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생을 먹을 거야! 엉뚱하고 발랄한 2
엘렌 고디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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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생을먹을거야 #엘렌고디 글 #시모네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두마리토끼책

학교에서 급식지도를 하다보면 편식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먹기 싫어도 하나씩은 먹어보자고 말해보지만, 예전과는 달리 강요할 수 없는 분위기라 안타깝다. 나물이나 찌개종류, 때로는 과일이나 디저트도 안먹기도 하니까....일단 한번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도전해보는 경험이 쌓여야 더 다양한 음식도 시도할수 있을텐데 말이다.
#난동생을먹을거야 에 나오는 토덜이는 모든 음식을 먹으려하지 않는다. 엄마와 아빠가 '보들보들 달걀프라이' , '말랑말랑 푸딩' 등 음식에 다양한 꾸며주는 말을 넣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식욕을 자극하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오히려 토덜이는 동생을 먹겠다고 하는데....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먹어보자고 훈계만 할게 아니라 이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책의 토덜이처럼 어떤 음식을 싫어하는지 왜 싫은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조굼 시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 동생을 미워하거나 시기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의 토덜이처럼 동생에게 지나친 말이나 행동을 하지는 않은지, 어떻게 하면 변화할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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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집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6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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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집 #박혜선 글 #이수연 그림 #한솔수북 #그림책 #집 #내집 #꿈 #희망

동네 앞산에 올라서 우리 동네를 바라다 보면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빼곡하다. 이렇게 많은 집들 중에 입주한지 10년이 지난 우리 집은 초라하게 느껴진다. 같이 산책을 나간 작은딸은 서울에서 자취 중인데 "서울에 집이 그렇게 많은데 내가 살 집은 왜 구하기 어렵지?" 라고 투덜거린다. 집은 내가 몸을 누이고 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집은 한편으로는 나의 경제력을 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집과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기도하고,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기기도 한다.

신작 #커다란집 그림책은 이런 현대인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좋은 집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자신의 집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의 집과 비교하며 더 벌려고 발버둥치는 건 비단 이 책의 주인공만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작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집이 커다란 집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노래를 듣고 책을 읽으며 뒹굴딩굴거리고, 마당에 피어난 꽃도 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마음만 바꾸면 우리집도 언제나 '커다란 집'이 될 것이다.
그림책의 주인공은 개로 표현되었다. 목표가 생기면 곧장 뛰어가는 개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그리고, 주인공을 찾아온 다른 동물 친구들은 이 집에 들어와서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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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타이밍
주미경 지음, 오이트 그림 / 키다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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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과 생활하다보면 이성친구와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기도하고, 때로는 사랑 고백을 해서 커플이라고 이야기하며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본다. 저학년 교실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고학년 교실은 말할 것도 없다. 가끔 학교에서 고백하는 행사(?) 를 준비하고 도와주는 친구들까지 붙어서 학교가 떠들썩 할때도 있다.

어른이자 교사의 입장에서 이런 일들은 그러려니 생각도 되고 커플이라고 떠들지만 조금 있으면 헤어졌다고 하겠지라고 경험에 비추어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상항에서 아이들의 심리는 어떠할까? 이번에 새로 나온 #고백타이밍 은 고학년 아이들의 이성에 대한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낸 이성친구, 새로 마음에 들어 온 이성 친구. 둘 사이에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마치 어른들이 이성에게 느끼는 마음인듯 잘 나타나 있다. 사람의 마음이 일방적일수 없다는 것도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 나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고학년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 뭐라고할까 궁금해진다. 게다가 삽화가 순정만화처럼 예뻐서 자꾸쳐다보게 된다.

이성친구에게 관심이 생긴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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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들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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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들 #오소리작가 #이야기꽃그림책 @iyagikot

지금은 이런 말을 잘하지 않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돌머리'라고 했다. 돌처럼 머리가 단단해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듯 하다. 때때로 박치기로 다른 사람을 들이받거나 싸움의 기술로 사용할때도 '돌머리'라고 했다. 어떤 의미로 든지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니다.
신작 #돌머리들 은 그런 의미의 돌머리의 이야기이다. 그림책에는 다양한 돌들이 있다. 크고 작고 울퉁불퉁하고... 그런데 그 돌들도 다 쓸모가 있다. 조각품으로 때로는 놀잇감으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들은 없으니까.
사람들도 머리가 나빠도 자신의 쓸모는 다 따로 있다. 나이 먹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 사회에 나와서도 다 잘 사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쓸모를 찾아 알맞게 생활하고 어울리며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여러가지 돌들의 이야기를 빌어 결국 삶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꼭 속뜻을 파헤치지 않아도 그냥 돌들의 이야기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오소리 작가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시선이 잘 나타난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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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숲 The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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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숲 #조수경 글그림 #한솔수북 #자아 #심리 #치유 #그림책 #마음샘

조수경작가의 신작 그림책 #마음숲 을 읽었다. 읽고나서 '페르소나'라는 말이 생각났다.
'페르소나는 가면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개인이 사회적 요구들에 대한 반응으로서 밖으로 표출하는 공적 얼굴이다. 특히, 실제 성격과는 다르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한 개인의 모습을 의미한다. 참고로, 페르소나는 영화 등에서 감독이 '자신의 분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배우'를 뜻한다.'라고 백과사전에 뜻풀이가 되어있다.
우리는 모두 사회적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나도 집에서만 아내, 엄마, 딸, 며느리, 조카, 이모, 고모 노릇을힌다. 다 다른 모습, 다른 말투, 다른 마음가짐이다. 동네에서, 직장에서는 또 전혀 다른 모습을 한다. 내가 편하고 쉬운 역할일 때도 있지만 크기가 안맞은 옷처럼 무언가 부족하고 불편할 때도 있다. 불편함이 지속되면 지친다. 그 기간이 지속되면 가면을 벗어던지고 싶어진다.
이 책의 인물도 지금 가면을 벗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내 마음의 숲에서 아이를 만난다. 나를 릴렉스시키고 평화로 이끄는 아이는 누구일까? 나에게는 그것이 그림책이고 이야기이다. 아마 사람마다 마음 숲에 사는 아이는 다를 것이다. 그래도 힘들때 그 아이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은 한숨 돌릴 수 있다. 삶에 지치고 자신의 가면이 버거울 때 이 그림책 처럼 마음 숲의 아이를 찾아보시길...
어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힘든 어른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숲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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