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생을먹을거야 #엘렌고디 글 #시모네레아 그림 #김지형 옮김 #두마리토끼책학교에서 급식지도를 하다보면 편식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먹기 싫어도 하나씩은 먹어보자고 말해보지만, 예전과는 달리 강요할 수 없는 분위기라 안타깝다. 나물이나 찌개종류, 때로는 과일이나 디저트도 안먹기도 하니까....일단 한번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도전해보는 경험이 쌓여야 더 다양한 음식도 시도할수 있을텐데 말이다. #난동생을먹을거야 에 나오는 토덜이는 모든 음식을 먹으려하지 않는다. 엄마와 아빠가 '보들보들 달걀프라이' , '말랑말랑 푸딩' 등 음식에 다양한 꾸며주는 말을 넣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식욕을 자극하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오히려 토덜이는 동생을 먹겠다고 하는데....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먹어보자고 훈계만 할게 아니라 이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책의 토덜이처럼 어떤 음식을 싫어하는지 왜 싫은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조굼 시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그리고 혹시 동생을 미워하거나 시기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의 토덜이처럼 동생에게 지나친 말이나 행동을 하지는 않은지, 어떻게 하면 변화할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