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떠돌떠돌씨 #신은숙 그림책 #미세기 #우정 #친구 #여행 #삶 #존재 #나 #그림책 #신간#책추천 #초그신 #초그신서평단젊어서 본 사주에 역마살이 들어있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여기저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면 힘든 일도 좀 잊는 듯한 느낌도 든다. 신작그림책 #떠돌떠돌떠돌씨 에는 흔하디 흔한 돌멩이지만 세상을 여기저기 여행하는 떠돌씨가 나온다. 우연히 아이가 공놀이를 하다가 찾던 돌멩이 떠돌씨는 세상의 반쯤을 구경했을 때 작은 나무를 만난다. 작은 나무를 한동안 돌봐주던 떠돌씨는 아직 보지 못한 세상을 보러 다시 떠나는데....세상 여행을 하면서 인생 공부를 한다고 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니 말이다. 책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떠돌씨도 세상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다시 찾아온 곳은 작은 나무였다. 왜 그랬을까? 다양한 환경속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결국 몇명되지 않는다. 나도 내맘을 잘 알아주고 편하게 해주는 남편과 여행했을 때가 가장 좋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갈 때의 기분이 참 좋다. 내 마음이 편한 곳이 내 집이고 가정이라면 떠돌씨의 집과 가족은 작은 나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곤을동이있어요. #오시은 글 #전명진 그림 #바람의아이들제주4•3처럼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어려운 역사가 있을까? 혼란스러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는 것도 벅찬데 아이들의 우상인 경찰에 의해서 아픈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마음이 힘들다. 그래서 학급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보다는 관련 그림책을 보여주고 나중에 역사를 공부할때 알게 될거야 하고 넘어가곤 했다. 기존의 4•3관련 그림책은 그림이 어두워서 아이들이 잘 읽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온 #곤을동이있어요 는 화려한 색감과 서정적인 그림이 먼저 눈길을 끈다. 그리고 제주도 방언의 민요가 실려 있어서 제주도 말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자주 읽어야 눈에 익고 모르는 것에 대해 궁금증도 생길 테니까...제주는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풍경을 보러가는 곳이지만 곤을동처럼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아픈 역사를 감추려하지 말고 이 그림책처럼 자꾸 꺼내고 알아보고 널리 알려야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장미저택 #김지안 #창비 #그림책필사<튤립 호텔>에서 만났던 귀여운 멧밭쥐들의 새 이야기가 나왔다. #장미저택 은 장미가 멋지게 피는 장미 저택의 멍멍씨가 멧밭쥐들에게 장미를 가꿔달라고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래 저택의 주인인 미미씨가 사정이 생겨서 장미를 돌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맘씨 좋은 멧밭쥐들은 장미저택에 와서 장미를 열심히 돌보게 되는데....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진다. 화려한 장미의 모습을 보면 꽃향기가 날 듯하다. 이제 5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장미가 필텐데 그 때 아이들과 읽으면 딱 좋을 책이다.그리고 또 한가지...완벽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권하면 좋을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나 자신이 또는 자녀가 완벽해지도록 몰아세울 때가 있다. 그러나 꽃이 피는 시기는 다 다르다. 그리고 꽃의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모두 아름답다. 너무 채근하지 말고 조금은 제멋대로 라도 느긋하게 지켜본다면 나름의 꽃을 피우게 될테니...그림도 아름답고 메시지도 마음 찡한 멋진 그림책이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로 멧밭쥐를 만나게 될까?
#번개토끼 는 유기된 토끼 이야기이다. 비가 오는날 토끼의 엄마아빠(?)인 주인은 토끼를 산속에 두고 온다. 상자를 빠져나온 토끼는 번개를 맞고 초능력이 생기는데.... 그 초능력으로 엄마아빠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참 재미있고 유쾌하다. 그리고 그림 안에 소소하게 찾아볼 만한 것들을 잘 배치했다. 예를 들면 토끼를 버릴때 담은 상자는 <동심> <내가너라면> <5959> 라고 씌여있다. 키울 때는 <5959> 내새끼하면서 키웠겠지...<내가 너라면> 토끼를 버리지 않았겠지. 그리고토끼가 집을 찾아 돌아 갔을때 <동심>이 있는 아이만 토끼를 반겨준다. 내가 키울수 없으니 어딘가 갖다버리면 알아서 살겠지 또는 누군가 키워주겠지하는 막연한 마음을 가진다면 이 책을 읽고 반성하길...그리고 반려동물을 사기 전에 평생을 책임 질건지 꼭 생각해보고 사길....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다.
#김설탕과도나스 #허정윤작가 글 #릴리아작가 그림 #한솔수북 #들개 #유기견 #동물권그림책 #한솔수북 #서평이벤트얘쁘고 재미있지만 때로는 묵직한 울림을 주는 허정윤작가와 일상에서 감동을 찾는 릴리아 작가가 만나서 #김설탕과도나스 그림책을 만들었다. TV 동물농장에서 볼 듯한 유기견 이야기인데 읽다가 그만 눈물이 났다.김설탕은 이사가면서 주인이 버리고 간 개다. 김설탕은 살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고 사람들에게 들개라 불리우며 경계의 대상이 된다. 주인이 버리지 않고 키웠다면 가족처럼 살았을텐데....나는 개를 좋아하지만 주인이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은 무섭다. 언제 야생성을 드러내어 덤빌지 모르기 때문이다. 순해 보이는 개도 돌변하는건 한순간이니...김설탕은 자기와 같은 유기견인 도나스를 만나 가족을 이룬다. 그렇지만 먹이를 계속 구하지 못하게 되는데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주인이 반려동물에게 인식칩을 넣고,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후 키울수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쉽게 사고 키우다가 귀찮고 병들면 그냥 버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다. 죽을 때까지 보살필 자신과 책임감이 있어야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초등학생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한다. 키우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고 충분히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