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떠돌떠돌씨 #신은숙 그림책 #미세기 #우정 #친구 #여행 #삶 #존재 #나 #그림책 #신간#책추천 #초그신 #초그신서평단젊어서 본 사주에 역마살이 들어있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여기저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면 힘든 일도 좀 잊는 듯한 느낌도 든다. 신작그림책 #떠돌떠돌떠돌씨 에는 흔하디 흔한 돌멩이지만 세상을 여기저기 여행하는 떠돌씨가 나온다. 우연히 아이가 공놀이를 하다가 찾던 돌멩이 떠돌씨는 세상의 반쯤을 구경했을 때 작은 나무를 만난다. 작은 나무를 한동안 돌봐주던 떠돌씨는 아직 보지 못한 세상을 보러 다시 떠나는데....세상 여행을 하면서 인생 공부를 한다고 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니 말이다. 책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떠돌씨도 세상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다시 찾아온 곳은 작은 나무였다. 왜 그랬을까? 다양한 환경속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결국 몇명되지 않는다. 나도 내맘을 잘 알아주고 편하게 해주는 남편과 여행했을 때가 가장 좋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갈 때의 기분이 참 좋다. 내 마음이 편한 곳이 내 집이고 가정이라면 떠돌씨의 집과 가족은 작은 나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