는 동물이라 매력적이다. 산책을 다니다가 개를 만나면 꼭 한번씩 눈길을 주고 어떤 종류인지 어떤 모습인지 보곤한다.최근 여행했던 곳에 묶여있던 개는 만나는 사람마다 반가워하면서 꼬리를 흔들어서 너무 귀여웠다. 어떤 식당의 개는 사람이 보일 때마다 뛰어와서 쳐다보기도 했다.그렇지만 이렇게 개를 좋아해도 개를 키우지는 않는다. 개를 키우는 것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같아서 시간과 노력과 돈이 계속든다는 현실적인 이유때문이다. 더구나 키우다 보면 죽게될텐데 그 슬픔을 감당하기 싫어서이기도 하다.#지우랑헤어랑 의 지우씨는 어쩌다 만난 개를 사랑하게 되지만 키우기를 주저힌다. 그 심정을 잘 이해한다. 그래도 '유난히도 힘들었던 어느 날' 집에 왔을 때 그 개 헤어가 '반갑게 달려와 와락 안기자' 마음이 풀리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다들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개를 키우는 것 같다. 지금은 나도 개를 안키우겠다고 하지만, 언젠가 키우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를 귀여워해서 무작정 키우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같이 읽어보면서 펫샵에서 사지말고 보호소에서 데려오길 추천해주고, 개를 키울 때 현실적인 어려움도 이야기하면서 죽을때까지 챡임질 수 있을 때 키우기를 권하기에 좋을 책이다.
#쿵쿵쿵 #우이 글 #욍주민 그림 #김혜진 옮김 #북멘토요즘 2학년 교실에서는 세계여러나라를 공부 중이다. 아이들이 외국에 대해 배우는 걸 재미있어해서 매일 즐겁게 각 나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다. 그리고 수업 후반부에는 다른 나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공부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어른들도 잘 안지키는 것들이다. '흘깃거리며 쳐다보지 않아요.' '손가락질하며 수근대지 않아요 ' '힘들어할 때 도와줘요.' 등 어찌보면 참 당연한건데.. 차별, 혐오, 편견이 없어져야 함을 다 알지만 선입견을 갖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쿵쿵쿵 은 마을에 암탉이 이사온 후에 쿵쿵쿵 소리가 들려서 괴로워하는 오리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리는 직접 암탉에게 이야기하지 못해서 다른 동물에게 이야기가 전달된다. 그 과정이 재미있기도하고 말 못하는 이유도 제각각이라 재미있다. 난 읽으면서 말이 전달될때 다르게 전달될까봐 마음이 조렸다. 다행히 전달은 잘 되었지만, 오해는 금방 풀리지 않다가 반전으로 끝난다.우리는 안그려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 다른 인종, 다른 종교 등등에 대해 자꾸 배타적이되고 혐오하는 분위기에 쉽게 휩싸이기도 한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늘 생각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개씨와말씨 #오소리작가 #이야기꽃출판사 @iyagikot오소리작가의 신작그림책이 나온다고해서 얼른 신청해서 어제 받았다. 영롱한 작가싸인과 함께.오소리 작가의 #노를든신부 #엉엉엉 두 책을 좋아해서 신작그림책은 어떨지 궁금했다.개씨와 말씨는 서로 좋아하는 친구이다. 말씨는 개씨를 초대한다. 그런데 오해가 생겨서 만남이 무산될 뻔하고...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 친구가 생각난다. 내가 인천에 오고 한참을 만나지 못하다가 10여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반가운 마음으로 만났지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불편한 주제가 나왔다. 그 친구는 아무렇지않게 말을 했지만 난 만남 자체가 후회되기 시작했다. 일부러 시간내서 힘들게 만난건데...사람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산다. 그게 삶의 활력소도 되고 기운나게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의사소통때문에 관계가 어긋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점을 심플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그리고 분홍색 바탕에 펜선으로 그린 삽화는 독특해서 새로운 느낌이 든다.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오소리작가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