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그신서평단 #지우랑헤어랑 #안단테 글 #윤소진 그림 #우주나무 #반려견개와 고양이를 좋아한다. 특히 개는 사람에게 충성심을 발휘하고 사람에게 다가오는 동물이라 매력적이다. 산책을 다니다가 개를 만나면 꼭 한번씩 눈길을 주고 어떤 종류인지 어떤 모습인지 보곤한다.최근 여행했던 곳에 묶여있던 개는 만나는 사람마다 반가워하면서 꼬리를 흔들어서 너무 귀여웠다. 어떤 식당의 개는 사람이 보일 때마다 뛰어와서 쳐다보기도 했다.그렇지만 이렇게 개를 좋아해도 개를 키우지는 않는다. 개를 키우는 것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같아서 시간과 노력과 돈이 계속든다는 현실적인 이유때문이다. 더구나 키우다 보면 죽게될텐데 그 슬픔을 감당하기 싫어서이기도 하다.#지우랑헤어랑 의 지우씨는 어쩌다 만난 개를 사랑하게 되지만 키우기를 주저힌다. 그 심정을 잘 이해한다. 그래도 '유난히도 힘들었던 어느 날' 집에 왔을 때 그 개 헤어가 '반갑게 달려와 와락 안기자' 마음이 풀리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다들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개를 키우는 것 같다. 지금은 나도 개를 안키우겠다고 하지만, 언젠가 키우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를 귀여워해서 무작정 키우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같이 읽어보면서 펫샵에서 사지말고 보호소에서 데려오길 추천해주고, 개를 키울 때 현실적인 어려움도 이야기하면서 죽을때까지 챡임질 수 있을 때 키우기를 권하기에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